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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25, 2007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

동지들께

우리 모두 북한인권 일을 시작한 지도 참 오래되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이제 7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지난 7년간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일하면서 희망에 부푼 적도 있었지만, 그 망할 놈의 6자회담 때문에 김정일만 신나게 되었습니다. 김정일과 중국 뙈놈들이 이기고, 우리들이 졌습니다.

김정일은 아직도 매일 수백 수천의 북한주민들을 굶겨죽이고 있습니다. 김정일은 아직도 그 끔찍한 정치범수용소에서 사람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김정일은 이제 장난감 핵무기도 갖고 있습니다. 김정일은 절대로 핵무기 포기하지 않습니다. 부시와 라이스와 힐이 북한과 담합한 것은 1994년 클린턴이 한 짓보다 훨씬 더 치사하고 더러운 야합입니다.

남한에서는 친북좌익세력에게 나라가 넘어갔습니다. 돼지우리당뿐만이 아니라 보수정당이란 한나라당까지 좌익들에게 넘어갔습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란 자가 꼭 김대중이나 노무현처럼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햇볕정책을 지지합니다.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김대중이나 노무현보다 김정일에게 더 많이 퍼주겠다고 공언합니다. 몇 안 되던 보수우익들조차 이명박에게 줄을 섰습니다. 이념 따위가 밥먹여 주냐? 이명박이 대통령 되면 우리 모두 잘 살게 된다. 이명박의 대운하 프로젝트로 우리 모두 잘 살게 된다! 현대건설 회장하면서 땅장사하던 방법으로 우리 모두 잘 살게 할 거다! 모이자! 이명박 밑으로! 썩은 몽둥이 이명박으로 인종학살범 김정일을 두들겨 패자!

나는 한국에서 대학교 시절 세르반테스가 쓴 돈키호테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도스토에브스키가 쓴 백치를 읽었습니다. 미국에 와서 라만차의 사나이란 영화를 여러차례 보았습니다. 내가 돈키호테란 말은 아닙니다. 돈키호테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도저히 가망없는 꿈을 좇노라
도저히 이길 수없는 적과 싸우노라
도저히 감당할 수없는 설음을 내 가슴에 품었노라
용자도 가지 않겠다는 곳으로 달리노라...

도저히 고칠 수없는 불의를 고치겠노라
저 멀리있는 순수와 고결을 사랑하노라
육신이 지치고 아파도 다시 일어서노라
저 닿지 못할 하늘의 별을 향하여!

이것이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니-

아무리 희망이 절벽이라도
아무리 멀어서 보이지 않더라도
나는 그 별을 향하여 달리겠노라--
회의하지도 않을 것이며, 쉬지도 않겠노라
내 몸이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나는 하늘의 정의를 향하여
끝까지 달리고 싸우겠노라

나는 아노라
이 영광스러운 대의를 위하여
오로지 내가 옳은 일을 한다면
내가 마지막 숨을 거둘 때
내 가슴은 평화롭고 평안할 것을

세상이 조롱하고 상처투성이라도
이 한 사람 때문에 세상이 더 나아진다면
마지막으로 젖먹던 힘까지 찾아내어
바랄 수없는 저 별들을 향하여 달리리라

이제 무엇을 해야할 지 어디로 가야할 지 캄캄합니다. 그런데 북한에서는 사람들이 몰죽음하고 남한에서도 사람들이 죽게 생겼습니다. 김정일이 남한의 문턱까지 내려왔습니다. 우리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절대로 포기할 수 없습니다.!

2007년 8월 25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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