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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3, 2011

정말 갈 길은 멀고 할 일은 많다

살인마 김정일과 싸워서 북한동포들을 살리는데 한나라당이 얼마나 중요했나? 필자가 북한인권 일로 서울에 자주 드나들면서 중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도 하고, 여의도나 지방도시에서 북한인권 전시회를 했을 때, 우리를 도와준 분들은 전부 한나라당 의원들이었고, 그 중에서도 김문수 의원과 박근혜 대표가 진심으로 많이 도와줬다. 그분들에게 눈물이 나도록 고마웠고, 김문수 지사는 지금까지도 한결같이 북한인권에 나서고 탈북자들과 만난다. 김지사는 내주 화요일(11월 15일), 워싱턴에 와서 존스 홉킨스 대학 School of Advanced International Studies의 韓美관계연구소에서 북한인권 정책에 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렇게 북한인권을 열심히 챙겨주는 김문수 지사에게 필자는 지난 8년간 눈물이 나도록 고맙다.

살인마 김정일-김정은과 싸워서 북한동포들을 살리는데 한나라당이 얼마나 중요한가? 필자는 남한의 從北미치광이들을 욕하고, 중도실용 사깃꾼 리명박을 욕했어도, 한나라당이 이렇게 빨리 폭삭 망했으리라곤 미처 몰랐다. 꼭 TV 탈렌트처럼 생겨먹은 애숭이 대학교수 安 뭐시기가 나타나서 수염도 깎지않은 빨갱이 원숭이를 한 번 껴안으니까, 그 새빨간 빨갱이 원숭이가 서울시장이 되었다. 한나라당은 김정일-김정은은 커녕 남한의 從北미치광이들과 싸울 의지나 힘도 없는 헛깨비 집단이 되었다. 뻐꾸기 사깃꾼 리명박에게 둥지를 빼았긴 후, 박근혜 의원도 바뀐 것처럼 보인다.

지난 9월초 최성재 선생이 조갑제닷컴에 올린 글이다: 박근혜가 사는 길 죽는 길

(前略) 朴 다르크는 그 후에도 크고 작은 전투에서 全勝을 거두었다. 40戰 40勝! 그러나 결정적 순간에 밀려났다. 敵은 가까운 데 있었다. 난데없이 나타난 뻐꾸기에게 둥지를 고스란히 빼앗겼다. 그 후 박 다르크는 더 이상 박 다르크가 아니었다. 인민재판 화형을 간신히 면하더니, 선문답이나 일삼는 제3자로 전락했다.

광화문이 100일 동안 무법천지로 변할 때도 숨어 있었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조롱당할 때도 숨어 있었고, 赤化工作이 민주항쟁으로 뒤바뀔 때도 숨어 있었고, 두 번 세 번 김정일이 서해로 어뢰와 대포를 쏘아 무고한 생명을 오락하듯이 살상할 때도 숨어 있었고, 부산의 영도에 절망분뇨차 때문에 악취가 하늘을 찌를 때도 숨어 있었고, 제주의 강정마을이 친북친중 사대주의의 소굴로 변할 때도 숨어 있었고, 천막당에서 아방궁당으로 바뀐 여당에서 유아 무상복지와 대학등록금 반액을 내세워도 아리송한 복지를 내세우며 숨어 있었고, 무상복지를 반대하는 깃발을 들고 정치 생명을 거는 사람이 나와도 알 듯 말 듯 미소를 띠며 숨어 있다가 그가 장렬히 전사하자 조문은커녕, 의분을 느끼기는커녕 도리어 삐쭉 핀잔을 주었다. 이따금 구름 밖으로 얼굴을 반쯤 내밀고 압도적 1위의 인기곡선을 흘낏 쳐다보고 멀리서 차가운 손을 흔들 뿐이었다. 그러다가 이제 그 동안 정치색을 안 띠고 인기관리만 하던 사람이 저쪽에 포섭되어 고작 6일간 정치판을 흔들자, 약 180주 연속 1위의 인기가 순식간에 흔들리자, 자기도 모르게 표독스러운 말을 내던지며 어리둥절 눈을 끔벅이고 있다.

박근혜가 사는 길은 하나다. 惡의 괴수 김정일을 딱 잘라 반대하고 이전처럼 탈북자 모임에 가끔 얼굴을 내미는 게 아니라 전 세계를 대변하는 UN의 인권위원회처럼 북한인권을 대놓고 외치면 된다. 김정일을 미워하고 북한주민을 사랑하면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긍지를 느낄 수밖에 없고 자유민주를 애오라지 지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 대한민국의 헌법을 능멸하는 6.15선언은 한 마디 말할 필요도 없이 폐기하지 않을 수 없고, 망국적 복지는 언감생심 추진할 수 없고, 대기업과 공기업의 초과이익을 독점하면서 입으로만 온갖 거룩한 소리를 내뱉는 귀족노조는 편들 수 없고, 인구 3천만 이상 국가에서 세계 10대 선진부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을 능멸하는 불법 난장판 시위는 용납할 수 없다. 어차피 386운동권에 세뇌된 30%는 어떤 미소와 손짓에도 넘어오지 않는다. 손을 내밀어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그들은 자국민 50여 명이 바다에서 일시에 순국해도 악의 괴수를 옹호하려고 별의별 궤변을 다 늘어놓는다. 그들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말고 정통우파의 길을 뚜벅뚜벅 가면, 정치에 신물이 난 사람들도 우르르 따라오게 되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돌아섰던 일당백 정통우파 우군을 되찾게 된다.

박근혜가 죽는 길도 하나다. 악의 괴수 김정일을 신뢰하는 것이다. 반의반만 신뢰해도 김정일에게 머잖아 코가 꿰인다. 그 전에 바야흐로 둥지를 떠나기 직전인 뻐꾸기처럼 ‘장군 만세’ 참새떼에게 철저히 농락당한다.
(2011. 9. 9.) 최성재

리명박은 김정일보다 박근혜를 더 미워하고, 박근혜도 김정일보다 리명박을 더 미워하는 것 같다. 비극도 이런 비극이 없다. 박근혜가 살린 한나라당을 지난 4년간 뻐꾸기 리명박이 철저히 두들겨 부쉈다. 한나라당 죽어라! 박근혜 죽어라! 난 중도실용이다! 난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 이재오 황석영 빨갱이 편이지, 절대로 수구꼴통 한나라당 편은 아니다!

이제 한나라당은 껍데기만 남았다. 美남북전쟁 직전, 링컨이 속했었어도 껍데기만 남았던 보수 휘그黨과 똑같아 보인다. 당시 휘그당원들은 노예제도의 西部변방 확산에도 두리뭉실 중도실용이었고, 남부 노예州 세력과는 절대로 싸우지 못하겠다는 겁쟁이들뿐이었다. 노예主 깡패들이 캔자스 州에서 자유인 백인농부들을 마구 학살하는데도 휘그당은 쳐다만 보고 있었다. 휘그당으론 안 되겠다. 이렇게 남북전쟁 직전, 뉴욕주지사였던 윌리엄 수워드와 오하이오 상원의원 샐먼 체이스와 노예해방운동가들이 나서서 미국의 남북좌파 민주당 패거리들과 맞서려고 만든 보수정당이 공화당이었다.

이제 북한인권 정당을 만들 때가 온 것 같다. 우리가 원하든 않든 제2의 한반도 남북전쟁은 온다. 이번에 오는 전쟁에서 미군이 우리들 대신 싸워주지는 않는다. 미국産 쇠고기는 미친 쇠고기, 한미 FTA는 식민지 FTA, 장군님 위해서 美帝원쑤들을 몰아내자!는 從北빨갱이들을 살리기 위해서 미군들이 또 싸우고 죽어? 어림도 없다. 염치도 없다.

사람들이 떼로 죽고 서울 불바다를 피할 수 없으면, 북한인권 정당이나 만들어 놓고 당하자! 美공화당이 美연방 살리고 흑인노예들을 해방시키기 위하여 만들어 졌드시, 우리도 대한민국 살리고 북한동포 노예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북한인권당을 하나 만들자! 우리가 북한동포 노예들에게 자유를 찾아주려 함은 우리 대한민국 자유민들의 자유를 확실하게 하고자 함이다.

In giving freedom to the slave, we assure freedom to the free -- honorable alike in what we give, and what we preserve. We shall nobly save, or meanly lose, the last best, hope of earth.

1862년 12월 1일,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美연방국회에 보낸 메시지에 쓴 眞言 중의 진언이다. 한나라당으로든 북한인권당으로든, 나라는 살려야 하고, 북한동포들은 해방시켜야 한다. 원숭이 따라간 20대 30대 아이들이 가망없으면, 기저귀 찬 아이들과 10대 아이들에게 이 진실을 가르쳐야 한다.

정말 갈 길은 멀고 할 일은 많다.

2011년 11월 13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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