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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4, 2011

너무나 허무하고 너무나 맹랑하다

필자는 美洲동부 뉴저지 州에서 40년간 건축설계업에 종사해왔다. 설계 중에서도 초중고등학교 설계를 주로 해왔다. 뉴저지 州에서는 모든 학교건물들 신축이나 증축 補修를 하려면 마을 단위 住民들 투표로 공채발행/세금인상의 가부를 물은 후, 주민들이 동의하면 공채를 발행해서 그 돈으로 학교를 짓는다. 어떤 마을에서 학교를 잘 지어놓고, 좋은 선생들을 모셔오면, 그 마을에 있는 집들은 부동산 값이 올라가고, 많은 아이들이 좋은 대학교에 진학한다. 이게 바로 미국의 자본주의고 민주주의다.

그러나 저소득 소수민족(특히 흑인들)이 집결한 도시들에서는 학교 짓겠다고 세금을 전혀 걷을 수가 없다. 시민들 모두가 가난하다. 뉴저지 州에는 그런 도시들이 28곳이나 있다. 그래서 뉴저지 州 대법원에서는 州 정부에게 1990년 중반, 그런 도시에 있는 학교群들에게 [교육의 평등기회 Equal Education Opportunity]란 그럴싸한 명목으로, 주 정부에서 그런 마을 학교들을 전부 공짜(공짜가 아니라 주 공채, 즉 세금)로 지어주라는 판결을 내렸다. 뉴저지 주는 역사적으로 전통적으로 좌파 민주당이 판을 치는 주다. 남북전쟁 1860년, 1864년 두 번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링컨에게 투표하지 않은 주는 뉴저지 주밖에 없었다.

아무튼 주 대법원의 불호령을 받은 주 정부에서는 1990년 중반에, 주 공채를 물경 86억불(!) 발행하고 초중고등하교 학교 설계건축감리 주 공무원들 숫자를 열 배 스므 배 오십 배로 늘렸다. 90년대 중반부터 2005년경까지 뉴저지 주는 건축부 공무원들과 사이비 감리사들의 돈 잔치가 되었다. 학교건축 공사비는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필자와 같이 작은 설계사무실을 운영하던 건축가들은 프로젝트를 다 놓지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면 가난한 도시에 학교들이 우후죽순처럼 올라갔나? 돈을 그토록 풀었는데, 학교는 열 개(?)도 안 올라갔다. 너무 어이가 없었다.

뉴저지 州의 민주당 주의회가 가난한 도시 마을에 공짜 학교를 지어준다고 힌소리 큰 소리를 치더니, 학교를 짓기는 커녕, 州공무원 숫자만 늘리고, 민주당 정치자금 만들어서, 계속 정치장삿꾼들만 살 일 났었다. 뉴저지 주민들이 퍼뜩 정신 차려서, 주 정부 줄이고, 세금 줄이는 주지사를 뽑자고 했을 때는 이미 100억불 가까운 혈세가 증발해버린 다음이었다. 지금 뉴저지 주지사는 공화당 강경보수파 크리스 크리스티란 사람이다. 딴 주들에서도 공화당 주지사들은 주 정부 살림 줄이고, 주 세금 낮추느라고, 소위 진보좌파 민주당 의원들과 죽기살기로 싸우고 있다.

미국에 이런 말이 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There is no such thing as free lunch!” 공짜 점심은 돈내고 먹는 점심보다 열 배 스므 배는 더 비싸다.

세상에 공짜 학교는 없다! 100억불 가깝게 진탕 돈 잔치한 후, 뉴저지 도시들에는 신축 학교들이 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밖에 없다.

엄마 젖 이외에는 이 세상에 공짜 없다는 것을 대중들이 알면, 빨갱이들은 설 자리가 없다.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학교, 무상주택, 무상 무상, 전부 다 빨갱이들의 거짓말이다. 미국은 그래도 좀 낫다. 기껒해야 극좌 오바마의 거짓말, ObamaCare란 무상의료 거짓 정책 정도이다. 그런 거짓말도 미국에서는 법원에서 위헌이라고 판결이 나, 곧 휴지장이 될 것 같다. 한반도에는 거짓말의 王中王 김정일이 서울에서 두어 시간 거리인 평양에 도사리고 있다. 김정일은 북한주민들에게, 낳아서부터 죽을 때까지 모든 것을 장군님께서 공짜로 주겠다고 선전해왔다.
공짜세상! 지상천국!

드디어 김정일의 마수가 서울에까지 뻗혔다.
공짜점심 드사와요!
공짜점심이 아니고 양잿물입니다! 양잿물!

어제 서울시민 투표에 별 큰 기대도 안했었지만, 이렇게 공짜 양잿물 마시며 좋아들 하고 빨갱이들 손에 죽어가는 조국을 보면서 너무나 허무하고 너무나 맹랑하다. 어찌 저럴 수가!

2011년 8월 24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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