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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06, 2010

"5천만 동포여, 일어나라!"

얼마 전 동기생 친우가 5백불을 보내왔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시시때때로, "신우야 너 일하는데 써라!" 큰 돈을 보내온다. 5백불을 1불 짜리로 다 바꾸니 두툼하다. 두툼한 봉투를 서울에 있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동지에게 보냈다. "미국 독지가가 보내는 돈이니, 북한으로 날리는 풍선 전단지에 넣어서 보내소!" 10월 10일, 박상학 탈북동지와 수잔 숄티 미국동지가 임진각에서 풍선 전단지를 날린다. "2천만 동포여, 일어나라!" 그러나 요즈음에는 남한에 사는 4천8백만 동포들에게 외치고 싶다. "5천만 동포여, 일어나라!"

친구야, 고맙다.

2010/10/6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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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동포여 일어나라!'

written by. 최경선

자유북한운동연합,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인 10월 10일 북한전역에 전단 살포

탈북자들의 조직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북한 노동당창건 65주년인 10월 10일 12시 파주시 임진각에서 북한인권천사 슈쟌 솔티 북한자유연합 회장과 탈북자 단체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납북자가족모임을 비롯한 대한민국 애국보수세력의 참여와 연대로 김정은 3대세습독재를 폭로하고 규탄하는 대북전단을 새롭게 만들어 북한전역에 살포한다고 밝혔다.

민간단체가 북한에 전단을 보내기 시작한 것은 2004년부터다.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은 천안함 사태가 있기 전에는 ‘사랑하는 북녘의 동포들에게’란 제목으로 주로 북한 정권의 실상과 김정일에 관한 진실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인민의 어버이, 인민의 지도자로 불리는 김정일의 복잡한 사생활과 사치를 폭로하면서 북한 주민이 왜 굶주리게 됐는지를 설명했다.

금년 3월 천안함 폭침사태가 발생하자 ‘천안함 전사여, 대한민국은 복수하리라’라는 제목으로 천안함이 폭침된 백령도 해역에서 북한지역을 향해 전단을 살포했다.

이 전단에는 6·25 남침을 비롯한 1968년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1983년 아웅산묘소 테러 사건, 1987년 KAL 858기 폭파사건, 2008년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피격 사건등 북한의 도발사(史) 을 짤막하게 요약했다.

민간단체들이 진행해 온 대북전단(삐라) 보내기는 김정일 체제에 큰 타격을 주는 대북심리전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을 향한 남한의 핵미사일’, '공중어뢰'로도 불린다.

이에 대해 북한은 지난 30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 남북 군사실무회담 기조발언에서도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살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등 대북 전단살포에 의한 주민들의 동요를 우려하며 민감을 반응을 보이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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