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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3, 2008

화기애애할 일 하나도 없다

뻐꾸기당 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어제 만나서 화기애애 했다는 소식이 떴다. 그동안 치고 박고 하던 공천 줄다리기에서 두 분이 공정하게 공천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화기애애 했단다. 허구헌 날 싸우는 것만 보아오다가 화기애애 했다니 우선 보기에는 좋다. 그러나 나는 안 좋다. 지금 공천이 문제가 아니다. 북한주민들 학살하는 김정일이 문제이고, 탈북난민 강제북송하는 호금도가 문제이고, 그런 백정들과 놀아나는 남한의 친북좌파 빨갱이들이 문제이다. 북한주민과 탈북난민을 괴롭히고 죽이는 원흉 두 놈, 김정일과 호금도가 문제이다.

이명박 박근혜 두 분이 만나서 이런 얘기를 했다면 나는 너무 좋아서 춤을 추겠다. 이번 북경에 가서 호금도에게 중국에 있는 우리 탈북난민들 괴롭히지 마시고 우리나라에 다 보내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호금도가 찔끔 하던대요. 탈북난민들 안 보내주면 우린 북경 올림픽에 참석도 안할 거에요! 한나라당 공천에서는 친북좌파들과 싸우겠다는 사람만 뽑아줍시다! 총선에서 친북좌파 빨갱이들이 마지막 발악을 할텐데 우리 둘이서 힘을 합쳐 자유신당보다 더 지독하고 확실한 반공애국우익인사들만 뽑아 줍시다!

이명박 당선자는 박근혜 전 대표에게 북경 올림픽에 손에 손을 잡고 함께 가잔다. 성화봉송이 평양을 지나가면 너무 좋겠단다. 필자와 미국의 북한인권 천사 수잔 숄티는 지난 5년간 매 해 두 번씩 워싱턴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난민 강제북송 반대시위를 해왔다. 서울에서는 인권동지들이 북경올림픽 444일 전부터 매일 탈북난민 강제북송 반대시위를 해오고 있다. 시위에서 제일 구호가 탈북난민 강제북송하면 2008년 북경올림픽 보이코트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2월 13일 서울역 앞에서 열린 [김정일에 학살당한 3백만 영령 추모제]에서 독일인 醫士 노르베르트 폴러첸 義士가 부르짖었다. 인권없는 2008년 북경 올림픽은 1936년 나치 올림픽과 다를 바가 없다! 북한인권 따지지 않고 탈북난민 강제송환하는 중국올림픽은 유태인들을 가스실에서 학살한 나치올림픽과 다를 것이 없다.

Never Again!

이명박과 박근혜가 힘을 합쳐서 김정일 친북좌파들과 싸우겠다고 선전포고하기 전에는 나로선 화기애애할 일 하나도 없다.

2008년 1월 23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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