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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5, 2007

캄캄하고 절망이기는 마찬가지이다

한나라당 후보라면, 여론조사에서 1등이라면, 그 후보를 무조건 밀어줘야 하고 그 후보의 모든 비리 범법행위는 눈감아 줘야 한다는 논리가 지금 서울 우익들이나 한나라당 안팎에서 판을 치고 있다. 대선에서 노무현 좌파정권으로부터 어떻게든 대권을 뺐아야 한다고! 이런 어거지 논리가 소위 우익 사이트란 여러 곳에서 뻔뻔스럽게 날뛰고 있고, 그런 사람들이 대선후보 검증하자는 쪽을 젊잖은 척 오히려 훈계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들끼리 싸우다가 친북좌파들에게 지자는 거냐? 대한민국 망하게 하자는 거냐? 뭉쳐야 살고 뭉쳐야 이긴다?

도무지 이 “우리들끼리”란 말조차 역겹다. 빨갱이들의 “우리 민족끼리”란 선동선전 구호와 다를 바가 없다. 손학규나 원희룡이나 고진화가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되었다면 무조건 밀어줘야 하고 그 놈들의 개소리를 사람소리로 들어줘야 하나? 손학규나 원희룡이나 고진화도 우리들끼리 인가? 한나라당이기 때문에? 손학규같은 놈은 이제 한나라당도 아니지만, 한나라당 안에 민노당 프락치들도 득시글거리고 인명진같은 빨간 종자가 윤리위원장인가 뭔가를 하고있는 곳이 한나라당이다.

이제 이명박 후보 얘기좀 해보자! 필자가 여러 차례 이미 까발겼지만, 이명박 시장이 북한인권에 관하여 발언한 적이 있다고 들은 적이 없다. 이명박 시장이 김정일 나쁜 놈이라고 욕한 적이 있다고 들은 적이 없다. 이명박 시장이 수구꼴통들(?) 편이란 별명을 달았다고 들은 적이 없다. 이명박 시장이 노무현과 대판 싸웠다고 들은 적이 없다. 이명박 시장이 김대중과 싸웠다고 들은 적이 없다. 이명박 시장이 북한인권 사진전 국제대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고 들은 일이 없다. 이명박 시장이 탈북자들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을 들은 적이 없다. 이명박은 청계천 복원(?) 공사 준공식에서 노무현에게 고맙다고 치하했다. 이명박은 김대중 노벨상 수상 5주년 기념잔치에 열심히 참석했다. 이명박이 한나라당 우익이라고?

오로지 들리는 말은, 이명박이 몇십만 평 땅투기 해서 억수같이 돈많이 벌었다는 얘기다. 가난한게 자랑이 아니고, 돈많은게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돈을 벌어도 제대로 벌었으면 부끄러울 것 하나도 없다. 돈을 남의 이름으로 사고 팔고 땅투기해서 벌었으면 부끄러워도 한참 부끄러워 해야 한다. 아니,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이건 콩밥깜이다. 땅투기 안 했다고? 그러면 검증 하자! 사깃꾼 노무현도 권양숙 이름으로 땅투기 했었다. 김문수 의원이 노무현 땅투기를 폭로하고 검증하자니까 현직 대통령 노무현이 대뜸 현직 국회의원 김문수를 민형사 다 고발 소송해버렸다. 결국 사깃꾼 일당 노무현 이기명 강금원이 모두 김문수 의원에게 졌다.

이명박은 가짓말 병으로 군대도 가지 않았다 한다. 불치병이 기적적으로 나았다고? 그러면 의사들 대서 검진 하자! 나을 수 없다는 병이 기적적으로 나았다면, 이건 聖人 목록에 올릴 거룩한 사람이다. 검증이 아니라, 확인 하자!

이명박은 김정일에게 200억원 평양 리모델링을 제안했었다. 이명박은 앞으로도 김정일에게 계속 퍼주겠단다. 대통령이 된 다음에도 퍼주겠다는데, 그렇다면 이명박이 김대중 노무현과 다른 게 뭐냐! 한나라당 후보라서 다르다고? 이명박은 북한사람들 해방시킬 생각은 안 하고, 북한사람들을 김정일 밑에서 잘 살게 해주겠단다. 북한사람들 연소득을 단 숨에 3천불까지 올려주겠단다. 개성공단에서 북한노동자에게 가는 57불 월급에서 47불이 39호실로 들어간다는 얘기는 듣지도 못했나? 북한사람들 연소득이 3천불이면 김정일에게 가는 돈이 아마 2천9백9십불일 것이다. 누구 좋으라고 저따위 헛소리만 지껄여 대는가?

이명박은 태아가 장애자이면 낙태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단다. 장애자들을 벽지로 몰아내 죽이는 김정일이나 할 수 있는 말을 이명박이가 서슴치 않는다. 이명박은 남한사람들 대운하 파서 잘 살게 해주겠다더니 갑자기 대운하는 관광용이란다. 이명박은 이재오와 친하고 손학규와 친하다. 이명박은 자기도 그렇고 박근혜도 그렇고 대선후보 검증하지 말잔다! 이명박은 한 마디로 사깃꾼이기 때문에 검증받지 못하겠다는 거다.

이제 다 내놓고 말해 보자. 필자는 지난 7년간 생업 팽개치고 북한인권 좇아 다녔다. 뒤늦게 동참한 북한인권 일이기에, 이미 여러 해 전부터 북한인권 일에 종사했다는 義士들이 무척 많았다. 처음에는 그 사람들이 그렇게도 고맙고 존경스러웠다. 그런데 지나면서 알고보니 그런 사람들중 진짜 북한인권하는 義士들이 그렇게도 희귀했다. 사람들 살리자는 일을 한다는 사람들이 사람들 목숨을 우습게들 알았다. 돈벌기 위해서 인권일을 한다. 왜 그런 사람들이 하필이면 인권 일을 한다면서 사기를 치나? 처음에는 믿기지가 않았다. 그러다가 그런 사람들과는 상종을 안 했다. 당신들 식으로 인권운동하다가는 나도 사깃꾼이 될 것 같다. 나 혼자서 하든지, 내가 믿는 사람들과만 하겠다. 아무리 인권운동이 좋은 일이라도 人權과 詐欺는 병립될 수 없다. 救國과 詐欺도 병립될 수는 없기는 마찬가지다.

뭉치지를 못한다? 속이 좁다? 그렇다. “우리들끼리” 뭉쳐서 사기를 치느니, 차라리 속좁다는 소리를 듣겠다. 詐欺로 나라를 살리겠다? 詐欺로 악마들과 싸우겠다? 어떻게 싸우겠단 말인가? 어떻게 살리겠단 말인가! 하기사 한나라당 제1 선두주자 이명박은 악마 김정일을 막겠다는 소리조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막기는커녕 대북지원 더 못해줘서 안달이다.

미국 말에 Two wrongs don’t make a right 이란 말이 있다. 빨갱이 악마들을 막겠다고 사깃꾼을 내세우면 빨갱이들을 막아도 아무 짝에 소용이 없다. 결국에는 망한다. 차라리 망하려면 옳게 망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 일어설 희망이나마 남아 있다. 사깃꾼 이명박은 절대로 아니다라고 빽 소리나 지른 다음에 망하면, 최소한 빨갱이들과 싸울 명분과 대의는 우리 쪽이 가지고 있다. 사깃꾼을 대선후보라고 내세운 다음에 망하면 그 다음에는 찻떼기들이 그러면 그렇지, 별 수 있냐며, 지금이나 백년 후에나 우리나라 캄캄하고 절망이기는 마찬가지이다.

2007년 7월 25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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