nk-projects

Friday, November 30, 2007

LET MY PEOPLE GO!

11월 30일 12시 워싱턴 중국대사관 앞에서 외친 구호들입니다.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에 걸쳐서 전세계 11개국 중국대사관 영사관 앞에서 탈북난민 강제북송 항의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발악하는 심정으로 구호들을 너무 크게 선창했더니 오늘은 목이 쉬었습니다. 목은 쉬었어도 속은 조금 시원합니다.

2007년 11월 30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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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k-projects.blogspot.com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국정권 규탄한다!
인권무시 중국정부 올림픽을 반대한다!
인종학살 북한정권 김정일을 타도하자!
노무현의 친북정권 인권외면 각성하라!

인권무시 중국정권 중국상품 사지말자!
자유찾는 탈북난민 강제북송 왠말이냐!
사람백정 김정일을 국제재판 정죄하자!
북한인권 침묵하는 남한정권 규탄하자!

마약밀매 국제깡패 김정일을 타도하자!
김정일을 살려놓은 김대중을 처형하자!
탈북난민 사십만명 인권자유 찾아주자!
반미친북 남한정권 북한인권 외면마라!

CHINA’S CRUELTY
KILLS THE OLYMPIC SPIRIT

STOP SENDING BACK
NORTH KOREAN REFUGEES

NO HUMAN RIGHTS
NO BEIJING OLYMPICS

NO HUMAN RIGHTS
NO CHINESE PRODUCTS

HU JIN TAO, KIM JONG-IL
STOP KILLING YOUR OWN PEOPLE

DOWN WITH KIM JONG-IL
NORTH KOREAN DICTATOR

NORTH KOREAN REFUGEES
ARE PEOPLE LIKE YOU AND ME

HU JIN TAO, KIM JONG-IL
LET MY PEOPLE GO

HU JIN TAO, KIM JONG-IL
LET THE REFUGEES GO FREE

SOUTH KOREAN GOVERNMENT
PROTECT YOUR OWN PEOPLE

SOUTH KOREAN GOVERNMENT
DO NOT SUPPORT KIM JONG-IL

NO MORE SUNSHINE
TO THE DICTATOR KIM JONG-IL

NO FREEDOM TO THE REFUGEES
NO BEIJING OLYMPICS

LET MY PEOPLE GO!

Thursday, November 29, 2007

노무현을 탄핵하자! 지금 당장 탄핵하자!

김정일이 위험하지 않다는
노무현을 탄핵하자!
지금 당장 탄핵하자!

사람들 죽이고
핵공갈하는
김정일이 위험하지 않다는
사깃꾼 노무현을
지금 당장 탄핵하자!

김대중을 살려 두어서
노무현이란 괴물이 나왔다!
노무현이 임기 채우게
그냥 내버려 두면
절대 안 된다! 나라 망한다!

노무현을 탄핵하자!
지금 당장 탄핵하자!

2007년 11월 29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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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후보님, 감사합니다

박근혜 前 대표와 신문방송들과 국민들이 이명박과 김경준과 검찰의 BBK 판결을 기다린다 하지만 이제 밝혀질 것은 대충 다 밝혀진 것 같다.

이명박은 좌우 색갈을 떠나, 치사한 사깃꾼 범법자란 것만은 이제 분명히 밝혀졌다. 이명박이 BBK를 소유했건 안 했건 주가를 조작했건 안 했건 그동안 드러난 일 자인한 불법 비리만으로도 이명박이 범법자이고 사깃꾼이란 것은 분명하다. 그것도 위장전입 위장취업같은 치사한 사기를 치고도 얼굴도 붉히지 않는 후안무치 철면피 사깃꾼이다. 그런 사깃꾼을 대통령으로 추대하여 정권교체하자는 사람들의 주장과 명분은 무언가? 김대중 노무현 정동영같은 빨갱이들 몰아내고 보수우익 시장경제 대통령을 뽑아서 우리들 잘 살아 보세란 주장인 것 같다. 그런데 이명박은 그 점에서도 빵점이다. 이명박이 빨갱이가 아니란 확증이 없다. 이명박 자신이 6.3동지회장을 했고 이명박 주위가 모두 이재오 인명진 김진홍처럼 벌거스럼 한 자들이다. 이명박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김정일에게 더 화끈하게 더 확실하게 퍼주겠다고 공언한 후보이다. 서울시장 할 때 김정일이 만나만 주면 2백억을 쏟아부어 평양을 리모델링 해주겠다고 약속한 자이다. 김정일에게 이렇게 화끈하게 퍼주겠다는 썩어 문들어진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자기들은 보수우익 후보로 정권교체 주장하는 애국자들이라고 버티는 것은 참 너무들 하고 너무나 딱한 노릇이다.

이회창 후보는 어제 관훈클럽 기자회견에서 분명히 밝혔다. 처칠같이 "고난과 피와 눈물과 땀"의 연설은 아니었더라도 김대중의 햇볕정책 노무현의 퍼주기 정책을 까뭉개고, 김정일과의 전쟁은 피해야 하지만 김정일이 바뀌지 않으면 김정일을 계속 몰아 부치겠다는 결의는 분명히 밝혔다. 핵 갖고 공갈치는 일인독재 수령에게 왜 계속 갖다 바쳐야 합니까? NLL은 영토선인데 무슨 협상을 하잔 말입니까? 개혁개방 안 하고 인권유린하는 김정일을 몰아 부쳐야지, 포용 굴종 퍼주기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명박이 詐欺로 경선후보戰에서 이기고 박근혜 후보가 사기경선에 승복한다고 했을 때, 우리는 앞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老慾”으로 “3修”하겠다고 나온 이회창 후보 덕분에 우리는 찍어줄 후보가 생겼다. 앞으로 20일간 이회창 후보가 이명박을 꺾기에는 정말 역부족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기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다. 빨갱이 정동영은 물론 準빨갱이 사깃꾼 이명박과 싸우는 것을 피하면 안 되고 이것은 해야만 할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국민 40프로가 사깃꾼 이명박을 찍더라도 애국자 20프로는 이회창을 찍을 것이다. 이번에 사깃꾼을 못 막으면 다음에 막아야 한다. 빨갱이들 사깃꾼들과의 투쟁은 이번 대선만이 아니라 이 지구 위에서 사람들이 사는 한 끝까지 싸워야 하는 투쟁이다.

김정일은 악독한 살인마이지만 거짓말장이 사깃꾼이기도 하다.
김대중은 만고의 역적이지만 거짓말장이 사깃꾼이기도 하다.
노무현이 천하 깡패이지만 거짓말장이 사깃꾼이기도 하다.
그런데 색갈도 분명치 않은 거짓말장이 사깃꾼 이명박을 밀어줄 수는 없다.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를 만들어주신 이회창 후보님, 감사합니다.

2007년 11월 29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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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8, 2007

차라리 김정일 만만세를 불러라!

차라리 김정일 만만세를 불러라!

김정일아, 왜 사람들 잡아가두고 굶겨죽이는 정치범수용소들을 만드냐?
김정일의 대답: 지상낙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는 정치범수용소란 것 없다.
미국 북한인권위원회(데이비드 호크): 야, 이 인공위성으로 찍은 사진에 나오는 요덕이랑 개천이랑 회령이랑 청진 화성에 있는 수용소들은 전부 무어란 말이냐?

이명박: 야, 그거 다 위조다. 가짜 도장이다. 믿을 게 없어서 세상에 그런 황당한 막도장을 믿냐? 나 사기친 적 없다.

김정일아, 왜 남의 나라 위조지폐를 그렇게 찍어대냐?
김정일의 대답: 우리가 할 일 없어서 남의 나라 위조지폐나 찍고 앉았냐? 우린 그런 것 찍어낸 적 없다. 가만있는 멀쩡한 사람 귀찮게 굴지 마라!

이명박: 내가 이렇게 돈이 많은데 그따위 사깃꾼 김경준과 BBK 회사를 만들었겠냐? 나 BBK란 이름 듣도 보도 못했다. 가만있는 멀쩡한 사람 사깃꾼으로 몰지 마라!

김정일아, 너 왜 무고한 사람들을 납치해가냐?
김정일의 대답: 나, 사람들 납치해간 적 없다. 아니, 몇 명 있었나? 이게 요코다 메구미의 뼈가루이니까 가져 가려면 갖고 가라! 우리에겐 납북자들 더 이상 없다.

김정일아, 너 핵무기 만들었지?
김정일의 어제 대답: 내가 언제 만들었냐? 난 核무기의 核 자도 모른다.
김정일의 오늘 대답: 그래, 만들었다! 어쩔래? 돈 갖다 바치고 식량 갖다 바치고 전기 갖다 바치고 네 마누라까지 갖다 바쳐라? 전쟁 할래?

김정일아, 너 사깃꾼이지?
김정일의 대답: 내가 왜 사깃꾼이냐? 나는 위대한 천출장군 민족의 태양 김정일 국방위원장이시다.

이명박, 너 사깃꾼이지?
이명박: 내가 왜 사깃꾼이냐? 내가 빼았은 한나라당에 찻떼기는 있었어도 땅떼기는 없다. 도곡동 땅 내 것 아니고 아이들 위장전입은 미안하고 위장취업은 조금 더 미안하지만, BBK는 정치공작이고 막도장은 내 것이지만 막도장이 찍힌 서류는 전부 가짜들이다. 그래, 나 사깃꾼이다! 어쩔래? 정권교체 하지 말자는 거냐?

거짓은 거짓을 낳고 그 거짓이 또 거짓을 낳고 그 거짓이 다시 새끼 거짓을 만들고…그래도 정권교체만 하면 된단 말인가?

차리리 김대중 노무현 정동영처럼, 사깃꾼 천출장군 민족의 태양 김정일 국방위원장님 만만세를 불러라!

2007년 11월 28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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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6, 2007

이회창은 진짜 나서라!

이회창은 진짜 나서라!

2000년경 미국에서 북한인권운동에 관여하기 시작하면서 평생 건축설계만 알았지 정치하곤 담을 쌓았던 소시민 필자가 한국정치는 물론 미국정치에도 갑자기 관심이 많아졌다.

필자가 W. 부시 대통령을 열렬하게 지지했던 이유는 오로지 그가 전세계 피압박민들에게 자유와 민주를 퍼치겠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북한주민들의 인권과 자유를 주창했기 때문이었다. 김정일은 자국민을 굶겨 죽이면서도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고 있다! 북한주민들 불쌍하다! 요덕출신 탈북자 강철환을 만나 봐야지. 탈북가족 김한미 가족이랑 북한군 출신 탈북자 김성민도 만나 봐야지. 내가 대통령하면서 제일 감동적인 만남이었다! 부시 대통령,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김대중 노무현도 챙기지 않는 북한주민들 인권을 미국 대통령이 챙겨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금년 2월경부터 모든 것이 바뀌었다. 되지도 않을 6자회담으로 갑자기 부시가 핵타령만 하고 있다. 미스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핵만 포기하신다면 식량도 주고 기름도 주고 묶어놓았던 김정일 비자금도 다 돌려드리고…급기야 김정일이 핵을 없애는 척만 해줘도 김정일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도 빼주고 평화조약 국교정상화까지도 고려하시겠다더니 엊그제는 느닺없이 평양에 미국 연락상주원까지 파견했단다. 김위원장님, 핵만 없애시요! 북한주민들 인권 자유 찾아주는 것보다 핵이 훨씬 더 중요합네다. 핵만 없애시요, 핵만!

사람이 저렇게 변할 수가 있을까? 이제는 W. 부시가 빌 클린턴 지미 카터보다 훨씬 더 밉다. 1994년대 클린턴 카터들이 한 머저리 합의를 다 보고도, 그리고 언제는 클린턴이 잘못했다고 그렇게 씹어대더니, 지금은 부시가 그들과 똑 같거나 더 한심한 짓거리를 하고있으니 북한인권 엔지오들의 부시에 대한 절망감 배신감은 그만큼 더 절박하다. 아예 처음부터 희망을 주지 말던지, 그 입으로 북한인권 북한주민 자유를 떠들지 말았어야지, W. 부시, 도무지 무엇하는 짓이냐! 공화당이나 W. 부시를, 공화당이기 때문에, W. 부시이기 때문에 지지한 것이 아니다. 공화당과 W. 부시가 불쌍한 사람들 편에 서서 북한주민들 편에 서서 사담 후세인과 싸우고, 빈 라덴과 싸우고, 김정일과 싸웠기 때문에 지지했던 것이다. 김정일과 손 잡겠다는 W. 부시 필요 없다! 북한주민들 인권 외면하는 W. 부시 필요 없다!

김정일에게 김대중 노무현처럼 퍼주겠다는 한나라당은 필요 없다! 김정일에게 김대중 노무현 정동영보다 더 퍼주겠다는 이명박은 필요 없다! 그래서 필자는 이명박을 반대하는 것이다. 이명박이 BBK 사기 치고, 땅투기 하고, 마누라에게 몇 천만원 짜리 핸드백 팔목시계를 사줬다고 해서 반대하는 것 아니다! 돈 많아서 마누라에게 몇 억짜리 차 사주고 핸드백 사주고 시계 사주는 것 내가 상관할 바 아니다. 이명박이 굶어죽는 북한사람들 불쌍히 여기고(선거구호가 아니라, 입으로만이 아니라 진짜 눈물을 흘리면서 불쌍히 여긴다면), 그리고 북한사람들 굶겨죽이는 김정일을 불구대천 살부지수 웬수라고 미워한다면, 이명박을 지지하겠다. 지지해도, 도시락 싸들고 좇아 다니면서 지지하겠다.

북한인권 걱정하는 후보를 뽑으면 우리나라 우리 민족 살아난다. 북한사람들 사랑하고 걱정하는 후보라면 대한민국 남한사람은 더 사랑하고 더 걱정할 사람이다. 남북한 국민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김정일을 국방위원장님이라고 부를 수 없다. 국민들을 진정으로 걱정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김대중을 찾아가서 머리 조아리고 노무현과 청계천에서 노대통령님, 감사합니다! 그런 수작을 부릴 수 없다.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모든 일이 정말 한심하고 급박하다. 미국에서는 W. 부시가 이라크 여론에 무릅 꿇고 라이스와 김정힐을 앞세워 김정일의 북핵해결이란 사기극에 올인했다. [2004년 북한인권법안]은 지난 3년간 휴지통에서 썩고 있다. 한국에서는 사깃꾼 이명박이 가만 앉아있어도 차기 대통령이 될 판이다. 김대중 졸개들이었던 연청 똥우회가 이명박 선거운동에 나섰다 한다. 김정일도 이명박 선거운동에 적극 나섰다. 리회창이 때려 잡아라!

오늘 11월 26일 날자 북괴들 조선중앙통신 로동신문에 실린 론설이다:

“추악한 사대매국행위와 반통일죄악, 부정부패와 협잡행위로 시대와 민심의 버림을 받고 매장되였던 리회창이 대통령자리에 올라 앉으려 하는 것이야말로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욕이며 정의와 량심에 대한 용납 못할 우롱이라고 단죄하였다.
청와대 대변인은 리회창이 지난 두 차례의 대선에서 실패한 것은 도덕적인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출마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모욕하는 것이라고 언명하였다.
《한나라당》도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리회창을 집중공격하는 한편 당내인사들 가운데 그와 내통하는 사람이 있다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범민련 남측본부, 남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등 많은 단체들은 론평을 발표하여 역도의 집권책동을 단죄하였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도 성명에서 극악한 사대매국노, 반통일분자인 리회창 역도를 민족의 이름으로 단호히 처단하자고 강조하였다.
차상보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부의장, 문태환 재중조선인청년련합회 위원장은 담화들에서 7천만 겨레가 친미사대분자이며 부정부패의 왕초인 리회창의 《정권》탈취음모를 단호히 짓부시고 추악한 반역자를 력사무대에서 영원히 매장해버리기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에 총궐기해 나설 것을 호소하였다.(끝)

김정일과 김대중과 노무현과 한나라당이 몽땅 [리회창] 때려잡기에 소매 걷어부치고 나섰다. 그런데도 남한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이 아직도 40프로이고 리회창은 20프로이다. 어이가 없다.

이회창은 진짜 나서라! 지더라도 할 말은 하고 져라! 죽더라도 할 말은 하고 죽어라! 히틀러에게 맞선 처칠이 1940년 국민들에게 일갈했다.

“I have nothing to offer but blood, toil, tears, and sweat. We have before us an ordeal of the most grievous kind. We have before us many, many months of struggle and suffering.

You ask, what is our policy? I say it is to wage war by land, sea, and air. War with all our might and with all the strength God has given us, and to wage war against a monstrous tyranny never surpassed in the dark and lamentable catalogue of human crime. That is our policy.”

“제가 여러분에게 드릴 것은 오로지 피와 고난과 눈물과 땀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보도 듣도 못했던 가장 험난한 시련에 직면했습니다. 끝이 안 보이는 투쟁과 수난의 세월이 우리 앞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우리 정책이 무엇이냐고 물으십니까? 제가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땅에서도 싸우고 바다에서도 싸우고 하늘에서도 싸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힘을 경주해서 우리는 싸울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극악무도한 폭군을 상대로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정책입니다.”

2007년 11월 27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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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25, 2007

"正直" 밖에는 대안이 없다"

"正直" 밖에는 대안이 없다

굶어죽고 맞아죽는 불쌍한 북한동포들을 살리겠다며 인권운동하는 사람들중에도 사깃꾼들이 있다. 지난 7년간 여럿 그런 사람들을 보았다. 북한인권운동도 사람들이 모여서 사람들이 하는 일이니까 개중에는 사깃꾼들이 끼어있는 것은 할 수 없다. 북한인권운동 한다고 돌아 다니면서 성금을 걷어챙기는 돈벌이 목적으로, 또 신문방송에 나고 무슨 상을 받을 목적으로 인권운동을 하는 순간, 그런 부류의 인권운동은 인권운동이 아니다. 필자는 그런 자들과 다툴 여력도 없고 내 자신도 완전한 인간은 커녕 한참 부족한 사람이기에 되도록이면 그런 부류의 인권운동가(?)들과의 공개적 싸움은 피해왔다.

인권변호사라고 자칭하는 노무현은 인권변호사도 아니고 대통령도 아니다. 사깃꾼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평생을 증오와 사기로 살아온 자들이 거짓과 사기로 대통령이 된 자들이다. 군사독재를 반대하여 민주화운동을 했다는 자들의 거의 모두가 김대중 김근태 이해찬 유시민 이재정들을 포함하여 우리나라의 민주화는 커녕 남한의 민주를 김정일에게 갖다바친 역적들 사깃꾼들이다. 아직까지도 김대중이나 이해찬이나 유시민 김근태 이재정같은 역적 패거리들을 민주화 지도자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구제불능이다. 저들은 권력을 잡아 저희들끼리 돈벌고 한 자리 차지하고 나라를 깽판내어 김정일에게 바치려고 태어난 빨갱이 역적들이다.

링컨의 별명중 세상에 제일 알려진 별호가 Honest Abe, 정직한 에이브란 애칭이다. 링컨이 정직하지 않고 능력만 있었더라도 미연방을 살리고 흑인노예들을 해방시키는 대업을 해낼 수 있었을까? 절대로 해낼 수 없었을 것이다. 링컨은 남북전쟁이란 큰 전쟁을 끝까지 해낼 결의와 대의와 능력도 있었지만, 링컨이 근본적으로 정직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그를 좇았고, 국민들이 좇았기 때문에 나라를 살릴 수 있었다. 링컨은 미연방이란 나라만 살린 것이 아니라 흑인노예들에게 자유를 줌으로서 미국이란 나라를 인류의 마지막 최상의 희망, The Last Best Hope of Earth로 만들어 놓았다. 링컨이 우리에게 남긴 훈요10조에도 이런 말이 있다: The fact is, the truth is your truest friend, no matter what the circumstances are. 당신의 주위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더라도 당신의 제일 진실한 친구는 바로 그 진실이란 것을 잊지들 마시오.

그동안 한나라당 경선과정과 그 이후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를 “정권교체”란 대의로 무조건 밀어준 사람들을 조금은 이해해줄 수 있었다. 이명박 후보가 아무리 땅투기 의심을 받아도 오로지 이명박의 한나라당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나라를 살릴 수 있다고!

그런데 지금은 무언가?

한나라당이 보수호국 구국정당이란 말인가? 역적 김대중 노무현의 햇볕정책을 승계하겠다는 한나라당이 도로열린 돼지우리당과 무슨 차이가 있단 말인가!

이명박이 억울하게, 그까짓 BBK 돈문제로 사깃꾼 김경준에게 당하고 있단 말인가? BBK 이명박 회장 명함을 직접 건네 받았다는 이장춘 대사가 거짓말을 했단 말인가? 아니면, 이명박이 그런 모든 거짓말을 했더라도 이명박 밖에는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단 말인가?

거짓과 사기와 햇볕정책으로는 정권교체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그렇게 하는 정권교체는 정권교체가 아니다. 빨갱이들을 사깃꾼으로 교체한다고 나라가 살아 나나? 햇볕정책 빨갱이 당을 햇볕정책 한나라당으로 교체한다고 나라가 살아 나나? 어림도 없다. 나라는 천길만길 벼랑으로 떨어질 것이고, 북한주민들도 더 바라볼 희망이 없어진다.

정권교체하여 빨갱이들로부터 나라를 살리고 살인마 김정일로부터 북한동포 살리려면 “正直” 밖에 없다. 그것이 대안이다. “正直”이 나라 살리는 첫걸음이다.

2007년 11월 25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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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3, 2007

늙은 추물 김대중은 물러 가라!

늙은 醜物 김대중은 물러 가라!

만고의 역적 늙은 추물 김대중에게는 아무리 욕을 퍼부어도 시원치가 않습니다. 지난 10년간 저 추한 늙은이 때문에 제 입까지 더러워졌습니다. 저런 추물이 나하고 한 동족이란 사실이 참을 수 없이 참담하고, 저런 역적이 내 조국의 대통령이었고 노벨평화상까지 국제사기로 해먹었다는 것이 견딜 수 없이 역겹습니다. 하루 걸러 투석을 한다는 김대중이 쓰러지거나 내가 죽을 때까지 제 입에서는 계속 만고의 역적 늙은 추물 김대중에 대한 욕설이 매일 아침저녁으로 나갈 것입니다.

뭐라고? 이번 대선에서 보수세력이 집권하면 전쟁이 날 지도 모른다고? 전쟁이 나면 제일 먼저 당할 자가 바로 김대중 당신이다. 박헌영처럼 당신 상전 김정일 손에 숙청되든지, 북한주민들 손에 죽든지,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제일 먼저 당할 역적은 바로 당신이다. 7천만 한민족이 당신의 생간을 씹지 못하여 치를 떤다. 2천3백만 북한동포들이 김정일과 당신의 생간을 씹지 못하여 치를 떤다. 파리 한 마리 잡는 것도 부처님 생각을 먼저 하고 잡아야 하는 이 졸장부 겁쟁이도 당신을 징벌하라면 제일 먼저 앞장 서겠다. 전쟁이 날 지도 모른다고?

당신이 지난 10년간 잘 해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민주화 되었다고? 당신 아들들 시켜서 남의 돈 사기공갈로, 돈냄세 때문에 골치가 아플 정도로 해먹고, 조금이라도 반대불평 기색이 보이면 평생을 당신같은 사깃꾼을 믿고 따라다닌 당신 부하들도 다 배반하고, 남한을 경상도 전라도 동서갈등으로 남북 휴전선보다 더 지독하게 갈라놓고, 서해교전에서 꽃같은 우리 젊은이들 손발을 꽁꽁 묶어놓아 김정일을 시켜서 살해하고, 우리나라 살려주고 당신 갈 데없이 급할 때 살려준 우방미국을 뒤에서 칼로 찔러대고, 그리고도 모자라 핵귀신을 뒤집어 쓴 살인마 김정일을 돕지 못해서 이 발광인가! 뭐라고? 전쟁이 날 지도 모른다고?

당신 姓이 尹가도 되고 諸葛도 되고 도요타도 되고 金가도 된다던데 만고의 충신 제갈공명이, 아무리 奸臣이라도 당신보다는 백 배 나은 老간신 王朗에게 1800년 전 전장터 陳前에서 한 말씀이 있다.

“너는 본래 漢朝 구신으로 魏나라에 몸을 팔아 노후 생계를 유지하나, 마음 속 깊이 조그만 양심이라도 아직 남았는가 하여 처음부터 나는 늙은이 대접하는 예의로 대하였건만 내 요량 밖으로 네 심신은 이미 썩고 문들어져서 지금 네 말과 같이 대역무도한 말을 태연하게 토설함은 가련한 일이다.”

“나는 네 소행을 잘 알고 있다. 동해변에서 대대로 살아오다가 처음 과거에 효렴으로 뽑혀 벼슬하니, 마땅히 임금을 돕고 나라를 위하여 유 씨를 일으킬 것인데 도리어 역적을 도와 찬역을 공모하였으니 그 죄악이 심중하여 천지에 용납할 수 없다. 천하 사람이 네 고기 씹기를 원한다.”

“너는 권력자에 아부하여 영작을 사고 화려한 생활로 금일 76세를 누린 추물이다. 다행히 하늘이 공명을 세상에 보내심은 하늘이 아직 漢朝를 버리지 않으신 증거이다. 우리 충용한 蜀군은 조칙을 받들고 생사를 초개같이 알고서 기산 들에 나왔다. 아첨으로 늙은 네 놈이 집안구석에서 가만히 여생이나 보내지 않고 갑옷 투구를 꾸미고 진전에 뻔뻔스럽게 나왔으니 이 들판에서 너의 시체는 구를 것이나, 무슨 면목으로 황천에서 漢나라 24帝를 알현할 것인가! 물러가라, 늙은 國敵아!” 삼국지 연의, 罵死老奸, 김동성 譯

만고의 충신 제갈량의 말에 질려서 늙은 역적 왕랑은 숨이 막혀 말에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왕랑보다 천 배 만 배 더 추하고 더 악랄한 김대중은 양심이란 눈꼽만치도 없으니 정말 역적 김대중으로로 인하여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고, 김대중을 제거하지 못함에, 김정일과 김대중으로 인하여 구천에서 헤메는 북한주민 3백만 영혼에게 죄스러울 뿐입니다.

늙은 추물 김대중은 물러가라!

2007년 11월 23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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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2, 2007

떼는 떼대로 간다

떼는 떼대로 간다


오늘 아침 李長春 前 대사가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BBK 명함을 공개해버린 뉴스를 읽으면서 또 링컨과 남북전쟁의 한 에피소드가 떠올랐습니다.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역사는 되푸리 반복되고 애국투사는 어디에나 있는 것 같습니다. 150년 前 링컨의 미국에도 프랭크 블레어 2세란 이름의 이장춘 대사 투사 애국자가 있었습니다.



1850-1860년대 흑인노예 해방운동에서 링컨보다 한참 앞서간 정치가는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링컨에게 물먹은 샐먼 P. 체이스란 오하이오 주시사였습니다. 장로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독실한 기독교인 정치가로서 자신을 예수님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전쟁중 나온 미국 지폐에 “In God We Trust,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서로 믿는다” 란 말구를 찍어넣은 사람도 바로 체이스 재무장관이었습니다. 링컨은 新黨 공화당에서 한참 선배였던 체이스와 수워드를 대선후보 경선에서 물리친 다음 대선 본선에서도 이기자, 수워드에게는 국무장관을 맡아달라고 부탁했고, 체이스에게는 재무장관을 맡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링컨의 戰時내각은 이렇게 政敵들의 모임으로 시작되었고 장관들마다 內心 자신이 링컨보다는 훨씬 더 나은 대통령깜이라고 생각들하고 있었습니다.



국무장관 수워드는 링컨을 대통령으로 모시고 몇 달 안 되어 링컨의 사람 됨됨이를 알아보고 자신의 대통령 꿈을 곧 접었지만 체이스는 링컨의 재무장관을 하면서도 대통령 꿈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연방 全國 곳곳에 심어놓은 재무부 직원들을 동원하여 정치자금을 마련하고 세력화하였습니다. 당시 時勢가 하늘까지 치솟은 목화솜 장사 許可도 재무장관 체이스 관활이었고, 체이스는 자기 자신의 얼굴을 새로 발행한 紙幣에 찍어넣을 정도로 대통령 꿈에 미친 사람이었습니다.



남북전쟁은 전쟁 후반 마지막 판까지 승패를 가리기 힘든 血戰 全面戰 慘劇이었습니다. 전쟁에서 군인들이 많이 죽고 연방재정은 파탄이 나고 모두가 살기 힘든 세월에서 1864년 11월 링컨의 재선은 전혀 가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이 틈을 이용하여 체이스 재무장관은 뭍밑에서, 링컨 뒤에서 대통령 선거운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재무부 직원들을 동원하고 연방상원의원들을 동원하여 링컨에게 후보사퇴를 강권했습니다.



바로 이때 총대를 메고 나선 사람이 프랭크 블레어 2세란 미조리 州 출신 정치가 군인이었습니다. 지금도 백악관 맞은 편에 있는 公館의 이름이 블레어 하우스(집)라고 남아있을 정도로 남북전쟁 前後 블레어 집안은 유명한 정치 세력가문이었습니다. 老신사 정치가 프랭크 블레어 1세, 몽고메리 블레어 우정장관, 프랭크 블레어 2세 소장은 모두 링컨의 열렬한 지지자들이었습니다. 연방국회 하원의원이면서도 연방군 소장으로 서부전선에서 열심히 반란군과 싸우고 있던 프랭크 블레어를 링컨이 잠시 군복을 벗고 연방국회로 오라고 불러 들였습니다. 프랭크는 만사 제치고 워싱턴으로 달려와 체이스의 재무부 직원들의 詐欺와 非理, 체이스의 물밑 대통령 선거운동 등을 국회연설 일격으로 체이스의 대통령 꿈을 하루 아침에 水葬시켰습니다. 프랭크 소장의 국회연설과 윌리엄 T. 셔먼 장군의 아틀란타 공략에 힘입어 링컨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전시 대통령 직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속담에도 떼는 떼대로 간다란 기똥찬 名言이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정말 火急하지만 제대로 된 정권교체를 해야 합니다.



李長春 大使님, 감사합니다.



2007년 11월 22일

링컨이 시작한 미국 추수감사절 날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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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0, 2007

어쩌다가 우리는 나라없는 백성이 되었는가!

지난 주 워싱턴에서 6명의 일본국회 중의원들과 일본인 납북자 가족대표단을 만났습니다. 일본 국회의원들과 납북자 가족대표들은 이구동성으로, 일본, 한국, 레바논,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프랑스, 이탈리아, 홀랜드, 조르단, 등지에서 납치 당한 납북자들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미국의 부시정권이 김정일의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해주면 안 된다는 주장을 하기 위하여 워싱턴에 몰려 왔습니다. 부시는 이 문제에 관하여 앞으로 어떻게 할 지 우물쭈물 했지만 일본 사람들은 워싱턴에 몰려와서 자기들 할 말을 다 하고 갔습니다. 김정일아! 우리 국민 납북자들을 돌려 보내라! 부시 대통령, 김정일은 국제 납치범이요! 당신 작년 4월 납북소녀 요코다 메구미의 어머니를 백악관에서 만나고도 지금 도무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요! 일본 동지들이 참 부러웠습니다.

오늘 대한민국 정부는 유엔의 북한인권 결의안에 또 기권했습니다. 유럽과 일본이 발의하여 상정된 북한인권 결의안에 김대중 노무현의 남한정부는 또 기권했습니다. 마지 못해서 작년에 한 번 찬표를 던지더니, 지난 번 노무현이 평양 갔을 때 김정일에게 혼이 났는지, 금년에는 또 기권을 했습니다. 자국민의 인권을 딴 나라들이 걱정하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걱정은 커녕 자국민 인권을 백안시 합니다. 이게 나라입니까?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피납북자는 모두 17명입니다. 일본 엔지오들의 비공식적 피납북자 숫자는 1백명이 넘는다고 주장합니다. 17명이 납북되었는데 일본은 지난 십수년간 나라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메구미 데려오자! 김정일은 납치범이다! 김정일과 국교정상화? 메구미 찾아오기 전에는 그런 일 절대로 없다!

우리나라는 6.25 이후 납북 당한 사람이 5백명입니다. 무려 5백명! 6.25 사변 당시 납북된 사람들은 8만3천명입니다. 무려 8만3천명!

나라없는 백성이 따로 없습니다. 우리가 바로 나라없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2007년 11월 20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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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9, 2007

우리의 주적은 햇볕정책이다!

우리의 주적은 햇볕정책이다!

링컨이 나라를 구하고 흑인노예들을 해방시키고 농담을 잘 하고 마음이 착했기 때문에 링컨의 지독한 면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링컨은 개인적으로는 남에게 욕도 한 번 안 하고 술도 한 잔 마시지 않고 연방군 도망병들도 되도록이면 다 살려 주었지만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정말 지독했다.

링컨은 헌법 위에 至高法이 있다고 주장했다. 링컨은 어느 나라 헌법에도 자국의 멸망을 미리 마련해 놓은 헌법은 이 세상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링컨은 남북전쟁이 일어나자 마자 英美法의 근본인 하베아스 코르푸스 (신병인도법 - 영장없이 시민을 구속할 수 없고 일단 구속했으면 최대한 빠른 시간에 용의자를 법정에 세운다는, 영국에서 전래한 미국법)를 유보시켰다. 수도 워싱턴을 끼고있는 메릴랜드 주의 주의회가 모여서 연방이탈을 결의한다는 정보에 링컨은 두 번 생각지도 않고 메릴랜드 주의회 의원들을 영장없이 몽땅 잡아 가두었다. 연방대법원장 로저 B. 터니가 대통령이 헌법을 어겼으니 탄핵하자니까, 링컨은 그러면 연방대법원장도 잡아 가두겠다고 얼러대었다. 링컨은, 나라가 망하는데 신병인도법은 무엇이고 영장은 무엇이고 대법원장 영감을 잡아가두는 것이 무슨 대수냐! 라고 일축해 버렸다.

남북전쟁 당시 몇 사람만 빼고는 거의 모든 정치인들과 군인들이 링컨을 우습게 알았다. 링컨에게는 전쟁을 어떻게 수행할 지 나라를 어떻게 살릴 지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비난했다. 링컨의 국무장관 윌리엄 수워드는 자신을 실세 실권 총리 정도로 생각하고 링컨에게 이런 메모를 보냈다. 너에게는 정책이 없어 보이니까 나라살림이나 전쟁을 나, 총리에게, 다 맡겨라! 링컨은 이런 수워드의 말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지금 네가 수긍하든 안 하든 이 집 주인은 나 링컨이다! 란 답장을 보냈다. 그리곤 화를 발끈 내고 사임하겠다는 수워드를 달래서 남북전쟁이 끝날 때까지 국무장관 외교를 맡겼고, 수워드는 링컨 제일의 지지자 동지 친구가 되었다.

우리나라가 지금 헌법 위에 至高法이 있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대한민국 헌법만 지켜도 나라를 살릴 수 있겠지만 김대중 노무현 정동영들이 헌법을 우습게 알고 헌법을 밥먹듯 어기니까, 그리고 야당후보란 이명박도 우리나라 헌법을 지킬 생각이 없는 것 같아 보이니까, 지금은 지고법을 내세울 때가 되었다. 바로 햇볕정책 폐기다. 우리나라의 모든 우환과 혼돈은 김대중의 햇볕정책에서 비롯했다. 햇볕정책을 뿌리째 뽑아버려야 남한이 살고 북한주민들도 살아난다. 햇볕정책을 내세워 김정일과 협상하자는 족속들은 바보 아니면 역적이다. 협상을 하더라도 주먹을 들고 협상을 해야지 돈자루와 NLL을 들고 협상하면 이는 협상이 아니라 매국이다.

댓쪽이 말 바꾸고 노욕으로 출마했다?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조국의 위기는 지고법 비상수단을 요구한다. 이회창 씨, 링컨처럼 지독해져서 김대중과 한나라당의 햇볕정책을 까부숴라! 역적들을 몰아내고 나라를 구하고 김정일을 막으려면 핵무장도 필요하고 말 바꾸는 것도 필요하고 노욕도 필요하다. 까만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지금은 햇볕정책만 없애준다면 그 고양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주적은 햇볕정책이다!

2007년 11월 19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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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17, 2007

義人의 일생

지난 몇 년간 워싱턴을 오르내리면서 주로 만난 사람들은 김정일의 생지옥에서 탈출해나온 탈북자 동지들이었다. 오늘은 자기 스스로 김정일의 생지옥으로 걸어들어간 김동식 목사님의 사모님을 만나러 내려간다. 지난 몇 해동안 끌고 돌아다닌 문국한 씨의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에서는 2000년 1월 연길에서 피랍납북된 김동식 목사님의 구명운동 일환으로 김목사님이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에서 북한의 유도선수 계순희 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걸어놓고 구명탄원엽서를 사람들에게 돌렸었다.

김목사님 부부는, 돈이 없어 올림픽에 참여치 못한다는 북한선수단 70명을 평양에서 아틀란타로 모셔와(?) 지극정성 돌보아줬다. 한 사람당 4불만 달랑 들고온 북한선수들에게 교포들을 동원하여 잘 곳을 마련해주고 세 끼 밥을 해먹이고 선수들의 옷을 매일 빨아주고, 술없이는 밥을 못 먹겠다는 코치들의 생떼에 사모님은 난생 처음 술가게에 가서 술도 사다가 먹이곤 매일 “이 죄(?)를 용서해주십사”고 기도하셨단다. 이런 지극정성이 통했던지, 체구가 조그만 다윗같이 예쁘게 생긴 계순희 선수는 아틀란타 올림픽에서 골리앗같은 일본 유도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김동식 목사님의 평생은 성경에 나오는 義人 욥같이 고통과 수난의 연속이었다. 일찌기 1968년에 교통사고로 다리를 절게 되었고, 자신이 장애자가 되면서 딴 장애자들을 돕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986년 또 교통사고를 당하여 아버님과 아내를 한꺼번에 잃었다. 어머님은 간신히 살아났으나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수술을 몇 번이나 하고 몸 속에 강철봉을 박는 대수술까지 하셨다 한다. 김목사님은 돌아가신 사모님과의 사이에서 두 아이가 있었는데 또 다섯 아이를 입양하여 자녀가 모두 일곱이었다 한다. 이런 분에게 지금 사모님 정영화 전도사는 시집을 갔다. 못 말리는 분들이다.

김동식 목사님은 88 서울 올림픽에서도 장애자 올림픽을 돕다가 등소평의 장애자 아들을 만나 한중수교 이전부터 중국을 드나들게 되었다. 그래서 중국 땅에 숨어사는 탈북난민들을 만나게 되었다. 김목사님은 장애자들보다 더 큰 일이 난 탈북난민들을 돌보리라 결심하셨다 한다. 연길에 식당을 차리고 9군데 탈북자 은신처를 마련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셨다.

아틀란타 올림픽의 이 恩人을 김정일은 김동식목사 납치공작조를 중국에 보내어 북한으로 잡아 끌고가서, 예수를 부정하면 살려주마, 주체사상을 믿으면 살려주마, 달래고 때리고 굶기다가 죽여버렸다 한다. 80킬로였던 체중이 어떻게 35킬로로 내려갈 수가 있을까? 믿기지가 않는다. 올해 팔순이신 김목사님의 어머님은 아들의 죽음을 믿지 않으신다 한다. 착하디 착한 내 아들은 언젠가 내 품으로 돌아올 것이다.

김동식 목사님이 마지막 길을 떠나실 때, 사모님은 말리셨다. 가지 마세요! 목사님이 대답하시길, 내가 안 가면 이 한겨울 추위에 얼어죽고 배고파 죽어가는 꽃제비 아이들을 누가 거둘 것인가!

사모님과 함께 이틀을 보냈다. 일본 엔지오들도 만나고 일본 미국 국회의원들도 만나고 북한자유연대 회원들도 만나서, 김정일아! 납북자들을 가족에게 돌려 보내라! 부시 대통령! 납치살인범 김정일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풀어주면 안 됩니다! 안 됩니다! 라고 부르짖었다. 이제는 사모님과 헤어질 때가 되었다.

“사모님, 사모님 덕분에 이틀동안 비기독교인인 제가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선생님, 또 만나요. 다음에는 이렇게 계속 떠들지 않을게요.”

2007년 11월 17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가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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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6, 2007

납북자들을 돌려 보내라! 수잔 숄티 성명서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2007년 11월 15일 열린 일본 국회의원들, [북조선으로 납치 당해간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협의회-NARKN] 과 [북한피랍희생자가족협회-AFVKN] 대표단의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북한자유연대 수잔 숄티 회장의 성명서 - 남신우 번역

북한자유연대를 대표하여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들이 일본국회의원들과 납북자 구출운동을 하는 동지들과 뜻을 함께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여러 나라에서 선량한 시민들을 납치해간 김정일의 극악무도한 범죄를 징계하기 위하여 계속 공조하겠다는 약속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북한자유연대는 전 세계적으로 북한인권 엔지오들이 참여하는 단체입니다. 우리 연대에는 탈북자들도 있고, 남한 엔지오들, 일본 미국 유럽의 엔지오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한에 있는 모든 탈북자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과 남한에서 납북자 문제, 국군포로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집중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들도 우리 연대의 회원들입니다. [북조선으로 납치 당해간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협의회-NARKN]이나 [북한피랍희생자가족협회-AFVKN]같은 일본 엔지오들은 그동안 북한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활동에도 우리와 함께 적극 동참했으며, 오늘 그들과 함께 이 자리에서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빼어주기 전에 일본인 납북피해자들, 남한의 납북피해자들, 미국의 영주권자인 김동식 목사님의 납북 문제가 모두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우리 연대에는 각기 다른 믿음의 종교인들과 정치이념이 다른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만 한 가지 목적만은 분명합니다: 북한정권에 억압 당하고 희생된 수많은 희생자들의 인권을 찾아주기 위하여 우리는 모인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주민들의 자유와 인권, 존엄을 찾아주고, 그와 동시에 이 정권에 희생 당한 외국인들의 자유와 인권, 존엄도 찾아주어야 합니다.

후세 역사는 우리를 심판할 것입니다; 김정일이 자국민들과 외국인들에 저지른 범죄를 우리가 외면했는가, 아닌가로 우리를 심판할 것입니다.

북한정권이 외국인들을 납치하여 아직까지도 돌려보내지 않는 것은, 특히 남한의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싸운 국군포로들을 돌려보내지 않는 것은 말도 안되는 범죄행위입니다. 지금 현재에도 북한정권은 자국민을 정치범수용소에 가두고 죽도록 강제노동을 시키며 외국에서 보내주는 원조식량을 자국민을 통제하는 무기로 악용하여 국민들을 굶겨죽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사람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가짜 평화선전에만 매달리면 우리는 자유인으로서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입니다.

일본 국회의원들과 납북자구출운동 엔지오들은 자유세계의 수도 워싱턴을 찾아 왔습니다. 납북된 자국민들을 구하기 위하여, 그리고 김동식 목사님처럼 북한정권에게 살해 당했을지도 모르는 분들의 생사를 확인해야 한다는 일념을 갖고 미국을 찾아 왔습니다.

이 분들은 가족을 납치당한 분들과 아픔을 같이 했습니다. 우리도 일본국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것은 자랑스럽고 영광된 일입니다. 일본정부는 김정일의 생지옥을 탈출한 탈북자들도 감싸 안았습니다. 일본국민들은 [북조선 난민구호기금-LFNKR]이나 [북한난민 구출운동-RENK]같은 엔지오 단체를 구성하여 중국에 숨어사는 탈북난민들을 보호하고 구출했습니다. 나카가와 마사하루 씨같은 일본국회 중의원은 탈북난민 강제북송을 중국정부에 항의하는 국제적 입법의회조직을 구성하고 인도했습니다. 일본정부는 최근 나카야마 쿄코 씨를 납북피해자 문제 특사로 임명했고, 사이가 후미코 대사를 북한인권 특사에 임명했으며, 매년 북한인권주간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정일 정권은 언젠가는 사라집니다. 그때 역사는 우리를 심판할 것입니다. 우리가 자유인으로서 우리의 원칙을 지켰는가, 아니면 저 불쌍한 사람들을 우리가 외면했는가! 일본정부는 납북자 문제에서 양보하면 안 됩니다. 북한주민들을 돕는 일에도 계속 동참해야 합니다. 북한인권을 따져야할 제일 무거운 책임을 갖고있는 남한정부가 계속 침묵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일본만이 우리의 동지로 믿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북한인권의 희망이었던 미국정부도 지금은 이전에 실패한 정책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실패한 정책으로 북한에서 수백만 주민들이 굶어죽었고 주민들을 먹여살리라고 우리가 보낸 지원은 핵무기 개발에 쓰여졌습니다.

인권에 헌신하시는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우리는 납북자들이 자유를 찾고 사랑하는 가족들의 품에 안길 때까지, 그리고 북한주민들이 해방되어 자유와 인권과 인간의 존엄을 찾을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한 길을 걸어 가겠습니다.

북한자유연대 회장
디펜스 포럼 재단 대표
수잔 숄티

Remarks by Suzanne Scholte
Chairman, North Korea Freedom Coalition and President, Defense Forum Foundation
November 15, 2007

It is a great honor for me to speak at this press conference on behalf of the North Korea Freedom Coalition. I am here to show our solidarity with the members of the Japanese Diet and the Rescue Movement and to pledge our continued cooperation in working for the resolution of the heinous crimes of Kim Jong-il in his abduction of citizens from different countries around the world.

We are a coalition of NGOs and individuals that come from many countries including North Korea, South Korea, Japan, America and Europe. We are very proud of the fact that every North Korean defector organization is a member of our coalition, as well as the South Korean and Japanese NGOs that are focused on resolving the abduction issues and the Korean War POW issue. The Japanese Rescue Movement (AFVKN and NARKN) has always stood with us in advocating for the freedom and human rights of the North Korean people and we are proud to stand with them today to affirm that the issue of the abductions of Japanese citizens, Korean citizens, and American permanent resident Rev. Kim Dong Shik, must be resolved before any consideration is given to removing North Korea from the list of State Sponsors of Terrorism.

Our coalition comes from many different religious faiths and political ideologies, but we share one common view: that we must stand in solidarity for human rights for the many victims of this regime. We must uphold the freedom, human rights and dignity of the North Korean people, as well as the those from other countries who are victims of this regime.

We will be judged by history on whether we ignored Kim Jong-il’s crimes against humanity – crimes against the North Korean people and citizens of other nations.

The fact that this regime continues to hold citizens from other countries - abductees from many nations and even Korean War POWs that fought for South Korea’s freedom – is unconscionable. Today North Koreans are continuing to be worked to death in political prison camps and intentionally starved to death as Kim Jong-il has used our food aid as a weapon against his own people. To ignore this suffering and to close our eyes to it for some false peace is a betrayal of everything we stand for as free people.

Members of the Japanese Diet and Rescue Movement came to Washington, DC, the Capitol of the Free World, to stand up for this fundamental principle: that these citizens must be allowed to come home and those that this regime has murdered, as is feared of Rev. Kim, must be accounted for before any progress can be made.

We are proud and honored to join with the people of Japan who recognize this fundamental truth because they have stood up for their loved ones who were abducted by this regime. Furthermore, the Japanese government has stood up for North Korean refugees who have fled Kim Jong-il’s hell. Japanese citizens have formed NGOs like Life Funds for North Korean Refugees and RENK to save lives. Members of the Japanese Diet, like Congressman Masuhura Nakagawa, have led the way internationally in working with Parliamentarians of other countries to stop the brutal and violent repatriation of North Korean refugees by the government of China. In recent years, Japan has appointed Kyoko Nakayama to be a Special Advisor for the Abduction Issue, Ambassador Fumiko Saiga as the Special Envoy for North Korean Human Rights and has began an annual week to focus on North Korean human rights.

One day Kim Jong-il’s regime will be gone. There will be an accounting and history will judge us on whether we closed our eyes to the suffering or upheld the abiding principles by which we live as a free people. Japan must stay strong and continue to champion the release of the abductees and must continue its efforts to help the North Korean people. Right now you are their greatest friend because the government that should care the most, the government of South Korea, has closed their eyes and their ears ignoring the cries of their suffering brothers and sisters. And the government that has in the past stood as a beacon of hope, the United States, has changed its course and is following the same failed path that only led to death for millions more North Koreans so that the aid that we sent to feed the people was instead used to develop nuclear weapons.

Thank you for your commitment to human rights. We stand with you until the abductees are free and home with their loved ones, and the North Korean people are no longer enslaved but free to enjoy human rights and dignity.

Suzanne Scholte
Chairman, North Korea Freedom Coalition
President, Defense Forum Foundation

Tuesday, November 13, 2007

미쳤어! 정말 미쳤어!

미쳤어! 정말 미쳤어!

명화중의 명화, 오스카 작품상을 비롯하여 상이란 상은 몽땅 혼자서 도리를 했던 영화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닥터 지바고]를 감독한 거장 데이비드 린이 연출감독하고 알렉 기네스란 명배우가 주연한 “콰이 강의 다리”란 영화다. 이 영화 끝에 콰이 강의 다리가 폭파되어 무너지고 사람들이 몰죽음하는 장면에서 영화에 나오는 영국군 포로 의무장교 클립턴 소령이 외친다.

“미쳤어! 정말 미쳤어! Madness…Madness!”

영국군 포로들중 계급이 제일 위였던 알렉 기네스 대령은 사납고 모진 일본군 포로수용소장 사이토 대령을 기싸움에서 진압하고, 사이토가 아무리 용을 써도 완성하지 못하던 콰이 강의 다리를 영국군 포로들을 동원 지휘하여 훌륭하게 만들어 놓는다. 그러나 문제는 이 다리가 일본군에게 태국과 버어마를 연결시켜주는 병참보급선으로 기네스 대령은 자기도 느끼지 못한 사이에 돌이킬 수없는 이적행위를 한 것이었다. 이 포로수용소를 탈출했다가 영국군 특수부대에 차출된 미군 병사 윌리엄 홀든과 영국군 장교 잭 호킨스 소령은 가진 고생 끝에 콰이 강의 다리에 접근하여 막 준공된 다리와 막 달려오는 일본군 열차를 폭파시킨다. 기네스 대령은 죽기 바로 전 자신의 이적행위를 깨닫고 총에 맞아 쓰러지면서 자신이 지은 다리를 폭파시키는 폭약의 뇌관을 누르고 죽는다.

긴 영화 내용을 대충 추려서 적어보았다. 왜 또 영화 타령인가? 우리나라 현실 때문이다. 알렉 기네스 대령은 훌륭하고 충성스러운 진짜 영국군장교 명지휘관이었다. 그런 사람까지 자신이 하는 행동을 근본적으로 (이념적으로) 확인 재확인하지 않으면, 자칫 이적행위를 저지르고 총에 맞아 뇌관 위에 쓰러지면서, “What have I done? 내가 도무지 무슨 짓을 한 건가!” 부르짖으면서 죽는다. 포로수용소 안에서 죽기살기의 기싸움으로 적장 사이토를 진압한 것도 허사요, 사이토에게 보란 듯이 튼튼한 콰이 강의 다리를 지어준 것도 허사요, 군인으로서 일생 진충보국한 것도 모두 허사로 돌아가버린 것이다.

나라가 어지럽다. 하도 어지러워서 어느 길로 가야할 지 종잡을 수가 없다. 명색 보수란 사람들이 두 편 세 편으로 갈라졌다. 이명박이다! 박근혜다! 아니다, 이회창이다! 정신 차릴 수가 없다.

남한을 지금보다 더 잘살게 하면서 김정일에게 더 퍼주면 김정일이 핵도 포기하고 우리 남한사람들만은 평화를 누릴 수 있다? 김정일이 핵을 포기하지 않고 자꾸 더 갖다 바치라고 공갈협박하면서 남한이 바친 조공으로 핵을 열 개가 아니라 백 개 천 개 더 만들면 어쩔 작정인가? 김정일이 핵을 만들면서 계속 사람들을 백만 이백만 굶겨죽이면 어떻게 할 것인가? 주한미군이 남과 북 너희들이 그렇게 짝궁이면 우리 미군들은 나가주마! 하고 한반도를 떠나버리면 어떻게들 할 작정인가?

그러니 우리는 기초로 돌아가고 이념으로 돌아가야 한다. 북한인권 따지고 북한주민들의 자유 따지면 이적행위를 하려해도 할 수가 없다. 북한에도 인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적행위다. 북한에도 자유가 있다고 주장하면 이적행위다. “우리 민족끼리” 돕자고 하면 그것도 이적행위다. 북한 김정일에게 계속 퍼주자고 주장하면 이적행위다. 김정일이 식견있고 통큰 지도자라고 떠들어 대면 이적행위다. NLL 선을 양보하자는 놈들은 이적행위가 아니라 반역자들이다. 우리나라 안보 걱정 없다면서 우선 경제 살려서 잘 살고 보자는 대선후보도, 자신이 알고 그러는지 모르고 그러는지 종잡을 수 없지만, 아무튼 그 결과는 이적행위이다.

이번 선거에서 잘못 뽑으면 우리 국민들 전체가 통탄할 날이 올 것이다. 노무현 뽑아놓은 다음 5년간 우리 국민들이 한 목소리로 합창한 것이 콰이 강의 다리에 나오는 기네스 대령의 마지막 비명이다. “What have I done? 내가 도무지 무슨 짓을 한 건가?”

이번 선거에서 다시 잘못 뽑으면 그 때는 후회할 사이도 없다. 콰이 강의 다리가 무너지면서 우리 모두가 클립턴 소령처럼 외마디 비명을 지를 것이다. “Madness…Madness, 미쳤어, 정말 모두가 미쳤어!”

2007년 11월 13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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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10, 2007

우리나라 살리는 첫걸음!

1860년 미국대선에 나선 다크호스 일리노이 주의 촌닭 변호사 꺽다리 에이브러햄 링컨은, 1858년 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해서 작은 거인이란 별명의 민주당 거물 스티븐 더글러스와 대결하고, 1860년 2월 27일 뉴욕 쿠퍼 유니언에서 “정의는 막강하다”란 유명한 역사적 연설을 하기 전까지는 링컨은 미주 전국 연방정치에서는 거의 무명존재였다.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 제1주자는 뉴욕 주의 윌리엄 H. 수워드 지사였고 그 다음 유력후보는 오하이오 주지사 샐먼 P. 체이스였다. 이 두 사람은 링컨이란 이름조차 잘 모르다가 대선 당년 2월에 나타난 링컨 태풍에 폭삭 당하여 대권을 링컨에게 빼았기고 링컨 내각에서 각각 국무장관 재무장관으로 남북전쟁 외교와 재정을 맡아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 해냈다.

1860년 당시 공화당 경선 이전의 여론조사만 믿고 공화당 대선후보를 뽑았으면 뉴욕 주지사 수워드는 드러누어서 대선후보가 되었을 것이다. 시카고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도 제1차 투표에서는 수워드가 단연 1등이었으나 후보지명 표수를 확보하지 못하여 재차 삼차 투표하다가 제3차 투표에서 링컨이 만장일치 공화당 대선후보로 선출되었다. 시카고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는 참석 전원이 열렬한 공화당원이었고 민주당도 참여할 수 있는 국민여론조사같은 사이비 투표는 없었다.

링컨의 선거구호 이념이 무엇이었던가?

“미합중국의 헌법은 무조건 수호해야 하고 절대적이다. 미합중국 헌법에 따르면 연방의 분렬이란 생각조차 할 수없는 금단이다.”
“노예제도는 그르다. 지금 남부에 현존하는 노예제도는 당분간 그대로 둔다 하더라도 노예제도를 서부변방에 확산하는 것은 절대로 안 된다!”

남북전쟁이 코앞에 드리닥친 판국에 링컨은 갑자기 미시시피와 콜로라도 강을 연결하는 대운하를 판다거나 (그 때 - 1860년대만 하더라도 대륙횡단 철도와 증기선 때문에 대운하는 이미 물건너 간지 오래된 교통운반수단이었다) 경제 살려서 북부 미연방주민들을 잘 살게 해주겠다거나, 그따위 헛소리 선거구호는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오로지, 우리 연방 살리자! 노예제도는 그르다! 이 두 마디 이념뿐이었다.

이 세상에서 제일 고약한 김대중과 노무현이, 한 놈은 링컨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사기 치고, 또 한 놈은 한 수 더 떠서 자기가 16대 인권변호사 대통령이니 자기를 제2의 링컨으로 불러달라고! 참 웃기지도 않을 개소리를 밥먹 듯 했다.

지금 남북한 현실이 미남북전쟁 때와 너무나 비슷하다. 남과 북은 60년전 갈라졌고, 북한주민들은 흑인노예들보다 더 처참한 삶을 죽지못해 살아가며 해방의 날만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선후보는 여러 잔소리 할 필요가 없다!

“헌법을 죽기살기로 수호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노예주 김정일과 친북반역세력으로부터 구해 내자!”

위에 적은 말을 똑같이 복창하든지, 똑같이는 못하더라도 그 뜻과 제일 비슷하게 말하는 대선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 그런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이기더라도 남한 사방천지에 깔린 친북반역세력을 뿌리째 뽑아 버리자면 앞으로도 5년 10년 이상 걸리겠지만, 그래도 그런 후보가 당선되면 나라 살리는 첫걸음은 디딜 수 있다.

2007년 11월 10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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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09, 2007

부디 죽지 말고 살아만 있어라!

여러 해 북한인권 일을 하면서 머리에 각인된 말이 두 구절 있습니다:

“북한인권에 대한 침묵은 죄악입니다. Silence on North Korean human rights is a crime.”

“말 못하는 북한주민들을 대신하여 목이 쉬도록 떠들어 대자. We must speak up for North Koreans who cannot raise their voices.”

인터넷이 얼마나 좋은지 중국에 숨어있는 탈북자들에게서도 이-메일을 받습니다. 그렇게 인터넷으로 연락해서 작년에는 탈북자 5명을 한꺼번에 구한 기적도 있었습니다. 며칠 전 중국에 숨어있는 탈북자에게서 또 이-메일이 왔습니다. 인터넷에 글을 자주 올리다보니 탈북형제들은 내가 무슨 큰 일이나 하는 줄 잘못 착각합니다. 큰 일도 못하고 속만 끓이지만 내가 탈북형제들과 한 마음인 것은 사실입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우리를 난민으로 인정하라! 2002년 8월 26일 북경 중국외교부 앞에서 망명신청을 하다가 잡혀서 증발해버린 MoFA Seven 중국외교부 탈북자유투사들이 남긴 말입니다.

다음은 며칠 전 중국에 숨어있는 탈북 여동생에게서 받은 이-메일 편지입니다:

남신우 선생님 고맙습니다. 저희들을 위해 이렇게 로고를 하시는 선생님께 무어라 더 고마움을 표현할 길 없네요. 제발 하나님이 저 북한땅에 능력의 손을 펴 김정일 악당을 기름가마에 쳐넣고 북한민중도 주님의 품에 안길 그날은 언제인지! 요즘 북한에서 저의 엄마가 오셨습니다. 북에서 북한돈 120만원을 뢰물로 주고 왔다고 합니다 중국돈 3000천 정도됩니다 전 넘 속상해요. 어디다 말할 곳도 없고 누구하고 토론할 데도 없고 김정일 일당에 대한 증오심만 끓어 오릅니다. 근데도 놈현은 북에 갔다와서 하는소리, 김정일이 국정을 환히 꿰뚫고 있는 사람이라 하니 정말 놈현은 왜 그리도 무식한지. 대방을 보는 눈이 그리도 부족한 인간이 지금껏 국정을 해왔으니 참으로 한심하다 하겠습니다. 하루 빨리 이번 대선에는 김정일을 잡아 흔들 수 있는 대통령, 북한의 인권을 확실히 거론하고 해결하는데 도움되는 분을 추대했으면 합니다. 전 박근혜님이 넘 좋았는데 안 되셨으니 이회창님이 되셨으면 정말 좋겠는데. 저는 이땅의 작은 모래알이니 아무 역활도 할 수 없지만 이회창님을 위해 기도는 많이 할게요. 남선생님이나 구국기도님은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계시니 부디 힘자라는 껏 노력하시여 꼭 이회창님이 되셨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부디 귀하신 몸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축복과 지혜가 언제나 두 분과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저의 어머니를 통하여 북의 소식을 많이 요즘 듣고 있는데 넘 숨이 막히고 뭐라 말할 수 없어요. 북의 형편이 아 언제면 북의 민중도 자유를 맛보며 인간답게 살 수 있을런지 넘 답답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넘 고맙습니다

2007년 11월 3일
아무개 올림

아무개야! 부디 죽지 말고 살아만 있어라! 살아만 있으면 자유는 온다! 분명코 온다.

2007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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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7, 2007

"우리에게도 1만표가 있다"

2002년 놈현의 노사모도 요즈음 조중동 패거리 같진 않았던 것 같다. 조중동이 햇볕정책의 이명박을 저렇게 해바라기 할 수가 없다. 이회창을 씹어대도 저렇게 지독하게 씹어댈 수가 없다. 왜들 그럴까? 이해가 안 간다. 정말 이해가 안 간다.

우파내전이고 피 안 흘리는 쿠데타라고? 남한에서 내전은 오래 전에 시작되었다. 남한에서 빨갱이 대통령을 10년간 탄핵도 못하고 감옥에도 못 보냈으면 이제는 쿠데타 해야 한다. 군대가 못하니까 이회창이라도 나서야 한다.

뭐가 틀렸단 말인가? 정계은퇴한다던 사람이 말 바꾸고 나섰다고? 나라가 망하고 한나라당이 망했는데도 안방구석에 계속 앉아 있으라고? 지금까지 이회창이 그래 왔다. 안방구석에 앉아있던 댓쪽샌님이 혁명 쿠데타 투사가 되어 죽을 각오로 나섰다면 칭찬은 못해줄 망정 왜들 이렇게 노사모식 돌팔매질을 하는가? 정말 이해가 안 간다.

이회창 때려 죽여도 된다. 오로지 이회창 한 사람 때문에 정동영이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그 때 이회창을 때려 죽이자. 이회창은 맞아죽을 각오로 나섰다니까 빨갱이에게 나라를 또 빼았기면 그때는 살고 싶지도 않을 것이고 맞아 죽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정동영이 대통령 되면 이회창만 죽는 것이 아니라 조선 동아 중앙도 다 죽는다. 김대중 노무현이 조중동 거의 다 죽여 놓았지만, 그래서 이제는 386 조중동이 저 난리를 부리지만, 정동영이 대통령 되고 이회창이 떨어지면 조중동도 틀림없이 다 맞아 죽는다. 정동영이 되면 나라도 망한다. 다 망한다.

보수가 둘로 갈라진 것이 아니다. 이회창이 나옴으로서 이제야 진짜 보수가 나선 것이다. 조중동과 김진홍이 만들어 놓은 이명박은 보수가 아니다. 지금도 아니고 전에도 아니었다. 중도보수는 보수가 아니다. 왜 보수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자꾸 보수후보라고 몰아 세우는가? 이명박은 중도보수, 이회창은 진짜보수로 내버려 둘 수는 없는가? 그 판단은 국민들에게 맡기면 안 되는가?

다음 글은 [자유북한방송] 사이트에 실린, 그동안 필자같이 답답해 하던 한 탈북자가 시원하게 휘갈긴 진짜보수 명문이다:

우리에게도 1만표가 있다. [2007-11-08 ]

[네티즌 글]

11월 현재 집계된 탈북자 수는 1만 3000여명이다. 비록 5천만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좌우와 중도로 갈라지는 5천만과 달리 일체성의 우월성을 가진 예리한 칼날같은 집단이다.

남한의 햇볕정책과 북한의 “우리 민족끼리”가 찰떡궁합을 이룬 좌파 십년은 남한국민들에게만 불행이 아니라 우리 탈북자들에게도 민족 안의 또 다른 민족이란 불명예 국적을 주었다.

탈북자, 그들은 “먼저 온 미래”이다. 북한으로부터는 민족의 선을 이어주고 남한으로부터는 자유민주주의를 가져가는 통일 역군들이다. 즉 남북체제를 그어놓고 있는 금단의 선을 지울 수 있는 분단의 지우개이다.

그들은 두 체제를 경험한 완벽한 현실주의자들이며 생존의 설교자들이기도 하다. 하기에 탈북자 숫자가 늘어 날수록 통일도 가까워지고 이 땅에 민족성과 평화의 원칙도 바로 선다. 또한 탈북자가 많아지면 좌파들의 평화, 통일논리의 기만성은 드러나며 더불어 김정일 정권의 우리 민족끼리도 폭로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발표한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선언문은 우리 탈북자들 누구나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는 일만표이다. 유일한 보수정당인 한나라당의 비겁한 중도정책에 실망했던 탈북자들이 비로소 자기 역할과 힘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다.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출마는 편리한 중도를 선택했던 웰빙당 한나라당의 무위도식에 심각한 교훈을 주는 역사적인 가치를 가진다. 우리에게도 일만표가 있다. 이제는 한나라당이 없어도 우리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됐으며 한나라당이 없어도 우리는 자기의 일체성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 지금부터라도 한나라당은 좌파정부를 모방하는 대북정책으로 중도의 외피를 쓰고 저들의 정체성마저 기만해선 안 될 것이다.

탈북자 김은주

옳소!

2007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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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05, 2007

이회창과 한나라당과 링컨과 휘그당

이회창과 한나라당과 링컨과 휘그당

미국에서 공화당 이전의 보수정당은 휘그당이었다. 링컨도 휘그당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고, 휘그당원으로 연방국회의원에 선출되었었다. 링컨이 존경하던 단 한 사람 정치가도 휘그당의 헨리 클레이란 정치가였다. 링컨은 휘그당이 완전히 와해될 때까지 마지막 일리노이 주 휘그당원으로 남아 있었다. 휘그당이 식물정당으로 유명무실하게 된 연후에야 링컨은 새로운 보수정당 공화당 창당에 딴 보수 휘그당원들과 함께 참여했다.

보수정당 휘그당이 왜 식물정당으로 전락했나? 1800년대 초부터 1850년대까지 미국정치 사회 경제 문화를 휩쓴 흑인노예제도에 관하여 휘그당이 시종일관 어정쩡하게 당론을 통일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북부 휘그당원들은 노예제도를 새로 연방에 편입되는 서부변방에 더 확산시켜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었고, 남부 휘그당원들은 노예제도를 서부에 확산시키자는 주장이었다. 보수정당 휘그당원들 사이에 이념적 균열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깊어졌던 것이다.

1856년 휘그당이 없어진 후 링컨은 1858년 일리노이 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여 민주당의 스티븐 더글러스와 싸워서 석패했다가, 다시 1860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여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그 즉시 미남북전쟁이 시작되었다. 링컨이 공화당 대선공약에서 남북전쟁 끝에 암살 당할 때까지 철저하게 지킨 것은 딱 두 가지 이념이었다: 미헌법과 미독립선언서에 기초한 미연방은 절대로 갈라질 수 없다! 악의 제도인 (링컨은 괴상한 제도 Peculiar Institution라고 불렀지만) 노예제도의 변방확산은 절대로 안 된다! 이것이 링컨의 신념이었고 공화당의 이념이었다.

정치인은 당을 위해 살고 당을 위해 죽어야 한다. 그러나 당보다 더 위에 있는 것이 이념이다. 이념없는 당은 식물정당이요, 노른자 없는 달걀이다. 식물정당은 枯死하고 노른자 없는 달걀은 병아리로 태어날 수가 없다. 한나라당이 지금 그 꼴이 되었다. 전에는 원희룡, 손학규같은 가짜들이 설치더니 이제는 이명박 이재오 뉴라이트들이 설치는 가짜 보수정당이 되었다. 햇볕정책 승계하고 6.15정신 10.4선언 받들겠다는 이명박의 한나라당이 어떻게 정통보수 정당인가? 김대중 노무현 정동영의 반역 패거리들과 무엇이 어떻게 다르단 말인가?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 이회창 씨가 되든 남한과 한나라당에서는 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남한의 보수파들도, 150년전 미국에서 휘그당이 공화당으로 정리되었던 식으로, 정통보수당으로 다시 정리될 때까지 혼란은 계속될 것이다. 이념이 다른 사람들이 한 울타리 안에서 함께 영주할 수는 없다.

링컨은 1858년 “갈라진 집안 House Divided”이란 명연설에서 예언하기를 "I believe this government cannot endure permanently half slave and half free. 저는 이 정부가 半은 노예제도, 半은 자유주의로 영구히 견디어 낼 수는 없을 것으로 믿습니다.” 라고 했다. 그래서 미국은 링컨 덕분에 남북이 모두 자유를 누리는 진짜 자유민주국가로 다시 태어났다.

김정일 세습독재 노예제도의 남한 확산을 죽기살기로 막든지, 아니면, 김정일 노예주에게 계속 퍼주다가 남한이 몽땅 적화되어 김정일의 노예신세가 되든지, 최종 선택은 우리 국민들의 몫이다.

2007년 11월 5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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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04, 2007

우정있는 설복 Friendly Persuasion

우정있는 설복 Friendly Persuasion


사람들은 평화를 원한다. 당연하다. 김정일과 친북반역세력들의 제1구호도 “평화”와 “민족끼리”이다. 왜 김정일을 압박해? 그러면 전쟁이라도 하자는 말이냐? 이 질문이 남한에서 유행하더니 이제는 워싱턴 미국무부 안에서도 유행한다. 라이스 국무장관의 말이다. 6자회담 안 하면 전쟁이라도 하잔 말이냐? 부시와 라이스는 대북정책에서 김정일의 핵만 없애면 된다는 6자회담 이외에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 그것도 김정일이 6자회담을 계속 하는 척만 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김정일이 6자회담 때려치워! 하면 부시와 라이스는 문자 그대로 속수무대책이다.

우리에게는 현실과 진실을 바로 보는 눈이 필요하다. 지금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가, 아니면, 평화 태평성대인가? 남한사람들은 평화 태평성대라고 생각한다. 천만원 짜리 핸드백을 들고다니고, 하나 건너 건물이 모두 식당들이고, 고층 아파트가 매일 올라가고, 자동차들이 길에 덮혀있는데, 이게 평화가 아니면 무엇이 평화냐!

또 영화 얘기를 하나 해야겠다. 남북전쟁 영화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같은 대작이 여럿 있지만 필자의 기억에 제일 남아있는 명작은 게리 쿠퍼가 나오는 “우정있는 설복 Friendly Persuasion”이다. 남북전쟁이 일어나서 남부 반란군이 드리 닥치는데도 인디아나 주에 살던 평화주의 퀘이커 교도들은 비폭력 평화주의를 내세우면서 전쟁에 참여하기를 거부한다. 옛이나 지금이나 이 세상에서 퀘이커들만큼 평화를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종교인들은 드물다. 하지만 남부 반란군들이 옆마을까지 드리닥치고 집과 농장과 사람들이 불에 타죽으니까, 이제는 자신의 가족들까지 위험해지니까, 퀘이커 교도들도 총을 들고 전투에 나선다. 퀘이커 엄마 멕가이어가 젊은 아들 앤소니에게 전쟁에 나가지 말라고 달래고 협박하며 눈물을 흘린다. 아들 앤소니가 엄마에게 말한다:

“A man's life ain't worth a hill of beans except he lives up to his own conscience."
사람이 자신의 양심에 따라 살지 않으면 차라리 죽느니만 못해요.

퀘이커 신도들을 포함해서 60만 장정들이 죽은 뒤에야 남북전쟁은 끝난다. 피부색이 검은 흑인노예들까지 자유와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법적으로 확인한 다음에야 남북전쟁은 끝난다. 사람이 자신의 양심에 따라 살겠다든지, 모든 사람의 자유와 행복을 추구한다면, 평화를 절대신봉하던 퀘이커 신자들도 전쟁을 피할 수 없었다.

한반도에서는 아무리 평화를 원해도 김정일을 내버려두면 전쟁을 피치 못하는 위기가 온다. 곧 온다. 악을 내버려두고 악의 세력에 눌리며 사는 평화도 평화라고 전쟁을 피할 수 있을까? 북한을 보자. 김정일 때문에 나라 전체가 감옥이다. 감옥 안에 살아도 그게 평화인가? 옆마을 마슬조차 맘대로 갈 수 없는 데가 북한이다. 한 마디 말 잘못하면 요덕수용소로 직행하는 데가 북한이다. 요덕수용소에 들어가면 6개월만에 50키로 체중이 25키로로 떨어지는 데가 요덕수용소다. 그것도 살아남아 있으면 말이다. 배가 고파서, 어린 자식들이 배고프다고 칭얼대서, 마을 뒷산에 옥수수 몇 그루를 심어놓으면, 그게 죄가 되는 데가 북한이다.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찾아 두만강을 건너면 그 즉시 민족반역자란 명찰이 붙는 데가 북한이다.

그래도 남한만은 평화스럽지 않은가? 왜 북한사람들 걱정이 그렇게 많은가? 아닙니다, 이 사람들아! 남한 때문에 북한사람들을 걱정해야 합니다. 북한을 감옥으로 내버려두고 남한만 평화를 누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김정일은 남한을 북한처럼 생지옥 감옥으로 바꿔야, 그래서 제 아들 정남인가 정철이에게 물려줘야 직성이 풀리는 욕심쟁이 악마다. 김정일은 내려온다. 김대중 노무현 만나러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남한사람들 감옥에 쳐넣고 요덕수용소에 쳐넣으려고 언젠가는 내려온다. 주한미군이 한반도에서 떠나는 날, 내려올 것이다. 평화 끝!

한미동맹 다시 살려서 김정일 막자는 후보를 뽑아주자. 경제? 딴 것 다 깽판쳐도 괜찮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급한 것이 한미동맹 살려서 김정일을 막는 것이다. 남한만이라도 자유민주주의국가로 살아남아 있으면 언젠가는 북한주민들을 해방시킬 수 있다. 남한이 친북반역세력에게 또 넘어가면 우리 민족 끝장이다.

2007년 11월 4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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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03, 2007

오뚜기들

오뚜기들

오늘 자유북한방송 사이트에 들어가니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공연광고가 대문짝만하게 걸려있다. 자유북한방송이 함께 하고 정성산 감독이 새로 만든 [요덕스토리]가 12월 4일부터 20일간 안양 새중앙 아카데미 비전홀에서 사람들을 울릴 것이라 한다. 정감독이 미국을 다녀간 후 마음고생, 돈고생, 정말 고생도 많았겠으나 [요덕스토리]는 쓰러지지 않고 오뚜기처럼 발딱 일어선다. 정감독, 자유북한방송, 파이팅!

인터넷 검색에 박근혜 + 요덕스토리를 쳐넣으니까 박근혜 씨의 요덕스토리 관람기사가 뜬다. 박근혜 씨는 당대표 시절부터 북한인권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했었다. 요덕스토리 공연에도 황장엽 선생과 나란히 서서 정감독과 배우들에게 수고를 치사했다. 탈북자들 힘내라! 납북자 가족들 힘내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를 준비한 사람들, 고맙다!

인터넷 검색에 이회창 + 요덕스토리를 쳐넣으니까 이회창 씨의 요덕스토리 관람기사가 뜬다.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는 (2006년 3월 23일) 북한 정치범수용소 실태를 다룬 뮤지컬 ‘요덕스토리’를 보고 눈시울을 붉히며 현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다시 인터넷 검색에 이명박 + 요덕스토리를 쳐넣으니까 이명박 씨가 요덕스토리를 관람했다는 기사는 하나도 없다. 이명박 씨는 북한인권 전시회에도 참석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다행히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12월 19일 대선 이전에 안양에서 재연된다니까, 이명박 씨는 만사 제쳐놓고 [요덕스토리]를 관람해야 한다. 그리고 소문이 자자한 그 많은 땅들 중에서 몇 천평 뚝 띠어서 요덕스토리 공연에 쓰라고 희사하면 더욱 좋겠다. 영어에 이런 말이 있다. Better late than never, 좋은 일은 늦게 하더라도 하면 좋은 것이다. 안 하면 평생 후회한다.

11월 15일은 일본의 요코다 메구미 양이 김정일에게 납치된 지 꼭 30년 되는 기념일(?)이다. 1977년 당시 13세 어린 소녀였던 메구미를 북한공작원이 납치하여 메구미의 양친은 30년간 잃어버린 딸아이를 찾아 미친 것처럼 쏘다녔다. 내 딸 찾아주세요! 내 딸 안 죽었어요! 메구미가 북한에서 낳은 딸 김은경이 올 해 20세이다. 납치 당했을 때의 엄마 메구미보다 이제 나이가 훨씬 더 먹었다. 메구미의 엄마 사키에 여사의 노력으로 일본 전국민이 들고 일어났다. 메구미 찾아오자! 납북자들 찾아오자! 고이즈미 전 일본수상이 김정일을 만나러 벤또(도시락) 밥 싸들고 평양을 두 번이나 갔었다. 우리 메구미와 납북자들 다 내놓으라고! 고이즈미는 김정일과 포도주 잔 마주치지 않았다. 김정일을 만나 웃지도 않았다. 싸들고간 벤또 밥 먹으며 김정일을 다구쳤었다.

이번 달에 일본국회의원들과 납북자 가족들이 대거 워싱턴을 방문한다. 미국친구들아! 이럴 수가 있느냐! 우리 국민들 납치해가서 몇 십년간 돌려보내지도 않는 김정일을 어떻게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빼주겠다는 거냐! 그러고도 우리가 우방이냐?

북한의 그 끔찍한 정치범수용소에서 아버지를 잃은 정성산 감독은 [요덕스토리]를 포기할 수 없다. 아무리 짓밟혀도 오뚜기처럼 오뚝 다시 일어선다. 아버지, 남조선에만 가지 마시고 이곳 요덕에도 와 주소서! 아버지, 제발!

사랑하는 어린 딸을 납치 당한 요코타 사키에 여사는 30년이 지나도 딸을 포기할 수 없다. 인간이기에 엄마이기에 자식을 포기할 수 없어서 오뚜기처럼 오늘도 외친다. 내 딸 찾아주세요! 내 딸 살아있어요!

2007년 11월 3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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