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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3, 2008

콘디 라이스가 이젠 가위질까지 하네(로제트)

美국무장관 콘디 라이스가 이제는 가위질까지 하네: 美북한인권특사의 연설문이 가위질 당한 이야기
클로디아 로제트 논설위원
2008년 1월 21일


이제 미국무부에서도 누구든간에 자기들의 대북정책을 거스리는 말을 하면 진실까지도 가려버리는 한심한 상황이 도래했다.

대북인권특사 제이 레프코위츠 씨가 지난 목요일 미기업연구소에서 정곡을 찌르는 기똥찬 연설을 했다. 레프코위츠 씨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미국무부의 대북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지난 4년간 평양의 핵무기를 포기시키겠다는 미국무부의 눈가리고 아웅 6자회담 외교정책은 완전 실패했다고 주장하고 이제는 대북정책의 방향을 바꿀 때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미국무부에 속한 사람이 이런 진실을 말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금요일 구글 검색으로 이 연설문을 찾아보니까 미국무부 웹사이트의 “2008년 연설문”에 실려 있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찾아보니까 이 연설문이 미국무부 웹사이트에서 홀라당 사라지고 말았다.

그런데 계속 지치지도 않고 떠들어대는 6자회담의 크리스 힐 연설문은 미국무부 웹사이트에 몽땅 실려있다. 이제 콘디 라이스 미국무장관은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 일하는지, 아니면 김정일을 위해서 일하는지 도무지 분명치 않게 되었다.

(다행히도 한 마디 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미국무부에서 레프코위츠 씨의 연설을 몽땅 삭제하고 싶더라도 미기업연구소AEI 웹사이트에 드러가면 레프코위츠 특사의 연설은 아직 한 마디도 가위질 당하지 않은 채 그 全文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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