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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5, 2010

치사하기 이를 데 없다

천안함이 폭침 당하고 연평도가 불바다가 되었을 때, 대통령은 단호한 응징을 하고 싶으셨는데, 국방장관이 전투도 잘못하고, 말도 잘못 전했기 때문에, 이 참에 국방장관을 단호히 갈아버리셨다고? 개자식 김정일이, 남침을 북침이라고 우기고, 남한이 먼저 도발했기 때문에 연평도를 깠다고 하는 수작과 어쩜 이렇게 비슷할까?

거짓말을 밥먹듯 해온 이명박과 평생 거짓말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던 슨상님이 똑같아 보인다. 천안함 폭침 당했을 때, 풍선삐라 날리고 대북방송 하시겠다더니, 그 모두가 약속을 못 지키신 거지,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닌 모양이다. 이명박이 김대중을 국장으로 모시더니 김대중 망령이 씌운 모양이다. 이번에도 내 탓 아니고, 거짓말 아니고, 모두가 밑에 것들이 말바꾸고 잘못했기 때문이란다. 이명박은 중도실용도 아니고, 도곡동 BBK 비핵개방 3천포 뻐꾸기다. 대통령 되기 전부터 거짓말 투성이고, 대통령 된 후에도 가짓말 투성이다.

그런 사깃꾼에게 단호한 응징을 기대하거나, 하라고 졸라대는 우리가 바보다. 한 번 속고, 두 번 속고, 열두 번 속은 우리가 바보지, 이명박은 가짓말쟁이 아니다. 이명박은 천안함이 열 척 갈아앉고, 서해 5도가 아니라 제주도 울릉도가 전부 불바다가 되어도 꼼짝 안 할 사깃꾼 겁쟁이다.

난 싸우고 싶었는데!
난 단호히 응징하려 했었는데!
난 풍선삐라 날리려 했었는데!
난 대북방송 하려고 했었는데!

남들이 나 대신 말 바꾸고 말 안 듣는데,
낸들 혼자서 어떻게 싸우고 어떻게 응징한단 말인가!
난 잘못한 것 하나도 없고, 잘한 것도 별로 없는 영원한 중도실용입니다요!

내 임기나 채우고 나가게 제발 나 좀 내버려들 주시라요!
이런 치사하기 이를 데없는 사깃꾼이 우리나라 대통령이란다.
하느님, 맙소사!

2010년 11월 25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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