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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1, 2009

세상 참 요지경 속이다

어제 美상원에서 6자회담의 변절자 크리스 힐을 駐이라크 대사로 인준해주자는 일단계 투표가 있었다. 이제는 크리스 힐의 자격 適格 토론은 그만하고 크리스 힐의 인준투표를 본회의에서 곧 하자는 투표에서 70표 이상이 찬성, 20표 정도가 반대로 대세가 크리스 힐 쪽으로 기울었다고 한다. 북한인권의 영웅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이 고전분투하셨는데, 공화당의 머저리 척 루거 의원(前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조차 크리스 힐 편이라 하니 브라운백이 어찌 막겠는가! 존 볼턴 前 유엔대사가 얼마 전 말하신대로 세상이 Upside Down, 정말 요지경 세상이다. 부시의 6자회담 졸개 크리스 힐을 극좌파 오바마가 크게 영전시키겠다고 저 고집이니, 세상이 거꾸로 되어도 한참 거꾸로 되었다.

딴 것은 다 차치하고라도, 이제는 김위원장님 덕분에 산산조각이 난 6자회담의 미수석대표였던 크리스 힐이 크게 잘못한 것에 두 가지가 있다.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에 있는 김정일의 핵자금을 찾아준 것과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빼어준 짓이다. 그건 대통령 조지 부시와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가 시켜서 한 것이지, 어째서 크리스 힐 혼자서 책임질 일이냐? 셋에 다 책임져야 하고, 그 중에서 부시가 제일 책임을 져야하지만, 크리스 힐에게도 똑같은 책임이 있다. I followed the orders? 크리스 힐이 다 조작한 짓이다.

크리스 힐은 김정일 돈을 찾아주기 위하여 벼라별 짓을 다 했다. 김정일의 검은 돈을 추적하여 까발긴 미재부무 관리들과도 싸우고, 러시아와 중국을 쏘다니면서 제발 김장군님 돈을 세탁하여 갖다 바쳐달라고 비두발발하고, 결국은 2500만불 돈을 개정일에게 고스란히 돌려주었다.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미국무부의 차관보란 작자가 왜 저 지랄인가? 속이 메스꺼울 정도였다.

크리스 힐은 상원청문회에서 샘 브라운백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약속했었다. 6자회담에서 꼭 북한인권 문제를 거론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미 북한인권특사 제이 레프코위츠를 꼭 6자회담에 초청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김정-힐은 제이 레프코위츠에게 전화 한 통 한 적이 없다. 내 눈으로 레프코위츠 편지를 보았다. 크리스 힐로부터 초청은 커녕 전화 한 통 받은 적이 없었노라고!

크리스 힐은 워싱턴에 온 탈북자들을 여러 번 만나보았다. 통역하기 위하여 필자도 그 자리에 있었다. 크리스 힐은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두 눈깔 처연한 표정으로, 여러분들, 참 용감하십니다! 북한인권 참 참혹합니다! 내가 6자회담에서 꼭 북한인권을 거론하겠습니다! 입만 나불대었지, 한 번도 북한인권 거론한 적이 없었다.

그런 크리스 힐이 조만간 이라크 대사로 부임하게 생겼다. 부시와 오바마의 축복을 받으면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축복을 받으면서! 그러니, 미국에서도 출세하고 싶으면, 거짓말 잘 하고, 줄을 잘 서야 한다. 곧은 말, 바른 말만 하는 존 볼턴 대사는 미기업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찬밥신세로 연구나 하고있고, 가짓 말 잘 하고, 줄 잘 서는 크리스 힐은 이제 영전되어, 부시와 오바마와 김정일의 축복을 받으며 주이라크 미대사로 납신다.

북한인권 물렀거라!
샘 브라운백 물렀거라!
여기 신숙주같고 이완용같은 크리스 김정-힐이 납신다!
세상 참 요지경 속이다.

2009년 4월 21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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