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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0, 2010

죽음을 초월하신 黃長燁 선생님

黃長燁 선생님께서 남북한 붉은 惡魔들과 외롭게 끝까지 싸우시다가 어제 조용히 떠나셨다고 한다. 惡鬼 김정일과는 무섭게 싸우시면서, 우리들에게는 사랑과 희망과 인내가 무엇인지를 가르치셨다. 악마들과 싸우실 때에는 노인의 두 눈동자가 분노로 활활 타오르다가도, 젊은 후배동지들을 만나면, 思想 이전에 한없이 착하고 인자하신 할아버지 선생님이셨다.

오랜 세월 선생님을 뵐 때마다 생각한 것은, “죽음을 초월하신 분”이란 것이었다. 수많은 북한사람들의 죽음을 보시고, 수많은 가족과 친지들의 죽음을 北에 남겨두시고, 그보다 앞으로 닥아올 더 수많은 죽음을 막기 위하여 南에서의 죽음을 택하신 분이 황장엽 선생이시다. 북괴들이 황장엽 암살단을 내려보냈다고 걱정들을 하면, 내가 이 나이에 그런 게 무슨 상관인가? 일축하시던 분이다.

수잔 숄티 여사와 선생님은 특별한 사이였다. 이 두 분은 한 가지 목적으로 합쳐서 서로가 사랑하고 존경하면서 악마들과 혼신의 힘을 다하여 싸운 투사들이다. 저 불쌍한 북한주민들에게 자유와 사랑과 희망을 찾아주자! 선생님은 서울에서, 수잔은 워싱턴에서, 북한주민들의 자유와 해방, 오로지 이 한 목적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쳐왔다.

수잔은 선생님께 하나님을 믿으시라고 만날 때마다 졸라대었다. 선생님, 하나님을 믿으시고 모든 것을 맡기시면 죽음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답은 항상 똑 같았다. 나 하나 살아나서 뭘 하나? 나같이 죄많은 사람이 무슨 낯으로 살아나길 바라나? 나도 수잔의 하나님을 좋아해요. 그러나 나 하나를 구해달라고 하나님을 믿을 수는 없어요. 선생님께서 수잔의 하나님을 믿으면서 가셨는지, 수백만 맞아죽고 굶어죽은 북한동포들의 품으로 가셨는지, 우리들은 알 도리가 없다.

선생님께서는 여러 번 탈북동지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살아서 돌아가지 못하겠지만, 당신들이 자유민주주의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면 평양에 있는 김일성 동상을 때려부순 자리에 이 수잔 숄티 여사의 동상을 세우시오. 우리 불쌍한 북한주민들을 위하여 제일 수고한 사람이 수잔입니다.

선생님은 북한의 자유를 보지 못하고 저 세상으로 가셨다. 그러나 많은 무기를 남겨두고 떠나셨다. 惡의 化身 김정일을 인류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惡鬼로 밝히신 분이 황 선생이시다. 惡을 惡으로 보지 못하는 남한 바보들에게는 양심이란 비수를 꽂으신 분이 황 선생이시다. 개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가정이고, 가정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나라입니다. 나라가 망하면 가정도 없고 개인도 없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쉬운 말로 진리를 우리에게 가르치셨다. 선생님께서는 저 세상에 가셨어도, 선생님의 뜻은 우리와 함께 살아있을 것이다.

“어둠의 편이 된 햇볕은 어둠을 밝힐 수 없다!”

사랑하는 黃長燁 선생님, 이제는 죽음을 초월하여 편히 쉬시길 기원합니다.

2010년 10월 10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의 남신우가
삼가 선생님의 영전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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