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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8, 2008

빨갱이들이 더 잘 안다

빨갱이들이 더 잘 안다

북한 빨갱이들도 미국의 북한인권특사가 하시는 말씀은 열심히 찾아서 읽는 것 같다. 오늘 날자 조선중앙 빨갱이통신에서는 레프코위쯔 (레프코위츠의 빨갱이들식 발음) 인권특사의 지난 17일 미기업연구소에서의 발언을 “비핵화에 대한 훼방이며 추호도 용납할 수 없는 망신 망언”이라고 매도하였다. 미국신문 인터내셔날 헤랄드 트리뷴 이름도 거론하면서, 체이니 부통령, 존 볼턴, 제이 레프코위츠는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는 강경보수란다. 빨갱이들이 미국신문도 우리들보다 더 꼼꼼히 읽고 사람들도 더 제대로 보는 것 같다.

그렇다! 이 빨갱이들아! 체이니 부통령, 볼턴 대사, 레프코위츠 특사는 강경보수들이고 그래서 아직까지 네 놈들의 상전 김정일을 때려잡아 북한주민들 살리는 일에 조금은 희망이 남아있다. 어쩌다가 네 놈들의 동지가 되어버린 콘디 라이스와 크리스 힐이 레프코위츠 인권특사에게 늑대들처럼 으르렁대어도 아직은 희망이 조금 남아있다!

필자는 17일 레프코위츠 특사의 연설을 들으러 워싱턴 행 앰트랙 기차표까지 예약했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날따라 기차가 한 시간도 넘어 연착하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워싱턴 행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워싱턴에 있는 동지가 레프코위츠 특사의 연설 全文을 그날로 보내왔길래, 당장 읽어보고 필자가 동지에게 반문했던 요점은 인권특사의 연설을 백악관이 사전에 검토 허락했는가 아닌가였다. 나중에 확인한 소문으로는 부시 대통령이 그 연설문을 사전에 읽어보고 허락했다 한다. 라이스와 힐이 이 연설문을 사전에 봉쇄하지 못하여 저토록 펄펄 뛴 것 같다. 오늘 저녁 부시 대통령의 마지막 년두교서 연설이 있다. 부시가 예전과 같이 김정일을 다시 악의 축이라고 부른다면 얼마나 좋을까?

필자는 지난 몇 해동안 인터넷과 이-메일과 편지를 통하여 수십번 수백번 계속 주장해왔다. 미국이 김정일과 다자회담을 하건, 양자회담을 하건, 김정일에게 핵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핵과 함께 북한인권을 꼭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정일에게 핵만 따지면 김정일을 이길 수 없다. 핵에 관해서는 김정일이 꼼수와 술수와 연막과 지연이란 오만가지 대책이 다 준비되어 있다. 김정일에게 인권문제를 내대면 김정일은 전혀 대책이 없다. 정치범수용소와 공개처형의 인공위성사진과 비디오를 드리대면 김정일은 그냥 앉아서 당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전쟁하자는 거냐?

김정일은 전쟁 못한다. 남한에 미군이 1개 연대라도 버티고 있는 한 절대로 전쟁 못한다. 미군이 남한에 버티고 있고 일본이 동해바다 건너에서 감시하고 있으면 김정일은 절대로 전쟁 못한다. 제 아비가 6.25때 단단히 혼나고 죽기 전에 아들 놈 김정일에게 단단히 일렀다 한다. “미제원쑤들”이 남조선에 버티고 있는 한 다시는 무력남침하지 말아라! 그래서 김정일의 남한적화 기획은 무력에서 선전선동으로 사상전으로 바뀐 것이다. 김대중과 노무현과 친북좌파들을 조종하고 앞세워서 남한을 빨갛게 물드린 것이다. 어디까지 누구누구를 얼마나 빨갛게 물드렸을까? 많기는 많을텐데 그 빨간 정도가 얼마인지 얼마나 많은지 지금은 속속드린 모른다. 그러니 그냥 매일 무진 걱정이 될 뿐이다.

다음은 빨갱이 중앙조선통신이 오늘 올린 선전선동 논설이다. 한 마디도 고치지 않고 실린 그대로 전재한다.

2008년 1월 28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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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에 대한 훼방은 추호도 용납될수 없다-레프코위쯔의 망신
(평양 1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

얼마전 미국 《북조선인권담당 특사》 레프코위쯔가 푼수없이 핵문제에 삐치려다가 톡톡히 망신을 당하였다.

쓰거운 웃음만을 자아내는 그 사실자체는 더이상 론할 필요도 없다.

문제는 미국에서 그와 같이 세상물계는커녕 앞으로 갈지 뒤로 갈지도 모르는 일부 사람들이 아직도 핵문제의 전진과 조미관계개선과정에 대해 못마땅해하면서 판을 깰 기회만을 노리고있는것이다.

미국신문 《인터내슈널 헤랄드 트리뷴》에 의하면 부대통령 사무소와 국무성의 몇 안되는 강경한 국가안보문제담당 관리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해 보다 대결적인 접근책을 취할것을 주장하고있다 한다.

레프코위쯔가 보수파의 아성인 미국기업연구소에 찾아가 《인권문제》를 6자회담의제로 포함시켜야 한다느니, 중국과 남조선이 《북조선에 압력을 가하지 않는다》느니 뭐니 하고 력설한것도 같은 맥락에서였다.

그들의 주장은 철두철미 정치적파산을 앞둔 자들의 위기의식의 발로로서 미국을 포함한 유관측들의 리익과 동북아시아의 평화번영에 직결된 조선반도비핵화과정을 저들의 리기적야욕실현을 위한 희생물로 만들려는 위험천만한 기도에서 출발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금 신보수파를 위시로 한 미국의 강경보수세력은 저들의 극단적이고 주관적인 사고방식이 초래한 파국적후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치무대에서 밀려나 극도의 불안과 초조감에 사로잡혀있다.

그들에게는 새것이 없으며 따라서 미래도 없다.

레프코위쯔, 볼튼따위들이 미국내에서도 김이 빠질대로 빠진 강경보수의 구호를 들고 비핵화과정을 계속 저들의 정치적야욕실현의 롱락물로 만들려 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 엄중한 반력사적죄악은 없을것이다.

미국이 랭전시기에 써먹은 케케묵은 수법들은 다른데서라면 몰라도 우리에게는 도저히 통할수 없다. 6자회담은 절대로 《헬싱키과정》에 태울수 없다.

6자회담에서 이룩된 동시행동원칙에 기초한 합의들과 진전은 그 어느 나라에서나 환영을 받고있다. 반면에 레프코위쯔와 같이 그에 훼방을 놀려는 자들은 지탄과 조소를 면치 못하고있다.

현실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핵문제해결이 엄연히 국제사회의 총의이며 대세라는것을 말해준다.

시비군, 훼방군들은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려 과연 무엇을 어쩌자는것인가.

그들의 한두마디 입비뚤어진 소리로 해서 대세가 달라질것도 아니며 판이 깨지는것은 더욱 아니다.

비핵화과정이 중요한 단계에 와있는 오늘 그 누구도 책임질수 없는 발언으로 초점을 흐리게 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당사국들은 《행동 대 행동》원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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