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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5, 2008

Orchestrating Freedom

自由를 作曲 지휘하라!
Orchestrating Freedom
By MELANIE KIRKPATRICK
THE WALL STREET JOURNAL ASIA
February 26, 2008



월스트리트 저널/멜라니 커크패트릭 논설 부편집장 (남신우 옮김)

2008년 2월 26일



뉴욕 교향악단이 어제 평양에 도착해서 이틀간 북한에서 묵는데 오늘 저녁 공연이 제일 중요한 행사이다. 북한 핵문제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 힐 씨는 “북한사람들은 우리들 말을 좋아하지 않을 때가 많은데, 우리들 음악이라면 좋아할 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뉴욕 필하모닉은 평양에서 거슈인의 “파리의 미국인”과 드볼작의 “신세계 교향곡”을 연주함으로서, 재즈나 딴 음악들을 전부 금지하고 딴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음악도 북한정권을 찬양하는 곡만 듣던 사람들에게 눈이 번쩍 띄는 연주를 하겠다 한다. 그러나 스탈린 체재의 북한을 진짜 개방시키려면 북한 밖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이AM 라디오를 통하여 바깥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를 북한 전역에 방송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다.

이것은 뉴욕 필하모닉이 평양에 도착하기 전날, 부시 대통령의 대북인권특사인 제이 레프코위츠 씨가 한 말이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방문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김정일이 북한의 연예단을 미국으로 보내고 학생들을 보내줬으면 더 좋겠다는 지론이다. “(김정일이 사람들을 미국에 보낸다면) 북한 엘리트들의 자녀들이 오게 될 것이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혁명이란 언제나 자신들의 미래를 더 좋게 만들려는 사람들이 시작하는 것입니다.”

레프코위츠 씨는, “그러나 북한에서 진짜 개혁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면 라디오 방송을 들여보내야 한다. 그러면 북한이 흔들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사람들이 바깥소식 방송을 들으면 자신들은 자국정권 덕분에 점점 더 잘 살고있는 동부아시아의 번영에서 완전히 소외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냉전시대 서방자유국가에서는, 라디오 방송이 억압받는 사람들과 직접 연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란 것을 확실히 알았다. 미국은 ‘미국의 소리’와 ‘자유아시아 방송’을 통하여 하루 수 시간동안 한국말로 대북방송을 하고있으며, 이들 방송의 예산도 2006년의 4백만불을 금년에는 그 두 배나 되는 8백만불로 늘렸다. 그러나 이 방송들은 단파로 쏘기 때문에 북한에 방송이 들어가는 지역이 극히 제한되어 있다. 이들 방송 송출기들은, 평양정권의 상전인 중국의 노여움을 두려워해서 자신들의 국명을 밝히기 싫어하는 나라들에 있기 때문에 북한 내 AM 라디오에 송출되는 중파방송을 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먼 곳들이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은, 남한정권이 북한에 이런 방송을 전혀 들여보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유는 바깥세상 소식을 북한에 들여보내면 북한정권의 비위를 거스른다는 것이다. 또한 2000년 남북합의에 따라, 개인운영 방송이라도 남한지역에서 북한을 향하여 방송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물러났고, 북한인권에 관하여 할 말을 똑바로 해온 이명박 씨가 신임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북한에서는 외국방송을 듣는 것 자체만으로 정치범이 되며, 북한정권 선전 이외의 방송을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갖고만 있어도 심한 처벌의 대상이 된다. 방송을 들여보내도 많은 사람들이 듣게끔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북한인권의 향상을 위하여 일해온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지금이 그런 방송을 들여보내야 할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한다.

첫번 째 이유는 북한에 라디오가 많이 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에서 팔리는 단파방송 라디오는 값도 비싸고, 국영방송만 들을 수 있도록 조작한 라디오들이고, 그런 라디오라도 갖고있으려면 당국에 신고등록해야만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비공식 중국교역이 늘어나면서, 북한에는 값싼 AM 라디오가 많이 퍼져있고 중국사람들이 팔아먹는 중고품 비디오 기계도 많다 한다.

레프코위츠 특사 말에 의하면, 북한주민들 3분지 1 이상이 북한국영방송 이외의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AM 라디로를 갖고있다 하며, 북한 상황을 주목하고 있는 딴 사람들도 이런 추계에 동의한다. 중국제품 라디오는 크기가 작아서 숨겨놓고 듣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외부소식을 듣고있는 북한사람들은 이 단파방송 라디오들을 외국방송 들을 수 있게끔 조작하는 데에도 능숙하다. (자유아시아 방송과 미국의 소리를 관장하고 있는) 미국 방송위원회는 작년 인터미디어란 회사에 맡겨서 북한사람들의 외국방송 청취율을 조사했는데, 탈북자들 40프로 이상이 북한에 있을 때 위험을 무릅쓰고 외국의 단파방송을 청취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런 조사결과는 일반주민들에게는 더 낮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북한주민들이 외부소식을 안타깝게 듣고싶어 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1990대 말 탈북하여 남한으로 건너온 전 북한군 장교 김성민 씨는 서울에서 자유북한방송을 시작하여 지금은 매일 3시간 반 동안 단파로 대북방송을 하고 있다. 김성민 씨의 말에 의하면 북한주민들은 1990년대보다 지금 더 많이 외국방송들을 청취하고 있다 한다. 김성민 씨는 전화 인터뷰에서 “저희는 우리 방송국 전화번호와 주소를 방송합니다. 그러면 북한에서 우리 방송을 들었다고 전해오곤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말하기를, “북한에서는 라디오나 휴대전화가 불법이지만 요즈음에는 단속이 느슨해졌고, 특히 국경지대에서는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고 단속을 피한다”고 전했다.

(북한관리들이 뇌물을 탐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북한에 들어간 국제원조단체 사람들, 중국에 숨어사는 탈북자들을 돕는 선교사들, 그외에도 북한에 드나드는 사람들이 모두 이런 소문이 사실이라고 동의했다. “북한주민들의 정서는 지금 나라에 충성하자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돈을 벌자는 것”이라고 북한을 연구하는 한 영국인 교수도 말했다.)

김성민 씨는 작년 미국에 와서 증언하기를, “아직도 북한에서는 불법 라디오나 VCR을 갖고있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짓”이라며, “남한 드라마를 보든지 외국방송을 듣다 잡히면 처형까지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예로서 지난 봄 함경북도 함주군에서는 이런 범죄로 몇 사람이 잡혔는데 그중 3명은 사형 당했다고 한다.

이제 북한에 더 많은 외부소식을 들여보낼 수 있는 사람은 어제 취임한 이명박 대통령이다. 그가 자신은 전임자들과 달리 북한동포들을 돕겠다는 약속이 진정이라면, 이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들의 정책을 바꿔서, 남한에서 직접 대북방송을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북한에서는 AM 라디오로 외국방송을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중파로 방송을 보내는 일은 아주 시급한 문제이다.

북한정권은 외국에서 들어오는 방송들을 방해하려 하는데 북한의 전기사정으로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한다. 고성능 방송저지기계를 갖고있는 중국이 북한을 도우면 모를까, 북한정권 능력만으로는 쏟아져 들어오는 외국방송들을 전부 차단하지는 못할 것이다.

뉴욕 교향악단 지휘자 로렌 마젤 씨는 지난 주 본지에 기고한 글에서 “이런 행사로 그동안 굳게 잠겼던 문을 열 수도 있을 겁니다” 라고, 뉴욕 교향악단의 평양공연을 변명했다. 그러나 레프코위츠 특사는 마젤 씨와 의견이 달랐다. 그는 마젤 씨가 평양으로 떠나기 전, 미국 감옥과 북한 감옥에 갇혀있는 죄수들에 대한 취급을 도덕적 면에서 비교하는 발언을 했는데, 참으로 걱정스러운 발언이라고 말했다. 지휘자 마젤 씨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가 어떤 곳이라는 걸 모르는 것 같다. 북한에 널려있는 정치범 수용소에는 수만명 정치범들이 갇혀있으며, 한 사람이 잡혀 들어가면 3대 가족들 전부가 줄지어 잡혀간다는 것도 모르는 모양이다.

음악이 사람의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은 따질 필요조차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정보의 힘은 더 막강하다. 외부정보를 철저히 차단하는 평양정권을 뚫고 들어가 북한주민들에게 자국의 진실을 알리고 자유를 찾게끔 하는 것은 오로지 진실과 정보 뿐이다.

북한정권은 금요일이 되어서야 공영통신을 통하여 뉴욕 필하모닉 방북공연 소식을 주민들에게 간단히 알렸다 한다. 북한에서 자유아시아 방송이나 미국의 소리를 몰래 청취한 사람들은 이 “비밀”을 오래 전에 벌써 알고들 있었을 터이다.

커크패트릭 여사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논설 부편집장입니다.

The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arrived yesterday in Pyongyang for a two-day visit, culminating in a concert tonight. Christopher Hill, chief U.S. nuclear negotiator, has commented, "Sometimes North Koreans don't like our words. Maybe they will like our music."

The music -- Gershwin's "American in Paris," Dvorak's "New World Symphony" -- bids to be a revelation to listeners in a country where music, like everything else, serves the state, and jazz and other individualistic forms of art are banned. But it is words -- hours of them, spoken by free people relating news of life outside North Korea, and broadcast on AM radio into every corner of the country -- that have far greater potential to open up the Stalinist state.

That's the message that Jay Lefkowitz, President Bush's envoy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 offers on the eve of the Philharmonic's journey to Pyongyang. Mr. Lefkowitz doesn't object to the orchestra's visit, though he'd like to see Kim Jong Il permit an artistic or cultural group to come here, or even students. "It's the children of the elite who would be sent," he says, "but that's OK. Revolutions always start with the people who can see a better future for themselves."

But if you're looking for a real catalyst for change, he argues, try radio broadcasts, which "have the potential to destabilize North Korea." North Koreans "will learn about the growing prosperity of East Asia in which they have no part, thanks to their government."

As the West learned during the Cold War, radio broadcasting is one of the few ways to reach captive people directly. The U.S. does broadcast several hours a day in Korean on the Voice of America and Radio Free Asia; and funding doubled to about $8 million this year from $4 million in 2006. But the broadcasts are transmitted via short wave, which severely limits their reach. The transmitters are in countries that don't want to be named for fear of attracting the ire of China, Pyongyang's patron, and which aren't close enough to the North for medium-wave transmissions to AM radios.

The South Korean government, incredibly, has zero broadcasts to the North, which it prefers not to antagonize by giving North Koreans accurate news of the outside world. Nor does it permit privately funded radio services based in Seoul to transmit from South Korean territory, due to a 2000 agreement. But President Roh Moo-hyun left office yesterday. The new president, Lee Myung-bak, has spoken out forthrightly against human-rights abuses in the North.

In a country where listening to a foreign broadcast is a political crime -- and even possessing a radio that can be tuned to anything other than the government's propaganda can bring a harsh sentence -- broadcasting information that will reach significant numbers of listeners is more easily said than done. Yet activists working to improve human rights in North Korea largely agree that there is a unique window of opportunity at this time.

One reason is the growing availability of radios. The short-wave radios sold in North Korea are relatively expensive, come fixed to state-run stations, and must be registered with the authorities. However, thanks to a growing cross-border trade with China, much of it unofficial, cheap AM radios are proliferating in North Korea -- along with used videotape players that Chinese seek to sell when they upgrade to DVD players.

There's anecdotal evidence that one-third or more of the population has access to AM radios that can be freely tuned to non-government stations, according to Mr. Lefkowitz, an estimate confirmed by other North Korea watchers. The Chinese radios are also small, which means that they are easier to hide.

Brave Northerners hungry for information long ago figured out how to jury-rig short-wave radios to receive foreign broadcasts. An InterMedia survey, commissioned last year by the U.S. Broadcasting Board of Governors (which oversees Radio Free Asia and the Voice of America), found that more than 40% of defectors had listened to foreign short-wave broadcasts inside North Korea, despite the risk of punishment. That percentage is probably lower among the general population, but it nevertheless indicates a thirst for information from abroad.

Ask Kim Seong-min, a former officer in the North Korean army who fled to the South in the late 1990s and now runs Free North Korea Radio, which broadcasts 3 1/2 hours a day on short wave to the North. Mr. Kim says many more North Koreans are listening to foreign broadcasts today than in the 1990s. "We broadcast our phone number and our address," he said in a phone call from Seoul, "and we hear from people in the North who listen to us." State control over radios and cell phones, which are illegal, has loosened, he says, especially in areas near the Chinese border, and it's easier to bribe officials today.

(The receptivity of North Korean officials to bribes is a point echoed by international aid workers, missionaries who work with North Korean refugees in China, and others who visit the North. "The whole ethos in the North today is not to serve the state," says a British professor who studies the North. "It's to make money.")

At the same time, it is still "very, very risky" to possess illegal radios or VCRs, Mr. Kim says. "People can be executed for listening to foreign radio or viewing South Korean [TV] dramas" on VCRs, he told a conference in the U.S. last year. He gives the example of several men in Hamju County, North Hamkyung Province, who were tried last spring for such "crimes." Three were executed.

The man with the greatest ability to get more information to more North Koreans is President Lee, who was inaugurated yesterday. If he is serious about his pledge to do more than his predecessor to help his fellow Koreans in the North, he will reverse the current policy and allow broadcasts from transmitters located in the South. There's an especially urgent need for medium-wave transmissions -- that is, to the AM radios that currently can't tune in foreign broadcasts.

While the North tries to jam foreign broadcasts, it has only limited success given the large amount of scarce electricity required. Unless China were to ride to the rescue -- Beijing has highly sophisticated jamming equipment to block foreign broadcasts aimed at its own people -- Pyongyang would not have the resources to block a surge in foreign broadcasts.

Last week on these pages, maestro Loren Maazel defended his orchestra's decision to play Pyongyang. "Such events have the potential to nudge open a door that has been closed too long," he wrote. Human-rights envoy Mr. Lefkowitz says he was "disturbed by the moral equivalency I heard from the conductor" in a pre-trip comparison of the treatment of prisoners in the U.S. and North Korea. Mr. Maazel seems to look past such atrocities as the network of prison camps in the North, where tens of thousands of political prisoners are incarcerated along with three generations of their families.

There can be little argument about the power of music to free minds. But the power of information is even greater. Breaking Pyongyang's near-absolute authority over information is key to empowering North Koreans to understand the truth about their country, and to seek freedom.

On Friday, North Korea's state media finally informed the public about the pending visit of the New York Philharmonic, in a brief report put out by the official news agency. Listeners of Radio Free Asia or the Voice of America learned that "secret" long ago.

Ms. Kirkpatrick is a deputy editor of the Journal's editorial page.

마냥 기다릴 수 없습니다

마냥 기다릴 수 없습니다

이명박은 절대로 아니라고 수십 편의 글을 보낸 검은 머리 외국인 남신우입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이명박의 대통령 취임사를 읽고 다시 이명박은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지난 8년간 제 주장은 북한인권으로 북한주민들 구하지 않으면 남한국민들도 희망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취임사에는 북한주민들의 인권은 한 마디도 없습니다. 김정일이 핵을 포기하고 감옥같은 나라를 개방하면 어떤 수단으로 올려줄 지는 말하지 않고 3천불이 누구 옆집 사람 주머니 돈인지 3천불로 올려주겠다는 말을 다시 반복했습니다.

필자가 이명박은 아니라고 바다건너 모기소리이지만 끈질기게 악착같이 아우성을 치니까 서울의 진짜 보수우익이란 선후배 동지들도 역겨워하고 함께 일하던 몇몇 탈북동지들까지도 반발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정권교체가 되었는데 왜 초를 치냐? 나이 값을 좀 해라! 이명박이 빨갱이는 아니지 않느냐? 기회를 주고 시간을 줘라!

나같은 재미교포 소시민이 떠들어봐야 대통령이 되신 이명박이 귓잔등으로도 들을 리는 없습니다. 북한인권 챙기시요! 친북좌파 청소하시오! 시끄럽다, 검은 머리 외국인이 왠 말이 그렇게 많으냐? 너만 북한인권 해왔냐? 나에게는 실용주의 실용대화로 김정일이 핵포기하고 개방해야만 될 금량지계가 있는데, 왜 뱁새가 황새 속도 모르고 잔소리가 많으냐!

사실 그렇기도 합니다. 실용주의 내세우면서 이념 따지지 말자고 한 말은 이명박이 어제 한 말이 아닙니다. 한나라당을 뻐꾸기당으로 만들면서 줄창 외어온 뻐꾸기당 실용주의적 이념입니다. 그러니 조국을 지키고 정권교체에 성공하신 진짜 보수우익들과 몇몇 탈북동지들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정권교체가 진짜 되었든 안 되었든, 이명박 대통령에게 계속 따지고 물고 늘어질 일이 있습니다.

“미국의 부시 라이스 힐이 만년 한세월 6자회담으로도 성공하지 못한 북한 핵포기는 언제나 하실 겁니까? 우리는 마냥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북한에서는 90년대 말처럼 사람들이 계속 수백만 굶어죽지 않을 지는 몰라도, 2천만 북한주민들이 계속 배를 주리는 것은 사실이고, 요덕 개천 화성 회령 정치범수용소에서는 계속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이 사실이고,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은 죽지못해 팔려다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기다릴 시간이 없습니다.”

나라 망치고 나라 팔아먹은 김영삼과 김대중과 노무현이 이명박 취임식에 나란히 참석했다니 우선 의전상 할 수 없었다 하더라도 내 속이 뒤집힙니다. 이명박은 취임후 제일 먼저 할 일이 김대중 노무현을 서교동 봉하마을에서 끌어내다가 법정에 세우는 일입니다. 왜 너희 두 놈은 김정일에게 그렇게도 악착같이 국민세금 현찰 비료 기름 식량 갖다 바쳤냐? 왜? 왜? 왜?

이명박을 지지했던 진짜 보수우익들은 이명박을 반대했던 진짜 보수우익들보다 더 악착같이 더 끈질기게 더 세세하게 이명박에게 따져야 합니다. 우리가 진짜 정권교체 한 거냐? 아니면 뻐꾸기 한 마리를 참새나 봉황으로 보고 그나마 달랑 한 개 남아있던 우리 보수우익 둥지 한나라당을 몽땅 내준 거냐?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을 보면서 정말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부디 잘하시라고 기도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러나 그럴 수가 없습니다. 남한 경제 대운하 747 때문이 아니라 북한인권 때문입니다. 김정일 때려잡아서 북한주민들을 해방시키지 않으면 7&per; 4만불 7등이 아니라 100&per; 백만불 1등이 되어도 핵무장 살인마 김정일을 당할 길이 없습니다. 진짜 보수우익들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을 더 열심히 경계하고 더 열심히 따져야 합니다.

정권교체 했다고 방심하다간 어느 날 나라가 숭례문처럼 무너집니다.

2008년 2월 25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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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2, 2008

거지 발싸게만도 못한 뉴욕타임스 지

거지 발싸게만도 못한 뉴욕타임스 지

필자는 영어공부도 할겸 타임 주간지를 60년대 서울에서부터 읽기 시작하여 미국에 온 후론 정기구독자가 되어 30년 가깝게 읽었다. 매 주말이면 또한 뉴욕타임스 일요판을 사서 읽는 것도 거의 습관이 되어 30년을 계속 읽었다. 그러던 중, 북한인권에 관여하고 미국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가 관심을 더 갖게된 후로는 타임과 뉴욕타임스의 좌파 매국논조가 점점 못마땅해오다가 더 참을 수가 없어서 4, 5년전 타임 주간지의 정기구독을 취소하고 뉴욕타임스 지 일간신문을 일요판은 커녕 주중에도 절대로 안 사 본다. 밥맛 떨어지고 혈압 올라가는 짓을 일부러 골라서 할 일은 없다는 소견에서이다.

그런 뉴욕타임스 지가 엊그제 또 큰 일을 저질렀다. 증거나 증인도 불확실하고 검증도 거치지 않은 존 맥케인 공화당 대선후보의 염문 스캔들을 1면에 대문짝만하게 걸어놓은 것이다. 맥케인 의원이 8년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뛸 때, 어떤 예쁜 젊은여자 국회 로비스트와 너무 자주 만났기 때문에 그 여자와 무슨 일이 있었을 지도 모르고, 그 여자가 관련된 업체에 특혜를 주었을 지도 모른다는 카더라 기사이다. 인터넷에서 뉴욕타임스 기사를 찾아 읽어보니, 이런, 쳐죽일 놈들! 이란 욕이 절로 나온다. 노무현 한걸레의 카더라도 이 정도면 무색할 지경이다. 기사가 모두 익명제보자들에게서 들은 유비통신이고, 쓴 내용도 전부, 그랬을 지도 모른다, 있었을 지도 모른다란 식이다. 이게 미국 제일의 신문이란 뉴욕타임스 식 카더라 특종이다.

그래도 미국 독자들은 기가 살아있고 불의에는 못 참는다. 뉴욕타임스 기사가 난 뒤 공화당 민주당 우파 좌파 가릴 것 없이 몽땅 들고 일어섰다. 공화당 대선후보이기 전에 우리나라의 전쟁영웅인 존 맥케인에게 알맹이도 확실치 않은 꼬십을 1면에 싣는 신문이 신문이냐? 뉴욕타임스냐? 어쩌다가 뉴욕타임스가 이 지경이 되었단 말이냐! 사과해라!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어라! 그런데도 뉴욕타임스는 얼굴에 철판 깔고, 내 배 째라! 사과는 절대로 못한다!고 버티고 있다.

뉴욕타임스 기사가 난 이후 존 맥케인 선거진영은 그동안 기대도 못했던 선거자금 성금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한다. 맥케인 후보, 힘 내라! 우리가 당신 뒤에 있다. 거지 발싸게만도 못한 좌파 매국 꼬십 걸레 신문 뉴욕타임스에 상관하지 말고 부디 힘내어 대통령이 되시라! 존 맥케인 후보는 어제, 난 그런 일 절대로 없었다라고 한 마디 한 뒤, 더 이상 대꾸도 안 한다. 미친 개가 짖었다고 미친 개 소리를 반박하려다간 같이 미친 개 무리로 몰릴 수도 있다. 미친 개는 걷어 찬 뒤에는 돌아보지도 말아야 한다.

발행부수가 많고 역사가 오래 되었다고 훌륭한 신문이 아니다. 정확하게 취재하고 정확하게 보도하는 신문이 훌륭한 신문이다. 얼마 전부터 조선 동아들이 하는 짓들을 보면서 너무 어이가 없다. 저 것들이 독립운동을 지원하던 신문들인가? 저 것들이 군사독재에 맞서서 싸우던 신문들인가? 저 것들이 내가 매일 인터넷에서 제일 먼저 찾아읽던 고국의 양심 등불이었던가? 뉴욕타임스 지든 조선일보든 동아일보든 사실에 입각한 정확공정한 뉴스를 그대로 보도해야 나라의 양심이지, 거짓을 보도하고 거짓을 조장하면 그건 거지 발싸게만도 못한 걸레쪽이지, 나라의 양심이 아니다. 뉴욕타임스의 발광 허위보도를 보면서, 사깃꾼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놓고도 아직들 정신 차리지 못하는 고국의 조선동아의 타락을 조상한다. 조선동아, 제발 정신 차려라!

2008년 2월 23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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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1, 2008

한미공조, 제대로 될 건가?

한미공조, 제대로 될 건가?

2월 19일 아침 10시 30분 워싱턴의 美기업연구소에서 네 사람 한국通들이 모여서 한미동맹에 관한 세미나를 했습니다. 필자는 직접 참석은 못했고 어제 인터넷에 뜬 비디오를 보았습니다. 미국에서는 공화민주 양당 대선후보 경선으로 난리법석이고 서울에서는 뻐꾸기 이명박 당선자가 다음 週면 청와대에 들어가니까, 이 긴박하고 중요한 時点에서 장차 한미동맹은 어떻게 될 것이며 이명박 당선자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세미나 진행자는 美기업연구소의 닉 에버슈타트 박사였고, 패널리스트들은 미해병대출신 韓美군사정치 전문가 브루스 벡톨, 북한경제/식량사정 전문가 마커스 놀랜드, 그리고 미국의 친북좌파 잭 리처드슨이 참석했습니다. 세미나 제목은 ”한미관계: 과연 새로운 共助時代가 열릴 건가? U.S.-South Korean Relations: A New Era of Cooperation?”란 의제였는데 몇 가지 발언만 발췌 번역합니다.

닉 에버슈타트: 오늘 議題에서 “共助”란 말끝에 일부러 물음표를 달았습니다. 남한에서 이명박 정권이 곧 들어서는데 우리가 이 의문표를 확실히 떼어버릴 수 있나, 없나, 그런 토론을 해볼 예정입니다.

마커스 놀랜드: 이명박 당선자가 747 공약을 들고 나왔던데, 어이없을 정도의 희망사항입니다. 10년내내 7&per; 경제성장, 국민소득 4만불, 세계경제대국 7위? 내가 보기에는 어림도 없는 얘기입니다. 한미 FTA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양국 국회에서 빨리 통과시키지 않으면 FTA는 당분간 물건너 갔다고 보아야 합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브루스 벡톨: 한국이 전시작통권을 2012년에 넘겨받겠다고 했고, 미국은 넘겨주겠다고 했는데, 참으로 무얼 모르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들입니다. 종국적으론 한국군이 전시작통권을 넘겨받는 것이 바람직은 하지만 지금(2012년) 넘겨받겠다는 것은 군사적 기술적 경제적으로 남한이 감당할 수 없는 일입니다. 북한은 미사일에 생화학 무기를 달아서 남한 전역을 정조준하여 쏘아댈 수 있고, 휴전선 장거리 사정포들도 일단 쏘아 퍼대면 남한은 불시에 그대로 당할 것인데, 남한은 그에 대한 즉각 반격도 미군이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잭 리처드슨: 난 일전에 이명박 당선자와 만났습니다. 노무현 정권때 한미관계가 나빠진 것은 노무현만큼이나 우리 미국에도 책임이 있습니다. 이명박이 들어서면 앞으로 한미관계가 제대로 될 터이지만, 미대선에서 존 맥케인이 대통령으로 뽑히면 한미관계는 또 작살날 (disaster) 것입니다. 우리는 한미공조 잘해서 김정일의 핵을 없애도록 해야 합니다.

브루스 벡톨: 이봐요, 리처드슨 씨. 김정일은 절대로 핵 포기 안 합니다!

참석자 전부: 이명박이 들어서면 그래도 한미관계가 노무현 때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요?

참석자들 모두가 이명박이 보수 비즈니스 맨이었으니까, 앞으로 이명박-부시가 한미동맹을 다시 잘 복원하지 않겠느냐는 희망적 견해였습니다. 아무도 이명박이 대운하, 747, 非核개방3000불의 사깃꾼이란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남의 나라 대통령 당선자를 대놓고 사깃꾼이라고 부를 수는 없었겠지만, 에버슈타트나 놀랜드, 벡톨같이 한국과 한국민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걱정하는 분들은 이명박이 진짜 잘해주기를 바라는 것 같았고, 리처드슨같은 사이비 친북좌파 한국通은 헛소리만 지꺼리다가 영원한 해병 브루스 벡톨 교수에게 한 방 먹었습니다. 김정일이 핵을 포기해? 부시, 라이스, 크리스 힐이 헤까닥 돌아버려서 아직까지 김정일 꽁무니을 졸졸 쫓아다니지만, 김정일은 절대로 핵 포기 안 합니다. 그러니까 이명박의 [非核개방3000불] 공약이나 747 공약은 처음부터 끝까지 詐欺공약입니다.

잭 리처드슨은 클린턴과 부시 밑에서 대북협상을 했고, 요즈음에도 가끔 친북 수다를 떠는 클린턴 시절 국무장관 할망구 매들린 올브라이트를 수행하여 김정일의 평양 아리랑 공연에 참석해서 박수를 쳤던 친북좌파입니다. 지금은 미국의 친북좌파 소굴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열심히 반미친북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뭐라고? 노무현만큼 미국에도 책임이 있다고? 매들린 올브라이트는 자기가 만난 김정일은 상식있고 말상대가 되는 지도자였다고 아직도 망녕난 할머니처럼 헛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한미관계: 과연 새로운 공조시대가 열릴 건가? 필자 생각으론 더 어려워 질 것 같습니다. 詐欺는 사기를 낳고 또 사기로 연속됩니다. 사깃꾼 김정일을 살리기 위하여 사깃꾼 김대중이 사깃꾼 노무현을 만들었고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이 한통속으로 사깃꾼 이명박을 만들었는데 (삼청각 특검 정호영?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보수우파란 사람들까지 자꾸 정권교체했다고 우기니 김정일 때려잡을 날은 더욱 더 까마득하기만 합니다. 살인마 김정일을 때려잡지 않고 어떻게 한미공조가 제대로 된다는 건지 필자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2008년 2월 21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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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9, 2008

무섭게도 끈질긴 살인마 김정일

살인마 김정일이 진짜 악마이긴 악마인 모양이다.

2003년 12월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은 쥐구멍에 숨어있다가 미군들에게 잡혀서 결국 교수형으로 악독한 일생을 마감했다. 후세인이 잡혔을 때, 필자는 만세를 불렀고 부시 대통령에게 김정일도 잡아달라고 공개서한을 보냈었다. 그런데 부시는 김정일을 때려잡기는커녕 이제는 살려놓기에 바쁘시다.

어제 뉴스에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가 이제 너무 늙어서 동생 라울에게 권력을 물려주고 은퇴하신단다. 플로리다의 쿠바 망명객들은 만세를 불렀으나 아직 쿠바가 민주국가로 바뀌려면 한참 멀었다. 그래도 카스트로 없는 쿠바는 카스트로 있는 쿠바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질 것이다. 약간이지만 플로리다 마이아미의 쿠바 망명객들에게는 희망이 생겼다. 어제 존 맥케인 미대선후보는 피델 카스트로는 반 세기 전에 없앴어야 할 독재자라고 확언했다.

악한 독재자들이 이렇게 잡혀죽고 늙어서 물러나는 판에 북한에 있는 세기의 악마 김정일은 아직까지도 평양 지하궁전에 건재하고 있다. 매일 자국민들을 굶기고 가두고 죽이고 그 惡의 毒氣가 하늘까지 뻐쳤는데도 이 죽일 놈이 죽지를 않는다.

왜 그럴까?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북한주민들을 60여년간 세뇌시켜서 그렇기도 하지만, 지난 10여년간 제일 직접적 원인은 남한의 친북좌파 김대중 노무현과 열 손가락 주판 알로도 세기가 힘든 남한 빨갱이들, 역대 통일부 장관들, 역대 국정원장들, 새빨간 친북시민단체들 때문이다. 살인마를 살려놓고 민족공조! 민족끼리! 외세배척! 평화 평등! 을 외쳐온 친북좌파들 때문이다.

22명 탈북 보트피플을 비밀리에 강제북송하고 북한에서는 전원 처형했다는 소문이 자자한데도 노무현의 통일부 국정원은 매일 말바꾸기 변명에 급급하고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총재 한 사람만이 이 일을 밝히자고 나섰을 뿐, 이제는 당선인이 아니라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이명박은 아직 직접 나서지는 않았다. 한나라당 대변인이 국회에서 (천천히) 조사하시겠다고 말했을 뿐이다.

자국민 22명을 강제북송하고 북한에서는 총살했다 하면 나라가 온통 발칵 뒤집혀야 한다. 소식 뜬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직 발칵 뒤집히지는 않았다. 김정일을 죽여야 남한정권 교체가 진짜 되는 것이고 북한주민들이 드디어 해방될 것이다. 사람 목숨을 중히 여겨야 대한민국이 살아남고 더 잘 될 것이지, 사람들이 몰죽음 하는데도 가만히들 있으면, 대한민국이 살아남을 희망도 없고, 대한민국이 살아남아야 하는 大義 명분도 없다.

2008년 2월 19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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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16, 2008

정말 믿을 수가 없다

정말 믿을 수가 없다

만일에, 만일에, 그 22명 북한사람들이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탈출했는데 남한정권이 등 떼밀어 북한으로 다시 돌려보냈다면 그런 남한정권 가만두어선 안 된다. 사실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

만일에, 만일에, 이렇게 돌아간 사람들이 북한에서 모두 처형 당했다면, 김정일과 김정일의 개들을 가만두어선 안 된다. 다 잡아 죽여야 한다. 그리고 등 떼밀어 보냈건 자신들이 원해서 갔던, 문제가 안 된다. 남한정권은 그들이 돌아가기를 원했더라도 그들을 말리거나 잡아두었어야 했다.

만일에, 만일에, 그 사람들이 남한에 남고싶어 했는데 남한정권이 등 떼밀어 북한으로 보냈고, 북한정권이 그들을 모두 처형했다면, 남북한 정권 몽땅 다 때려부숴야 한다. 자국민을 내치고 죽이는 정권들이 무슨 정권인가! 자국민이 다 죽어도 가만있는 국민들은 국민이 아니다.

정말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 그 사람들 죽지 않았기를 바란다. 남한에서 그 사람들을 등 떼밀어 보내지 않았기를 바란다. 김정일이 아무리 살인마라도 제 생일날 그 많은 사람들을 살육하지는 않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이 참극이 만일에 만일에 사실로 밝혀진다면 우리나라는 끝장 난 거다. 더 이상 무얼 기다리고 더 이상 무얼 참아야 한단 말인가! 기다릴 수가 없다. 믿을 수가 없다. 남한정권은 당장 남한에서 벌어진 모든 일의 진실을 밝히고, 살인마 김정일에게는 그 사람들의 처형 진위를 당장 밝히라고 요구하라!

남북한 정권이 이 일에 또 침묵하면 이 일은 사실로 인정해야 한다. 남한정권은 탈북자들을 강제북송한 것이고, 북한정권은 돌아온 탈북자들을 집단처형한 것이다. 며칠 두고 보겠다. 정말 믿을 수가 없다.

2008년 2월 17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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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변했나?

지금 돌아보면 새까만 옛날인 2003년 10월, 북한민주화동맹 위원장, 前 북한 노동당 비서이셨던 황장엽 선생이 미국수도 워싱턴에를 단 1주일 다녀 가셨었다. 오늘 아침 우연히 그 당시 기록을 돌아보다가 클로디아 로제트 여사가 2003년 11월 스탠다드 주간지에 기고한 글을 다시 읽었다. 감개가 무량하다. 다시 읽어보니 그동안 변한 것도 좀 있지만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 빌어먹을 6자회담은 깽판이 났는데도 부시와 라이스와 크리스 힐이 아직까지 김정일에게 질질 끌려다니고, 남한 빨갱이 사깃꾼들 김대중 노무현은 이제 풀이 좀 죽었어도, 선임자들을 잘 모시겠다, 김정일을 [비핵개혁개방3000]으로 살려주겠다는 이명박이 당선자라고 설치고, 미국에서는 북한인권 문제가 땅을 열 길을 파도 찾아볼 수 없는 콩크리트 벽에 부딪쳤다.

단 한 가지 희망은 황선생께서 워싱턴에 들리셨을 때, 샘 브라운백 의원과 존 맥케인 의원을 만나 보셨었는데, 지금 존 맥케인 의원이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되어 열심히 뛰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 한 가지, 당시 황선생을 수행하여 미국에 왔던 탈북자 김성민 동지가 서울에서 죽기살기로 달라붙어서 김정일에게는 눈의 가시인 [자유북한방송국]을 만들고 살려놓은 것이다.

필자가 금년에 바라는 것은 황선생님 오래 장수하셔서 김정일 맞아죽는 꼴을 꼭 보시고, 존 맥케인 의원이 미대선에서 이겨서 오사마 빈 라덴과 함께 김정일을 때려잡아 주기를 바라고, [자유북한방송]이 더 열심히 하여 악몽에서 깨어난 북한주민들이 들고일어나 살인마 김정일 장군님을 거꾸로 매달아 죽여주기를 바란다.

다음은 4년전 클로디아 로제트 여사가 쓴 글인데 고치지 않고 그대로 다시 전재합니다.

2008년 2월 16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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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ion into Korean)

황장엽 씨, 미국에 가다.
우리는 탈북자들 이야기를 더 들어야 한다.

클로디아 로제트 씀, (남신우 옮김) 더 위클리 스탠다드(스탠다드 주간지), 2003년 11월 17일


미국에서는, 세계 최고악질의 폭군들로부터 도망쳐나온 사람들을 만나기란 아주 쉬운 일이다. 택시를 타고 운전기사에게 말을 건네보면 금방 안다. 이란과 시리아 사람, 중국사람, 라이베리아 사람, 우츠벡 사람, 전 세계에서 불만있고 목청높은 사람들, 민주화 투사들은, 그랜드 센트럴 역에 통근여객이 모이 듯, 모두들 미국으로 몰려온다.

그런데 북한 사람들은 하나도 없다. 더구나, 사람들을 떼로 굶겨죽이고, 정치범 수용소에 가두고, 핵무기를 개발한 김정일의 학정을 피하여 지난 10년간 도망쳐나온 북한 사람들은 미국에서 찾아볼 수 없다. 그동안 북한에서 중국으로 도망쳐나온 사람들이 몇 십만인데도, 이 들중 간신히 3천명 정도가 정식으로 피난처를 찾았는데, 이들 거의 모두가 한국의 "민주주의" 품 안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그런데 남한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前 대통령 김대중 씨가 햇볕정책을 벌려왔고, 그 후계자 노무현 현 대통령도 이 정책을 승계하는 바람에, 이들 탈북자들은 할 말을 못하고 지낸다.

북한의 實情을 몸소 체험했고, 북한을 제일 잘 알고 있을 이들 난민들이나 탈북자들은, 평양정권의 비위를 건드릴가봐, 또는, 케케묵은 東아시아 소설의 再版인, 지난 8월에 시작한 소위 "제1차 6자회담"의 평화협상을 깰가봐, 밖앝 세상에 북한의 실상을 알리면 안 된다는, 제약을 받고있다. 현재 미국의 대북정책은, 1990대 클린턴 대통령의 참담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미국, 남한, 일본이 중국, 러시아와 함께, 북한의 金을 닥달하거나, 뇌물을 퍼주거나, "封鎖牽制 contain" 하면, 金이 핵무기를 포기할 거라는 희망을, 新 6자회담에 걸고있다.

이런 와중에 80세 고령의 최고위 탈북자 황장엽 씨가 지난 주, 처음으로 워싱턴을 방문했고, 많은 사람들은 황씨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가 귀를 기우렸다.

김정일 측근에서 몇 십년을 보낸 황씨는 1997년 2월에 남한으로 넘어왔다. 그는 서울에 도착한 뒤, 거의 가택연금으로 꼼짝도 못해서 - 남한 정부관리들은 황씨의 신변보호를 위해서라고 주장하는데 - 서울에서 그를 만나본 미국 사람은 거의 없다.

버지니아 州 소재, [국방-인권연구] 개인단체인 디펜스 포럼 파운데이션의 수잰 숄티 대표는 지난 6년간 계속 끈질긴 노력과 천신만고 끝에, 황씨를 남한 정부의 손아귀에서 풀어, 이번 訪美를 成事시켰다. 그동안 일어난 일을 돌아보자면, 2001년 연방 국회의원들이 [황씨 방미를 위하여] 한 묶음이나 되는 편지를 [한국정부에] 보냈어도 소용이 없었다. 황씨가 워싱턴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기까지는, 미국에서 서울로 密使를 보내야 했고, 몇 달이나 줄다리기 협상을 해야 했고, 그리고도 몇 번씩이나 헛물을 켜야했다. 황씨는 10월 27일 드디어 이곳에 도착은 했으나, 방미일정은 단 1주간으로 제한됐고, 이곳에 있는 동안 한국에서 쫓아온 경호원들에게 일거수 일투족을 "경호" 아닌 "감시"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황씨는 미국에 도착해서 자신의 심중을 토로했다. 황씨는 지난 주 워싱턴을 돌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한결같이 말했다. 북한에 원조를 보내서도 안 되고, 북한에 체재보장을 해줘서도 안 되고, 어떠한 새로운 협상도 해서는 안 된다. 그는, "북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김정일 독재를 붕괴시켜서, 북한을 민주화하는 길밖에 없다" 라고 말했다.

황씨는 국방차관 폴 울포위츠를 만나서도 그랬고, 국무차관 리처드 아미테지를 만나서도 그랬고, 샘 브라운백이나 존 메케인 같은 상원의원들과 크리스 콕스 의원이 주도하는 하원 정책위원회 의원들을 만나서도 그랬고, 계속 김정일 체재는 [제거 대상이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반복했다. 황씨는 약 350명이 모인 국회건물 오찬연설에서도 내외기자들에게, 통역을 통하여, 미리 배포된 연설원고에서도 같은 말을 반복했다. 북한에서는 김정일이 권력의 중심이다. 김정일은 자신을 "기차게 똑똑하다" 고 생각하는 폭군이다. 왜냐하면, 아무 것도 주지 않으면서도 계속해서 무상원조를 받고 있으니까. 황씨는 김정일 밑에서 굶어죽는 몇백만 동포들을 걱정하면서, 김정일이 감추고 있는 핵무기에 관해서는, "핵무기를 장난감으로 갖고 놀려고 개발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오" 라는 말로 경고했다. 황씨는, "북한 정권에는 원조를 끊어야 합니다. 그러면 북한 정권은 망하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는 중국을 북한으로부터 떼어놓아야 합니다. 중국이 북한을 버리면, 북한은 곧 망할 것입니다" 라고 결론지었다.

황씨는 크리스 콕스 의원과 면담할 때 - 이날 황씨와 콕스 의원 면담에서는 한국측 경호원들을 방 밖으로 쫓아냈다고 한다 - 김정일에 관해서 더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한다. 필자는 황씨 방문 뒤 콕스 의원과 전화 인터뷰를 했는데, 콕스 의원은, 황씨가 한 말을 필자에게 전해 주었다: 김정일은 북한의 피라미드 권력구조에서 약 3백명 밖에 안되는 최상부층만의 충성을 받고있다. 그 밑에 있는 사람들 간에는 불만이 널러 퍼져있다. 그리고 황씨는,중국을 북한에서 떼어내면, 북한은 혼자서 전쟁을 일으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근 클린턴 식의 봉쇄나 평화정책 쪽으로 기우는 것 같은 부시 행정부에게는, 황씨의 이런 모든 발언이 매우 중요한 것일 터이다. 그래서 황씨가 워싱턴을 방문한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문제는, 그가 서울로 돌아가기 전에 사람들이 그의 메시지를 얼마나 잘 들었나, 하는 것이다.

탈북해서 나온 사람들의 얘기는, 기억이 흐려질 수도 있고, 딴 동기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항상 조심해서 들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의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닐 지 모르겠으나, 뉴욕 타임스 신문은 황씨의 訪美를 보도하면서, "북한에서 탈출한 前 최고위직 탈북자란 신분을 자랑스러워 하는" 황씨라고 조롱같은 말을 실었다. (황씨가 자신의 타이틀에 무슨 선택권이 있단 말인가?) 슬레이트 紙, Slate Magazine 기사에서는, 황씨가 북한의 아마드 찰래비일 수도 있다고 비난했다. (극악한 폭정과 싸우는 것도 잘못이란 말인가?) 황씨의 발언은, 2004년 대선이 끝나기 까지는 북한과의 대결을 피하려고 작정한 백악관과, 클린턴 식으로 평양정권과 서면합의를 하면 金이 악착같이 집착하는 플루토니움을 버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무부에, 모두 걸리적 거리는 말들이었다.

이 모든 것을 다 감안해보면, 북한에서 탈출한 탈북자들과 직접 무릅을 맞대고 얘기를 나누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 필자는 이번에 그런 기회가 있었다. 전에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고, 북한을 매우 잘 아는 척 다운스 씨는 그의 자택에서 필자를 위해서 탈북자들과 조찬면담을 준비해줬다. 그 자리에 황씨는 없었고, 서울에서 황씨를 보좌하는 딴 3 사람의 탈북자들이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참석했다. 이들은 아침식사와 커피를 즐기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4시간 동안, 통역을 통하여, 자신들의 북한 생활과 탈출 동기나 경위를 필자와 나누었다.

그들중, 김성민 씨는 북한에 있을 때, 김정일을 찬양하는 韻文을 매일 작성했던 민감한 작가로서, 그는 1996년 남한으로 넘어왔으며, 햇볕정책 이전, 북한에서 5년간 남한방송을 몰래 듣던 얘기를 해주었다. 그는 북한에서 그렇게 남한 소식을 들었고, 1990년대 중반에 어느 기차 정거장에서 이가 스믈거리는 시체들이 10 켜(층)로 장작나무처럼 쌓여있는 것을 보고, 탈북을 결심했다 한다. 그는 중국을 떠돌면서 지독하게 고생했고, 3년이 지난 1996년에야 남한으로 건너올 수 있었다. 탈북자 김성민 씨나 동석했던 딴 탈북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문제의 뿌리는 김정일이고, 김정일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에게 북한 얘기를 직접 듣는 것과, 성사되지도 않을 체재보장, 6자회담에서, 복잡한 문제를 다루는 것처럼 머리를 끄덕이며 웅얼대는 외교관들의 애매모호한 말들을 듣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종이에서 향수 냄새가 배어나오는 배니티 페어 紙, Vanity Fair 잡지 2003년 9월호에 실린 前 국무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의 인터뷰는 그 類가 다르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3년전 김정일을 만나러 평양에 갔었는데, 그는 김정일을 "지성있는 사람으로서, 자신이 무얼 원하는지 알고있는 사람" 이라고 회상하면서, 평양정권과 다시 평화협정을 맺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브라운백 상원의원은, 거의 모든 탈북자들이 그들의 숨통을 조이는 남한으로 가는 것보다 미국으로 오는 길이 더 쉽도록, 그동안 탈북자 미국망명 허용법안의 통과를 위하여 많은 애를 써왔다. 또한 콕스 의원은, 황씨에게 다시 미국을 방문해서 더 오랜 기간 머물러 주기를 - 황씨를 초청한 관계자들은 황씨가 그러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동안 김정일을 악의 축으로 지목했던 부시 행정부가 왜 이번에는 국회의원 몇 사람과 일개 시민에게 이 어렵고 큰 일, 즉 북한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북한에 관하여 미국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기회 - 을 맡기고 방치했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미국도 누구를 닮아서 "엄폐된 왕국, Hermit Kingdom" 으로 바뀌었단 말인가.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당장 시정해야 할 일이다.



클로디아 로제트 씨는 현재 허드슨 연구소의 대기 연구원이자, 월 스트리즈 저널-오피니언 저널의 논설기고가입니다. 오늘아침 이 원고를 로제트 여사로부터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 ] 안에 삽입한 말은 원문에는 없으나, 뜻을 더 확실하게 밝히기 위하여 옮긴이가 임의로 의역삽입한 것입니다.

Friday, February 15, 2008

오바마: 나는 북한에 대하여 환상을 갖고 있다

오바마: 나는 북한에 대하여 환상을 갖고 있다

(기사 수정) 오바마: 나는 북한에 대하여 환상을 갖고 있다.

어제 서울의 신문들 인터넷 판에 “오바마: 나는 북한에 환상을 갖고있지 않다”란 제목의 기사들이 떴습니다. 읽어보니 오바마 의원이 상원외교위원회에서 제출한 연설문이긴 한 모양인데 오바마 후보의 대북관이나 인권관에 대한 정확한 보도는 아니고 남한의 이명박 당선자에 대한 축하와 호의를 밝힌 연설문입니다.

오바마는 북한에 대하여 환상은 커녕 북한이 정말 어떤지, 김정일이 정말 어떤 악마인지조차도 잘 모르는 민주당 제1호 극좌 (No.1 Liberal) 후보입니다. 오바마가 미대통령이 되면 카터+클린턴+김대중+노무현+부시 2기+라이스+크리스 힐+이명박의 썩은 대북정책이 나올 것입니다. 김정일은 또 앞으로 4, 5년간 콧노래를 부르며 남한과 미국으로부터 조공을 받을 겁니다. 절대로 안 됩니다.

워싱턴에서 [북한자유연대] 활동에 동참하는 한 미국인 동지가 대선후보들의 대북관에 관하여 쓴 글을 전재합니다. 존 맥케인 후보의 대북관에 관하여는 필자가 이미 여러 번 글을 올렸기 때문에 오늘 이 글에서는 다시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맥케인 의원이 미대선후보들 중에서 제일 북한과 김정일을 제대로 꿰뚫어보는 후보이며, 민주당 빌 클린턴의 대북정책은 물론 공화당 부시정권의 6자회담도 신통치 않게 생각하는 분입니다. “믿어라, 그렇지만 철저히 검증해라, Trust, but verify!”란 레이건 대통령의 교훈이 맥케인 후보의 외교정책 기본입니다.

맥케인 후보와 공화당 경선에서 치열하게 싸우다가 얼마 전 경선에서 물러난 미트 롬니 전 매서츄세츠 주지사가 어제 오후 (2월 14일) 존 맥케인 후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롬니 전 경선후보는 힐러리 클린턴이나 바락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면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이 망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에 나라와 당을 위하여 존 맥케인 의원을 지지한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다음은 바락 오바마 후보에 관하여 지난 1월말 미국동지가 올린 글입니다. 글이 좀 길어서 필자가 제 임의대로 많이 발췌 편집하여 번역했습니다. 이 글 마지막에 소주 타령이 나와서 필자가 혼자 苦笑했습니다.

2008년 2월 15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
남신우 옮김


(번역문)
바락 오바마 후보에 관하여: 필자는 인권에 관하여 올바른 말을 여러 번 해온 바락 오바마 후보에 대하여 호감을 갖고 그를 검색 검토했는데, 알고보니 정말 별볼 일 없는 사람이다. 인권에 관하여 떠드는 것과 인권을 진짜로 향상시키는 일은 별개이다. 바락 오바마가 그런 자질을 갖고있나?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 경선후보 바락 오바마는 지난 목요일, 미국은 남의 나라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무력을 쓸 수는 없으며, 이라크의 인종학살을 막으려고 미군을 이라크에 계속 주둔시키는 것은 절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말하기를, 우리가 그런 잣대로 남의 나라 일에 간섭을 한다면 우리는 지금 당장 콩고에 미군을 30만명 정도 파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콩고에서는 인종간 싸움 때문에 수백만이 학살 당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콩고에 파병하지 않았다. 오바마는 연합통신(AP)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인권만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일방적으로 수단에 파병하여 인종학살을 막았어야 하지만 우리는 파병하지 않았다. 우리는 다르푸르에서 일어난 일들을 심각하게 생각하지만 미군 파병에는 반대한다”고도 말했다.

오바마는 더 한심한 소리를 했다. 오바마는 자신은 어떤 독재자라도 아무 전제조건없이 만나보겠다고 여러 번 선언했었고, 미국 부시정권은 외교정책에서 너무 오만하다고 비난하더니, 오히려 파키스탄을 침략하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외교에 관하여 뭘 모르는 사람같아 보인다. 외교를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큰 일이다.

더구나 오바마는 북한에 관하여, 시리아 폭격 사건이 일어난 후에도. 미국은 대북 당근정책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바마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이 선두에 나서서 NPT(핵 비확산 조약)도 성공시키고 말 안듣는 국가들에겐 강력한 국제연대 경제봉쇄를 가하겠다는데, 오바마가 유엔안보리의 러시아나 중국을 어떻게 설득시킬 지는 잘 모르겠다.

오바마는 이렇게 야심차게 여러가지 외교문제를 대화와 설득과 호의로 해결하겠다는데, 이런 사람이 북한과 협상을 한다면, 북한정권은 이런 정도의 애숭이는 아침 밥으로 한 입에 잡아먹고 10시쯤에는 소주로 입가심을 할 것이다.
What boldness. What vision. What sweeping optimism. The North Koreans would eat him (Barack Obama) for breakfast and wash him down with shots of 10 a.m. soju.

Wednesday, February 13, 2008

김정일은 죽을 맛일 거다!

어제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탄생 199주년 기념일인데 존 맥케인 의원이 공화당 경선 버지니아, 메릴랜드, 수도 워싱턴에서 완승했습니다. 전 매서츄세츠 주지사 미트 롬니 후보가 경선에서 물러선 이후에는 맥케인 후보의 경선승리가 확정되었지만 전 아칸사 주지사 마이크 허커비 후보가 선의의 경쟁을 하고있기 때문에 공화당 경선은 아직 몇 주 더 계속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후보가 미대선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 경선에서 오바마가 흑인들 표는 80-90프로까지 받았고 백인들 표도 힐러리 클린턴과 半分하거나 더 많이 받았습니다. 젊은 아이들은 바락 오바마를 가수+배우+운동선수 보다도 더 열광적으로 지지합니다. 오바마의 연설을 듣고있으면 필자도 빨려 들어갈 정도입니다.

그러나 오바마는 한국이 어디에 붙어있는지, 김정일이 어떤 악마인지, 남한의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이름조차도 잘 모르는 후보입니다.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제1호 친북좌파 빌 리처드슨이 국무장관이 될 확률이 많다 합니다. 빌 리처드슨은 미국에서 카터 클린턴 올브라이트 도널드 그레그보다 더 지독한 친김정일파입니다. 그래서 민주당의 오바마는 절대로 아닙니다.

차라리 힐러리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뽑히면 맥케인 후보의 대선승리가 확실할 겁니다. 공화당의 기독교 극우들이 맥케인 의원을 반대하는 것보다 민주당의 중도파들이 힐러리를 싫어하는 정도가 훨씬 더 지독합니다. 그리고 무소속(인디펜던트) 유권자들은 힐러리:맥케인에서 거의 모두가 맥케인 편을 들 것입니다. 이런 추세에서는 오히려 힐러리 경선 선거운동을 돕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힐러리는 아무리 지켜보아도 정말 가망없는 사람입니다.

필자는 왜 맥케인을 지지하는가, 여러 번 글을 올렸습니다. 북한인권 때문에 지지합니다. 그동안 맥케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유명인사들의 명단을 보면 맥케인이 얼마나 확실한 보수인지 얼마나 올바르게 정치를 해왔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U.S. SENATORS
Sam Brownback, Kansas
Richard Burr, North Carolina
Saxby Chambliss, Georgia
Tom Coburn, Oklahoma
Thad Cochran, Mississippi
Susan Collins, Maine
Norm Coleman, Minnesota
John Cornyn, Texas
Pete Domenici, New Mexico
Lindsey Graham, South Carolina
Kay Bailey Hutchison, Texas
Johnny Isakson, Georgia
Jon Kyl, Arizona
Joe Lieberman, Connecticut
Mel Martinez, Florida
Gordon Smith, Oregon
Olympia Snowe, Maine
John Thune, South Dakota
John Warner, Virginia

FORMER U.S. SENATORS
Howard Baker, Tennessee
Conrad Burns, Montana
Rudy Boschwitz, Minnesota
Dan Coats, Indiana
Alfonse D'Amato, New York
John C Danforth, Missouri
Dan Evans, Washington
Peter Fitzgerald, Illinois
Slade Gorton, Washington
Phil Gramm, Texas
Trent Lott, Mississippi
Mack Mattingly, Georgia
Don Nickles, Oklahoma
Warren Rudman, New Hampshire
Fred Thompson, Tennessee
Mike DeWine, Ohio
Howard Baker, Tennessee
Conrad Burns, Montana
Alphonse D'Amato, New York

GOVERNORS
Charlie Crist, Florida
Mitch Daniels, Indiana
Jim Douglas, Vermont
Jon Huntsman, Utah
Tim Pawlenty, Minnesota
Rick Perry, Texas
Arnold Schwarzenegger, California
Tommy Thompson, Wisconsin

FORMER GOVERNORS
George Allen, Virginia
Jeb Bush, Florida
Paul Cellucci, Massachusetts,
William Clements, Texas
George Deukmejian, California
Jim Edgar, Illinois
Robert Ehrlich, Maryland
Jim Gilmore, Virginia
Tom Kean, New Jersey
Frank Keating, Oklahoma
Jim Martin, North Carolina
John McKernan, Maine
William Milliken, Michigan
Walter Peterson, New Hampshire
Tom Ridge, Pennsylvania
Buddy Roemer, Louisiana
Don Sundquist, Tennessee
Jane Swift, Massachusetts
Jim Thompson, Illinois
Pete Wilson, California

FORMER U.S. OFFICIALS

Former Secretaries of State
Lawrence S. Eagleburger, Former Secretary of State
Alexander M. Haig, Former Secretary of State
Henry Kissinger, Former Secretary of State, New York
George P. Shultz, Former Secretary of State, California

Former Cabinet Secretaries
John Block, Former Secretary of Agriculture
Jack Kemp, Former Secretary of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 Former U.S. Representative, New York
Ann McLaughlin Korologos, Former Secretary of Labor, DC
Robert Mosbacher, Former Secretary of Commerce, Texas
Peter Peterson, Former Secretary of Commerce, New York
Anthony Principi, Former Secretary of Veteran Affairs, Maryland
Former Governor Tom Ridge, Former Secretary of Homeland Security, Pennsylvania
James R. Schlesinger, Former Secretary of Defense
William T. Coleman Jr, Former Secretary of Transportation

Former National Security Officials
Tom Kean, 9/11 Commission Chairman, New Jersey
Robert C. "Bud" McFarlane, Former National Security Advisor, Washington, DC
R. James Woolsey Jr., Former CIA Director
Robert Inman, Former National Security Advisor and Deputy Director of the CIA

Former Army Generals
Norman Schwarzkopf, General U.S. Army (Ret.)
Click here to read the endorsements of over 100 Admirals and Generals.

Former Navy Secretaries
William Ball, Former Secretary of the Navy, South Carolina
John Lehman, Former Secretary of the Navy, New York

Former Ambassadors
John Bolton
Richard Burt, Washington, DC
Chuck Cobb, Former Ambassador, Florida
Sue Cobb, Former Ambassador, Florida
Fred Eckert, Former Ambassador, North Carolina
Fred Malek, Former Ambassador, Virginia
Ron Weiser, Former Ambassador, Michigan
Al Hoffman, Former Ambassador, Florida
Otto Juan Reich, Former Ambassador, Florida

FORMER POW'S
Commander Everett Alvarez, (ret), Maryland
Al Carpenter (ret), Virginia
Captain Mike Cronin USN (ret), Maryland
Colonel Bud Day, MOH USAF (ret), Florida
Commander Paul Galanti USN (ret), Virginia
Lt Colonel Orson Swindle USMC (ret), Virginia
Click here to read about more military Veterans who support John McCain.

MAYORS
Rudy Giuliani, New York
Tommy Joe Alexander, Irondale, Alabama
Carlos Alvarez, Florida
George Andersen, Iowa
Rick Anderson, Iowa
Ron Colling, Iowa
Nelson Crabb, Iowa
Rich Crotty, Florida
Darrell Dobernecker, Iowa
Darrell Downs, Iowa
Thomas Ginger, Iowa
Sandra Hatfield, Iowa
Jim Heavens, Iowa
Dave Kleis, Minnesota
Dennis Kunkle, Iowa
Rick Lott, Florida
John Meserve, Florida
Virgil Murray, Iowa
John Nieland, Iowa
Reynold Peterson, Iowa
Ruth Randleman, Iowa
Steve Samuels, Iowa
Bernie Streeter, New Hampshire
Bob Walkup, Arizona
Ed Winborn, Iowa

존 맥케인 후보 지지자 명단은 한없이 길지만 그중 몇 사람만 발췌하여 전재합니다. 공화당 경선에 나섰던 북한인권 영웅 샘 브라운백, 9.11 영웅 루디 줄리아니, 영화배우 변호사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도 모두 맥케인 후보를 열렬히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정일이 제일 미워하는 존 볼턴 전 유엔대사도 맥케인을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W. 부시 대통령도 지난 주말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맥케인은 확실한 보수 공화당 후보라고 단언했습니다.

아직 미대선에서 누가 이길 것인가는 까마득하게 멀고 확실하지 않지만 지금 공화당 경선에서 맥케인 후보에게 던져지는 한 표 한 표가 악마 김정일에게는 말라리아 왕모기가 달라붙어 여기저기 쏘아대는 그런 죽을 맛일 겁니다.

김정일의 天敵 존 맥케인 후보, 파이팅!

2008년 2월 13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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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1, 2008

우리를 악에서 구하소서!

우리를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에는 상징이 있다. 링컨이 1861년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 워싱턴 미국회의사당의 돔은 완공되지 않은 상태였다. 링컨이 대통령에 취임하기도 전에 남캐롤라이나 주와 남부제주가 연방에서 이탈하면서 링컨이 대통령으로 취임할 당시에는 이미 피바다 남북전쟁은 불가피한 상황이 되었다. 이런 와중에서도 링컨은 미국회의사당의 돔 건축을 계속하라고 지시했고, 1863년 12월 국회의사당 돔 꼭대기에 “자유의 동상 Statue of Liberty” 이 앉음으로서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 국회의사당 건물과 자유의 동상이 준공되었다.

남대문이 불에 타서 머리가 없어진 사진을 보면서 어제 오늘 내 속이 너무 쓰리다. 2001년 9월 11일 뉴욕의 쌍둥이 빌딩이 무너졌을 때와는 다른 쓰라림이다. 쌍둥이 건물이 무너졌을 때는 몰죽음한 사람들이 불쌍해서 울었다. 뉴욕의 쌍둥이 건물은 미국의 상징이 아니었다. 건축물로 보면 너무 밋밋한 멋없는 건물이었다. 사람들이 죽은 것이 불쌍했지, 높이 지었다고 해서 쌍둥이 건물이 훌륭한 건축물은 아니었다. 쌍둥이 건물은 미국의 상징은커녕 역사도 별로 없었다.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이 9.11 자폭공격 때 쌍둥이 건물이 아니고 미국회의사당이나 링컨 기념관을 폭격했으면 그 당장 알카에다와 오사마 빈 라덴은 다 죽었을 것이다. 미국민들이 제일 사랑하는 건물이 미국회의사당과 링컨 메모리얼이다.

숭례문은 중국에도 없고 일본에도 없는 우리나라 독특한 건축물이다. 중국의 자금성은 덩치만 컸지 숭례문같은 운치가 없다. 일본 건축물 백 개를 드려대도 전부 우리나라 건축물의 純自然的 캐티너리 커브 현수선 Catenary 대들보는 볼 수 없는 무미건조 직선이다. 중국건축은 매스(덩치) 건축이고 일본건축은 색(칼러)의 건축인데 우리나라 건축만이 선(라인)의 건축이다. 우리나라 건축은 우리나라 옷과 똑 같다. 보일 듯 말 듯 한 선이 근본이고 主題이다. 숭례문이 6백년 긴 세월 우리나라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것은 숭례문이 우리나라이기 때문이다.

이상은 필자가 건축가랍시고 서당개 3년의 풍월을 읊은 것이지만 사실 속이 너무 쓰리다. 필자는 동대문 옆 창신동에서 태어났고 갓난뱅이 때 명륜동으로 이사해서 창경원 성균관 옆에서 대학진학 때까지 자랐고 중고등학교를 운현궁 비원 담장 옆으로 매일 걸어서 통학했었다. 지금도 미국에 있는 내 사무실에는 미국회의사당이나 북경 천단의 사진이 아니라 경복궁 근정전 사진이 걸려있다. 이렇게 남대문 경복궁 창경원은 내 마음의 뿌리요 고향이다.

숭례문이 없어졌다니 내 속이 뻥둘린 허무감에서 횡설수설 지절대지만 우리나라 앞날을 생각하면 남대문 타버린 것이 무슨 오멘(징조)같아서 화가 나기 전에 차라리 기도하는 마음이다. 몇 천년 죽지 못해 살다가 간신히 조금 살아난 우리나라, 선조들이시여, 우리가 아무리 잘못했더라도 당신 자식들을 어여삐 여기시여 우리를 보살펴 주십소서! 우리가 아무리 잘못하더라도 우리를 악에서 구하소서!

2008년 2월 11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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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10, 2008

I support John McCain to get rid of Kim Jong-il

I support John McCain to get rid of Kim Jong-il!

Some Christian far-right conservatives in the Republican Party say they would not vote for Sen. McCain in November no matter what. No matter what! I never listened to Rush Limbaugh, but I did read “Treason” written by Anne Coulter and I did watch Sean Hannity of Fox News often. What did get into their heads? Hillary over McCain?

There is one profound basic principle that all human beings should honor and respect, including the so-called Christian far-right conservatives: Protect the life. Protect the life anywhere and everywhere; in the mother’s womb, in the back streets of Harlem, in Darfur, and in North Korea. McCain never supported pro-choice, that is, abortion, that is, termination of life. He has been always pro-life. McCain spoke passionately about Darfur and about North Korea. He spoke out not as a politician, but as a humanist.

There are not too many people who went through what McCain went through. He was in the Hanoi Hilton for five and a half years, and two years in the solitary. He wanted to welcome death rather than being tortured over and over. And yet, he refused to be released before the other POWs who were his prison-seniors were released. He fought alone inside the prison against the evil communists. When the war was over, he forgave the prison guards who tortured him. They became friends. McCain now speaks against any kind of torture under any circumstances. He does not want American GIs tortured like he was under any circumstance. That is McCain.

I support McCain because he is the only candidate who knows the true evil nature of Kim Jong-il of North Korea. He came to Sen. Sam Brownback’s office to talk to the top-ranking NK defector, the former NK Labor Party Secretary, Dr. Hwang Jang-yop, when he visited DC in October 2003. Sen. McCain himself visited the North Korean Genocide Exhibit in April 2006 at Russell Rotunda. He saw himself what happened in North Korea and the infamous political prison camps. Sen. McCain is not for a war with North Korea, but he says, “Trust, but verify!” He is for talking about the human rights issue on NK and Sudan. If this guy is not a conservative, I don’t want to be a conservative.

McCain says he is trying to follow the footsteps of Abraham Lincoln, Teddy Roosevelt, and Ronald Reagan. To fight against the evil murderers of the world, Osama bin Laden, Al Qaeda, Hamas, Hezbollah, and most of all, the arch-evil murderer in North Korea, Kim Jong-il, is a right thing to do. Lincoln said long time ago, “Stand with anybody that stands right. Stand with him while he is right, and part with him when he goes wrong.” Right now, McCain is absolutely right on this war against the terror and the evil, and I stand with him.

Sin-U Nam
A Korean-American Republican in New Jersey
Lifetime Member of Lincoln Forum
International Coalition to Save North Korean Sl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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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09, 2008

김정일아! 기다려라! (존 맥케인)

김정일아! 기다려라! (존 맥케인)

탈북동지들이 미국에 오면 필자가 연락하여 꼭 만나보도록 주선하는 미국언론인이 한 분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있다가 지금은 프리랜서 논객으로 여러 신문방송에 寄稿도 하고 對談도 하는 김정일의 筆敵 鬪士 클로디아 로제트 여사입니다. 클로디아는 북한군 1개군단보다도 더 막강한 김정일의 天敵입니다. 클로디아가 1994년 월스트리트 저널 모스코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을 때, 북한주민들과 탈북자들의 참상을 알고는, 마침 모스코로 탈출했던 탈북자 이민복 씨를, 그때나 지금이나 복지부동 우유부단한 UNHCR(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을 몰아부쳐서 남한으로 망명시켜준 실천파 인권투사입니다. 이런 분이 미국에 열 사람만 있었어도 진작에 김정일을 때려잡을 수 있었겠는데…

다음은 클로디아 로제트와 로저 사이먼이란 두 기자가 지난 1월 8일 존 맥케인 공화당 대선후보를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인터뷰가 너무 길어서 북한에 관한 대담과 중국에 관한 이야기만 발췌 번역 전재합니다. 인터뷰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래서 필자는 이번 美대선에서 존 맥케인 후보를 全的으로 지지하는 겁니다. 존 맥케인 의원님, 파이팅!

2008년 2월 9일
남신우 드림



테러와의 전쟁 對談: 존 맥케인
2008년 1월 8일
파자마 미디어 인터뷰

사이먼: 파자마 미디어의 로저 사이먼 기자입니다. 저와 함께 여기 있는 기자는 클로디아 로제트 여사입니다. 이번 美대선에서 공화당 경선에서 뛰고있는 존 맥케인 상원의원과 테러와의 전쟁에 관한 대담을 마련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맥케인 의원님.
맥케인: 로저 씨, 고맙습니다. 클로디아 씨,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사이먼: 저희들이 많이 안다고 자랑하는 건 아니지만 의원님이 “외교에 관한 일들, Foreign Affairs”이란 시사잡지에 쓰신 글을 읽었습니다. 상당히 강경발언을 하셨던데, 제목이 “자유를 바탕으로 한 長期的 평화”였지요? 상당히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럼 대담을 시작해 볼까요…

(중략)

로제트: 파키스탄에서 쿠데타같은 일이 일어나면 그 나라에 있는 핵무기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맥케인: 흠, 핵무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우선이겠지요. 파키스탄 군부와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퍽 복잡한 상황임에는 틀림없고 그 쪽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태가 자칫 잘못될 수도 있습니다.
로제트: 그와 좀 관련된 얘기이지만, 북한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빼주실 겁니까?
맥케인: 아니오, 빼주지 않을 겁니다. 저는 클린턴 대통령이 맺은 케도(KEDO, Korean Peninsula Energy Development Organization) 조약을 믿지 않습니다. 지금 하고있는 (6자회담도) 믿지 않습니다. 믿고는 싶지요. 정말 믿고는 싶은데, 레이건 대통령이 오래 전 말씀하셨던 것처럼 “믿어라, 그렇지만 검증은 해야 한다”란 교훈을 따라야 합니다. 북한이 그동안 저질러온 짓들은 뻔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말입니다. 나는 상원 정보위원회에 속해있지는 않습니다. 그럼으로 내가 국가의 무슨 특급비밀을 공개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얼마 전에 시리아 시설을 폭격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시리아나 딴 나라들이 이 일에 관하여 전부 암말도 없습니다. 내가 무슨 증거가 있어서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북한이 이 일에 관련되었다는 말들이 있습니다. 이 일이 도무지 어떻게 된 건지 밝혀야 하지 않습니까?
클로디아 씨, 한 가지만 더 말합시다. 저는 이전부터 – 항상 이상주의자였습니다. 제가 이상주의자란 것을 수긍합니다. 르완다, 다르푸르, 보스니아, 이런 사건들에서 저는 이상주의자였습니다. 물론 현실을 감안하긴 해야 합니다. 그러나 북한은 이 지구상에서 제일 끔찍한 정권입니다. 수십만 무고한 사람들을 정치범수용소에 가두고 (죽이는) 그런 정권입니다. 저들은 정말 가공할 정권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참을 수 없는 정권입니다. 자국민을 저렇게 공포 속에 몰아넣고 유린하는 정권을 어떻게 참아줍니까?
로제트: 딴 질문들도 많긴 하지만 다시 잠깐 말씀해주시지요.
맥케인: 말 해야지요, 암, 말 하고 말고.
로제트: 의원님이 대통령이 되면, 북한을 잘 대우하고 있는 지금 현 정권(부시정권)의 정책을 이어받으실텐데..
맥케인: 그렇긴 합니다.
로제트: 지금 현 정권의 정책은..
맥케인: 그럼요.
로제트: 북한이 계속 대우 받기를 바랄텐데 의원님은 어떻게 대북정책을 바꾸실 겁니까?
맥케인: 흠, 협상은 계속해야 하지만 검증을 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요구하는 것 전부를 검증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시다싶이 북한문제의 열쇠는 중국이 갖고 있습니다. 북한에 실제적 영향력이 있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중국에 압박을 더 가할 겁니다. 북한만이 아니라 (수단) 다르푸르 (인종학살) 문제도 중국에 따져야 합니다. 우리는 이 모든 문제에서 중국이 관건이란 사실을 주지해야 합니다.
두 번째, 저는 북한의 인권문제를 거론할 겁니다. 북한주민들이 들고일어나 북한정권을 뒤엎으란 얘기가 아닙니다. 그러나 인권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정치범수용소에서 탈출하여 남한으로 건너온 사람들 얘기를 들었습니다. 끔찍한 얘기들을. 우리는 天賦的 권리를 믿는 사람들이니까 정치범수용소의 끔찍한 얘기를 들으면 우리 국민들이 움직일 겁니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북한과 전쟁을 할 건가? 물론 아닙니다. 저들과 전쟁을 하겠다고 협박할 건가? 그것도 아닙니다. 내 말을 잘못 이해하면 안됩니다. 그러나 우리들에겐 저들을 압박할 수 있는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중략)

로제트: 의원님, 이 인터뷰는 인터넷에 곧 계재됩니다. 오사마 빈 라덴에게 직접 대놓고 할 말씀이 있으십니까?
맥케인: 오사마야! 내가 네 놈을 언젠가는 생포할 것이다! 내가 지옥에까지 쫓아가서라도 네 놈을 잡아 正義의 심판대로 끌고 올 것이다! 기자 두 분에게 감사합니다.
사이먼: 대단히 감사합니다.
맥케인: 참 잘됐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대담 끝)


War on Terror Conversations: John McCain
January 8, 2008 12:46 AM

SIMON: This is Roger Simon for Pajamas Media, and I’m here with Claudia Rosett, with Senator John McCain, running, as everyone knows, for president. He’s here for our War on Terror conversation. Welcome, Senator McCain.
MCCAIN: Thank you, Roger. Good to be with you. Claudia, thank you.
SIMON: All right. You know, we don’t want to brag here, you know, but we’ve been reading Foreign Affairs, which I know is pretty high toned. We read your essay “An Enduring Peace Built on Freedom,” which we quite enjoyed. So we’ll use that to take off on —

ROSETT: If there is something like a coup in Pakistan, what to do about the nuclear weapons?
MCCAIN: Well, we have to secure the arsenal. I mean, we do, and now we are working with the Pakistani military to do that. But, obviously, this is a very complicated situation and one that indicates the fragility of the situation in that — on that part of the world.
ROSETT: On a somewhat related topic, North Korea, would you remove North Korea from the terrorism list?
MCCAIN: I would not. I didn’t believe in the KEDO agreement that President Clinton made, and I don’t believe in this one. I’d like to. I wish that I could, but it’s the old Reagan thing about “Trust, but verify.” The North Koreans have a very clear record.
And, look, I’m not on the intelligence committee. I’m not revealing any secret information or anything. But I think we know that that facility that was bombed in Syria by the Israelis, which provoked surprisingly no reaction from Syrians or anybody else, that there are allegations — and I have no proof of it — but there are allegations of North Korean involvement in that. Well, come on, let’s understand.
The other thing that continuously offends me, Claudia, is I’m a big — I’m an idealist. I will admit to being an idealist, okay, whether it be Rwanda, Darfur, Bosnia, you know, I’m an idealist. But I also hope it’s tempered by a practical view of things too. But this is the most horrible regime probably on earth - that has got hundreds of thousands of people in the gulag. They’re terrible. So the regime offends me, just in their terrible mistreatment and abuse of their own people.
ROSETT: Just in brief, because we have a lot to cover here.
MCCAIN: Yeah, sure, yeah.
ROSETT: If you become president, you will inherit a situation in which they have at this point been quite well treated by the —
MCCAIN: Yes.
ROSETT: — current administration.
MCCAIN: Yep.
ROSETT: What would you do to turn around their expectations that they can continue this?
MCCAIN: Well, I would say we want to negotiate, we want a verifiable, you know, all of the things we need to do. But, one, China holds really the key to North Korea, as you know. They’re the only real nation with any real influence. And I would try to bring about more pressure on China, not only, by the way, North Korea, but also on Darfur. So I think we ought to understand that the only pressure point is China.
The second thing is that I would be an advocate for human rights. And I’m not telling the North Korean people to rise up and overflow their government. But I think it’s important. We’ve had people who’ve escaped from these gulags. Horrible stories. I think that that might get a little more publicity, just because we’re a nation that believes all of us are endowed with certain inalienable rights. Would I go to war with North Korea? No. Would I threaten war with them? No. Please don’t get me wrong. But I think there’s pressures that we can apply.
ROSETT: This is going out over the Internet. If you could speak directly to Osama bin Laden, what would you say to him?
MCCAIN: Osama, I’m going to get you. Even if I have to follow you to the gates of hell, I’ll bring you to justice. Thank you.
SIMON: Thank you very much.
MCCAIN: Great. Thank you. Thank you very mu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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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과 놀아나는 미국무부 콘디 라이스와 크리스 힐(로제트)

김정일과 놀아나는 미국무부 콘디 라이스와 크리스 힐
클로디아 로제트
2008년 2월 8일


북한과의 6자회담에서, 이전에는 6모 방방이를 휘두르던 콘디 라이스의 미국무부는 이제 도무지 누구 편인지 점점더 종잡을 수가 없게 되었다. 미국측 대표인 크리스 힐 씨는 지난 2월 6일 미상원외교위원회에서 1년전 타결되었다는 6자회담에 관하여 경과보고를 했다. 6자회담은 그동안 진전은커녕 마카오 은행에 숨겨두었던 김정일의 비자금 찾아주기에 바빴고 (그런데 크리스 힐은 이 일에 관해서는 한 마디도 안했다.) 북한이 자신들의 핵프로그램을 몽땅 밝히겠다던 마감시한 2007년 12월 31일은 별볼 일 없이 지나갔다. (참, 그날 증언에서 크리스 힐이 이 문제에 관하여는 언급을 하긴 하셨다.)

미국무부 웹사이트에는 크리스 힐 씨의 증언이 떠있는데, 23분이나 되는 긴 증언을 다 듣기에는 좀 지루들 하시겠지만, 그 중에서 힐이 별볼 일 없이 지나간 12월 31일 마감시한에 관한 발언은 주목할만 하다. 크리스 힐은 마감시한을 어긴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고 말하지 않고, 뭐라더라? “우리들은 마감시한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도무지 “우리”라니 그 “우리”가 누구인가?

증언 후반에서 크리스 힐은 이 말을 다시 반복했다. “우리는 우리가 마감시한을 지키지 못한 것에 매우 유감입니다.” 맞는 말이지만 도무지 이 “우리”는 누구를 지칭하는 건가?

미국무부가 노는 꼴이 요즈음 이런 식이다. “만주인 후보”란 영화(1962년 작 미군한국전쟁포로 반역자에 관한 얘기: 역자 주)에서 본 것 같은 장면이다. 크리스 힐은 잠시 북한인권에 관하여 언급은 했는데 (사실은 하루 종일 해도 모자르다) 이 세상에서 제일 지독한 북한의 살인정권 비위를 거스리면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곧 이어서 “모든 국가들은 각기 자국의 인권상황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아무렴, 우리들 모두 (너, 나, 미국, 북한, 그리고 화성에 세울 나라까지 포함해서) 인권을 개선해야지!

크리스 힐 씨는 북한의 극비 농축우라니움 프로그램에 관해서도 귀한 말씀을 해주긴 하셨는데 “이 프로그램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분명히 이 프로그램을 없애야 합니다”라고 또 “우리” 란 말을 썼다.

핵무기로 남의 나라를 계속 공갈약탈해온 김정일에 관하여 미국무장관 콘디 라이스의 대변인이란 사람의 증언이 이런 지경이다. 얼마 전 미기업연구소에서, 6자회담은 실패했고 북한인권을 챙겨야 한다고 용감하고 정확하게 바른 말을 한 미북한인권특사 제이 레프코위츠 씨의 발언은 아직도 미국무부 웹사이트에서 지워진 채로 사라졌다. 레프코위츠 씨가 잘못 짚었던 것은, 김정일과 미국무부가 지금 “우리들” 관계란 것을 몰랐다는 것이다.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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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S. State Department of North Korea
By Claudia Rosett
February 8, 2008
http://pajamasmedia.com/xpress/claudiarosett/


In the Six-Party Talks with North Korea, it gets ever more difficult to tell which side of this erstwhile hexagon Condi Rice’s State Department is negotiating for. On Feb. 6, the U.S. special envoy to these talks, Chris Hill, gave the Senate Foreign Relations Committee an update on the North Korea denuclearization agreement reached almost a year ago, which keeps running into snags such as North Korea’s insistence on first receiving a refund of some $25 million in allegedly crime-tainted funds frozen in Macau (which Hill arranged for Kim Jong Il to receive last spring, but Hill did not bother to mention that in his testimony), and North Korea’s missing the Dec. 31, 2007 deadline for giving a full declaration of its nuclear program (which Hill did mention, but he doesn’t want that to get in the way of the deal with North Korea).

Glance down in this link for a video of Hill’s spoken testimony, now posted prominently on the State Department web site. It’s about 23 minutes long, so if you have better things to do than watch the entire performance, the part to catch is the opening statement in which Hill mentions the Dec. 31 deadline missed by North Korea. Except he doesn’t put the blame squarely on North Korea, where it belongs. What he says is: “We have not met that deadline.”
Stop that tape. Who is “we”…?

Later in Hill’s testimony, he does it again. “We are not at all happy that we’ve missed our deadline.”
Right-o, but who is “we” working for?

That’s just a sample of the statements here that start to sound like out-takes from The Manchurian Candidate. There are such stunning moments as Hill’s mention in passing that North Korea needs to improve its human rights record -which is true in spades. But then, presumably lest he offend what is arguably the world’s most brutal regime, Hill adds, in that same spirit of “we” (yes, you, me, America, North Korea, and perhaps any future nation state established on Mars, all of us striving together): “Every country needs to improve its human rights record.”

There are also such gems as Hill’s mention of signs that North Korea, most inconveniently, has a clandestine uranium enrichment program, and (get ready for it): “Obviously, if it continues, we need to ensure that it is terminated.”

Thus, the latest utterances of the main man of the Condi Rice State Department for dealing with the veteran nuclear extortionists of Kim Jong Il’s North Korea. Meanwhile, the speech in which the U.S. special envoy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 Jay Lefkowitz, courageously — and accurately — noted that the Six-Party Talks have been a failure, remains erased from the State Department web site. Of course, Lefkowitz was clearly way off message. Not once did he refer to the regime of Kim Jong Il as “we.”

Wednesday, February 06, 2008

김정일의 천적 존 맥케인이 이겼다

필자는 북한인권 때문에 미대선에서 공화당과 존 맥케인 후보를 전적으로 지지하지만 어제 저녁 수퍼 화요일 경선에서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을 바짝 쫓아간 것을 보면서 링컨을 또 생각했다. 만의 하나, 오바마가 민주당 경선에서 이기고 11월 대선에서 이기면 2009년 링컨 탄생 200주년 되는 해에 미국에서는 사상 처음 흑인 대통령이 나오는 셈이다. 미국에서는 여러 해 전부터 링컨 200주년 기념위원회를 만들어 링컨 200주년 거국적 기념행사를 준비하기에 모두들 바쁘다.

오바마 후보는 미국인 흑인이 아니라 아프리카인 흑인 아버지와 미국인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어려서 아버지가 처자를 버리고 떠났기 때문에 키우기는 백인 엄마와 백인 조부모가 키웠다 한다. 그러니 엄밀하게 따지자면 오바마는 피부색만 검지 속은 백인이다. 바락과 바락의 부인 미셸은 둘 다 하버드 대학을 나온 수재들이다. 링컨이 145년전 노예해방선언서에 떨리는 손으로 자신의 이름을 서명하면서 이런 날이 올 것을 예상했었을까? 필자가 어젯밤 링컨에게 물어보니까 링컨이 야단을 쳤다. 내가 예상했건 안 했건이 무슨 상관이냐?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지금 2천만 노예들을 못살게 구는 김정일을 때려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 딴 생각 말고 북한주민들 구할 생각이나 해라!

링컨은 항상 옳고 항상 구체적이다. 자신의 생일 기념하고 링컨 200주년에 흑인이 대통령 되는 것보다 북한주민들 해방시키는 것이 링컨에게는 더 시급하고 중요하다.

민주당의 힐러리는 물론 미국의 극우보수들, 앤 콜터(반역이란 책을 쓴 여자)나 션 해니티(폭스뉴스)나 러시 림박(라디오 토크쇼 아가리)이 모두들 헤까닥해서 그동안 존 맥케인을 진짜보수가 아니라고 아무리 아우성을 쳤어도 존 맥케인은 어제 경선에서 거뜬히 이겼다. 맥케인 자신도 거의 유일무이한 전쟁포로 영웅이지만 맥케인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미국의 진짜보수 애국자들이다. 대선경선에서 일찍 물러나 맥케인 후보를 지지선언한 북한인권의 영웅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 9.11의 영웅 전 뉴욕시장 루디 줄리아니,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된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워츠네거, 첫 번째 이라크 전쟁의 영웅 노만 슈워츠코프 장군, 민주당이면서도 맥케인과 함께 이라크 전을 시종일관 지지한 조 리버맨 상원의원, 등등 모두가 대단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정치가 아니라 맥케인 인간을 보고 맥케인을 지지하는 것이다. 육해공군 재향군인들은 거의 모두가 전쟁포로 영웅 맥케인을 열렬히 지지한다. 맥케인 후보는 자신을 에이브러햄 링컨, 테디 루즈벨트, 로널드 레이건의 공화당 승계자로 자처한다. 자신이 그 분들과 닮았다는 것이 아니라 그 분들의 뜻을 따르겠다는 것이다.

바락 오바마와 클린턴 내외는 민주당 경선에서 아직도 한참 더 싸워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어제 수퍼 화요일 경선으로 존 맥케인은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되었다. 맥케인이 미대통령으로 선출되면 이 세상에서 제일 급한 놈이 쥐새끼같은 김정일일 것이다. 김정일을 확실히 아는 사람은 김정일을 없애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맥케인 후보는 샘 브라운백 의원과 함께 김정일을 제일 확실히 알기 때문에 김정일을 오사마 빈 라덴만큼 미워하는 분이다.

2008년 2월 6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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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4, 2008

영어보다는 한문이고 한문보다는 한글이라는 주장

영어보다는 한문이고 한문보다는 한글이라는 주장

요즈음 한국에서 이명박 당선자 인수위의 영어교육 정책으로 떠들썩 한데, 40년 미국에서 산 필자가 우리나라 교육에 참견할 자격은 없지만 그래도 한 마디 하자면, 머잖아 초중고등학교 강의에서 거의 모든 과목을 영어로 가르친다는 것에는 절대로 반대입니다. 절대로 안 됩니다.

필자는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거의 매일 영어와 한국말 사이에 서서 통역도 했고 번역을 해왔습니다. 건축설계 서울현장 일 때문에 전공분야 통역과 번역을 약 10년간 했었고, 그 다음에는 링컨 책을 10년간 번역하면서 그와 동시에 북한인권 일 때문에 탈북자들과 미인권운동가들 사이에서 통역과 번역을 10년도 넘게 해왔습니다.

영어와 한국말의 통역과 번역에서 제일 힘든 것이 높낮은 사람들의 호칭이나 존대말입니다. 영어에는 존대말이나 해라가 없고 호칭의 번역은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거의 불가능합니다. 미국에서는 대화할 때 서로를 모두가 You 라고 부릅니다. 이 You 를 번역하자면, 당신 여보로부터 선생님 사장님을 거쳐 형님도 You고 아우도 You고 이 놈이란 욕도 You로서 열두가지 이상의 번역이 됩니다. 미국에서는 대통령을 직접 대놓고 부를 때 Mr. President 라고 부릅니다. 한국에서는 오래 전에 각하가 없어지고 대통령님이 된 것 같지만, Mr. President를 그대로 직역하자면 대통령 씨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모든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면 우리 문화가 없어집니다. 우리나라 장유유서의 문화가 옳든 그르든 좋든 나쁘든 우리가 매일 영어를 쓰면 우리 고유의 장유유서 문화는 사라집니다. 수천년 우리가 지켜온 장유유서 문화를 없애는 것이 좋다고 결정했다면 존칭이나 해라가 없는 영어를 어린 아이들에게 가르쳐도 됩니다. 미국에서는 보통 부를 때에는 대통령들도 전부 지미 카터이고 빌 클린턴이고 조지 부시입니다. 제임스 카터도 아니고 윌리엄 클린턴도 아니고 조지 부시 대통령님이라고는 절대로 부르지 않습니다. 모두가 문화 차이 때문입니다.

사실 오늘 존 맥케인 미대선후보에 관하여 글을 하나 올리다가 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사람들이나 미국 지명을 한국말로 적을 때 원칙들이 없는 것 같아서 못마땅했다가 그냥 이 잡문을 올립니다. 존 맥케인은 메케인 Macain이 아니라 맥케인 McCain입니다. 요즈음 맥케인 후보의 선거유세를 보면 모인 사람들이 모두 Mac is back! 맥이 돌아왔다! 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지난 여름에 선거자금도 떨어지고 이라크 전도 잘 안돌아가서 맥케인 의원은 거의 경선에서 탈락할 뻔 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11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서 이제는 자금도 풀리고 여론조사에서도 1등입니다. 그런 뜻에서 지원자들이 맥 이즈 백! 맥이 돌아왔다!고 좋아들 하는 겁니다. 그런데 남한식 표기를 따르면 메 이즈 백! 이라고 해야 합니다. 맥은 맥케인이지만 메는 누군지 모릅니다.

요새 삼성이 매일 두들겨 맞고 있습니다. 삼성에서 미술품을 보관해 놓았다는 곳의 발음을 백이면 백 모두 서울에서는 에버랜드라고 발음합니다. Everland를 한글로 써도 에벌랜드라고 완벽하게 표기할 수 있는데 왜들 일본사람들 흉내를 내어 에버란드라고 발음표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Lincoln은L자가 앞에 붙어있어서 할 수 없이 링컨 Rinkon이라고 표기하지만, 에버랜드 식이라면 힐러리 클린턴 Hillary Clinton도 히라리 크린턴이라고 적어야 합니다. Missouri 는 절대로 미주리가 아닙니다. 미국사람들은 전부 미조리 아니면, 미조리 주민들은 미조라라고까지 이상한 사투리 발음을 합니다. 로마자를 쓴대로 곧이곧대로 발음하겠다면 아리조나 주의 투손 Tucson은 어떻게들 발음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투손을 턱손이라고 발음하면 미국에서 그게 어디에 있는 도시인지 알아들을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미국 발음들이 본래 원칙이 없고 너무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영어란 것도 제일 원칙이 없고 너무 힘든 언어란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기왕 배우려면 미국사람들이 발음하는 식으로 발음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오랜 전 집안의 어른이 미국에 오셨습니다. 50년대부터 미국에를 자주 드나드시고 영어도 일본식 발음으로 잘 하시는 분으로서 서울에서는 국가의 어른이셨던 분입니다. 미국에 들리셨을 때 동네 백화점 (Mall)에를 모시고 갔었는데 이 어른께서 백화점 점원에게 무조건 “아가야, 이리 온” 하니까 점원이 “Yes, Sir!” 하고 달려왔습니다. 너무 기가 막혀서 혼자서 웃었는데, 미국에서 살려면 영어를 알아듣게는 발음해야 하지만, 우리나라 대통령이 미국사람들에게 영어 잘 한다고 자랑할 필요는 절대로 없습니다. 우리 말로 해도, 이 사람들이 필요하면 우리나라 말로 하더라도 미국사람들 다 잘 알아 듣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섬 달밝은 밤에를 한글, 한문, 영어로 읽어보면 우리 한글이 얼마나 우리들만의 독특하고 뛰어난 글인가 곧 알아보고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한산섬 달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閑山島月明夜上戍樓 撫大刀深愁時
何處一聲羌笛更添愁

By moonlight I sit all alone
In the lookout on Hansan Isle
My sword is on my thigh
I am submerged in deep despair
From somewhere the shrill note of a pipe…
Will it sever my heartstrings?
(Translated by Richard Butt (The Bamboo Groove) UC Berkeley 1971

이상 세 나라 말의 충무공 시는 박혜일 교수의 [이순신의 일기, 서울대학교 출판사 1998년]에서 옮겨왔습니다.

한글도 잘하고 한문도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영어도 열심히 공부해야 하지만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한글을 제대로 배운다음 영어보다는 한글로 인권과 자유와 민주주의를 제대로 이해해야 하는 겁니다.

존 메케인이 아니라 존 맥케인이란 것을 주장하다가 장유유서도 없고 두서도 없는 잡글이 되었습니다. 읽고 잊어버리시기들 바랍니다.

2008년 2월 4일
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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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부시보다 맥케인을 만나라

이명박은 부시보다 맥케인을 만나라

미국의 카터와 클린턴과 W. 부시는 북한의 김정일에게 북핵폐기를 20년 가깝게 압박하고 협상하고 양보하고 심지어는 요즈음 W. 부시처럼 아예 비두발발 사정사정 하고 있으나 김정일은 아직 핵무기를 폐기하지 않았다. 폐기하기는 커녕 갈수록 더 길길이 날뛰고있다. 내 배 째라! 죽어도 핵폐기 못하겠다!

미제 원쑤들이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하려는데 내가 왜 핵무기를 먼저 폐기할 건가! 내가 왜 선군정치를 포기할 건가? 내 똘마니들 김대중과 노무현이 계속 갖다 바쳤고 실용주의 이명박도 앞으로 계속 갖다 바칠 건데, 왜 내가 다 끝장난 레임덕 부시에게 협조할 것인가? 6자회담 타결? 금년 말이면 우리편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나 오바마가 백악관에 들어갈 것이다. 1994년 가짜 합의문으로 힐러리 남편 빌에게 여러 해 욹어 먹은 것처럼 앞으로 힐러리 민주당에게 10년간 욹어 먹으면 우리 공화국 아무 문제 없다!

[비핵 개혁개방 3천불?] 웃기고 있네! 누가 핵폐기 한다고 했나? 누가 개방한다고 했나? 누구 맘대로 적대계층 반동 반혁명분자들에게 3천불을 벌게 만들어 줘? 반동분자들이 나한테 대어들라고? 어림없는 수작 말고 이명박은 계속 내 개인금고 39호실에나 가짜 말고 진짜 달러를 사과상자에 넣어서 뭉테기로 보내라!

이명박 당선자는 엊그제 내외 신문기자들 불러놓고, 김정일의 입장을 다시 확인하고 지지하고 보완했다. 북한이 핵을 개발한 것은 북한이 미국을 믿지 못해서였다. 다시 말하자면 김정일이 핵무장한 것은 自衛를 위해서였으니까, 미국과 한국은 앞으로 상호공조하여 김정일을 열심히 달래고 안심시키자. 우리 남한과 미국은 김정일을 때려잡을 생각이 조금도 없다는 것을 매일 열심히 일러주자.

이제 부시와 라이스와 힐과 이명박이 4중창 5중창 6자회담으로 엮어대는 주제가가 “김위원장님, 당신 죽이지 않을테니까 제발 핵포기 하는 척만이라도 해주시오! 핵만 포기하면 정치범수용소 공개처형 북한인권같은 것도 따지지 않겠습니다. 보시오! 지난 달 북한인권 따지자던 미국 북한인권특사 레프코위츠의 코를 우리 라이스 장관께서 납작하게 만들어놓지 않았습니까? 핵만 포기하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도 당장 빼어 드리겠습니다!”

이런 한심한 사람들에게 북한인권 챙겨달라고 몇 년을 뛰어다닌 생각을 하면 분하기 짝이 없다. 어떻게 이럴 수들 있을까? 그러나 살인마 김정일이 베개를 높이 고이고 기쁨조 옆에 누이고 매일 밤 편히 주무실 수는 없을 것이다. 미국에서는 힐러리나 오바마가 아니고 맥케인이란 반공 전쟁포로 영웅이 다음 대통령이 될 것이니, 김정일은 혹 떼려고 기다리다가 제 아비 목 뒤에 낫던 혹보다 더 큰 혹을 붙일 것이다.

내일이 미국에서는 양당 경선 수퍼 화요일이다. 22개주에서 대선후보를 뽑는 예비선거가 열린다. 공화당에서는 후보 4명이 남아서 뛰는데 선두주자 존 맥케인 후보가 두 번째로 지지율이 높은 롬니 매서츄세츠 전 주지사나 마이클 허커비 알칸사 주지사를 2배도 넘게 독주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클린턴 부부가 열도 내고 화도 내고 가짓말도 하면서 오바마 검둥이는 저리 물렀거라 하면서 뛰어왔지만 흑인이 아니고 흑백혼혈인 젊은 후보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여론조사에서 힐러리를 이제 거의 다 좇아왔다. 본선에 들어가려면 아직 한참 남았지만 여자라기보다는 극성 좌파이기 때문에 힐러리 클린턴은 절대로 미국대통령이 안될테니까, 김정일은 김칫국 마시지 말고, 존 맥케인 대통령에게 진짜 회초리로 눈물이 나도록 맞을 준비나 하고 있어라!

미국민들이 북한의 김정일만 때려잡으라고 맥케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맥케인 의원이 올바른 사람이고 이슬람 광신도들로부터 나라 구할 사람이고 피압박민족들을 불쌍하게 여기는 사람이라 지지하는 것이다. 정의를 지지하는 것이다. 필자는 부시에게 너무 어이없게 속고 당했지만 존 맥케인 대통령은 믿어도 된다. 하노이 힐튼에 갇혀있을 때, 맥케인 소령은 2년을 혼자서 독방에 갇혀있었다. 미국의 반역적 주화파 비둘기들이 하노이에 몰려와서 만나자 해도 한 번도 만나주질 않았다. 빨갱이들이 해군참모총장의 아들이라고 뒤늦게 알고 맥케인 석방시켜주겠다 해도 이를 마다 했다. 맥케인은 미국에서 몇 안되는 검증된 반공투사이고, 반공지도자요, 반독재투사이다. 지난 일이지만, 만일에 2000년 대선에서 W. 부시가 아니고 맥케인이 공화당 경선에서 이겨서 미대통령이 되었었다면 지금쯤 김정일이 저렇게 개판치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았을 것이다.

존 맥케인은 김대중의 햇볕정책을 반대했었고 지금도 반대한다.
존 맥케인은 노무현의 포용정책도 반대했었고 지금도 반대한다.
존 맥케인은 처음부터 6자회담을 별 볼일 없는 회담이라 예견했었다.
존 맥케인은 김정일이 핵을 포기할 리 없다고 처음부터 의심했었다.
존 맥케인은 적들에게 죽어도 항복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Surrender is not an option!

그 무엇보다도 맥케인 의원은 2003년 워싱턴을 방문한 탈북자 황장엽 선생을 만나보았고 2006년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를 참관한 두 분 상원의원중(또 한 분은 샘 브라운백 의원임) 한 분이다. 그래서 필자는 존 맥케인 의원을 지지한다.

다음은 존 맥케인 의원이 외교위원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에 밝힌 자신의 대북관이며 대북정책이다. 딴 대선후보들은 대북관이나 대북정책이 아직 없는 상황이며, 힐러리나 오바마는 이라크 전쟁에서도 당장 철군하자는 주장이다.


North Korea Policy

Sen. McCain (R-AZ), a member of the Senate Armed Services Committee, has been highly critical of the Agreed Framework negotiated with North Korea during the Clinton administration. In the wake of the North Korean nuclear test, he called the pact a “failure” (AP) that allowed money for food assistance to be siphoned into funds for Pyongyang’s weapons program. In 2003, he cosponsored an amendment to an appropriations bill stating that the Senate considered the Agreed Framework void because of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development. The amendment was approved.

During a February 2007 speech to the Seattle World Affairs Council, McCain expressed concern that North Korea would not meet the denuclearization requirements set out in that month’s Six-Party Talks deal. He also described North Korea as the “foremost security challenge” in Asia.

In a recent article in Foreign Affairs he wrote, "It is unclear today whether North Korea is truly committed to verifiable denuclearization and a full accounting of all its nuclear materials and facilities, two steps that are necessary before any lasting diplomatic agreement can be reached. Future talks must take into account North Korea's ballistic missile programs, its abduction of Japanese citizens, and its support for terrorism and proliferation."

이명박 당선인이 진정 나라를 살릴 뜻이 있다면 3월인지 4월에 미국에 와서 레임덕 W. 부시보다는 차기 미대통령 존 맥케인 의원을 만나야 할 것이다.

2008년 2월 4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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