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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5, 2010

누가 이 나라를 구할 것인가!

美남북전쟁 前, 에이브러햄 링컨보다 평생 앞서가고 뜬 정치인은 일리노이州 출신 美연방국회 상원의원 스티븐 더글러스란 美민주당 巨物이었다. 더글러스는 생긴 것부터 링컨과는 전혀 달라서, 키가 6피트 4인치(193센티)였던 꺽다리 링컨에 비하여 더글러스는 5피트 4인치(163센티)로 별명은 “작은(난쟁이) 거인 Little Giant”이었다. 링컨이 일리노이州 시골에서 변호사 노릇하고 州의회 의원으로 정치할 때, 더글러스는 이미 워싱턴에서도 막강한 거물 정치인이었다.

이런 더글러스와 링컨이 1858년 일리노이州 美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었다. 공화당 후보 링컨은 변방 캔자스州를 자유州로 편입해야 한다는 주장이었고, 더글러스는 캔자스 주민들이 정하는대로 노예州도 괜찮다는 주장이었다. 노예제도가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고 관심이 없던 일리노이 주민들을 대표하는 일리노이 주의회에서는 더글러스를 다시 美연방국회로 보낸다. 링컨이 또 더글러스에게 진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링컨이 진 것이 아니었다. 2년 후, 1860년 대선을 바라보고, 링컨이 더글러스의 발목과 손목을 꽁꽁 잡아묶어 놓은 것이었다.

1860년, 남부 민주당은 북부 민주당의 더글러스를 버리고 존 브레큰리지란 노예제도와 남부반란세력을 지지하는 대선후보를 내세웠다. 어이없는 것은 이 브레큰리지란 前 부통령도 링컨과는 처갓집 쪽으로 먼 친척이 되는 사람이었고, 사람 자체로는 하자가 없던 정치가 군인이었다. 아무튼 브레큰리지가 민주당 표를 가르는 바람에, 노예제도는 아니다!라고 주장한 링컨은 북부주민들만의 표로 美합중국 16대 대통령에 당선된다. 평생 더글러스에게 밀렸던 링컨이 마지막 승부에서 더글러스를 이긴 것이다.

링컨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남부노예州 정치인들은 모두 보따리 싸고 워싱턴을 떠나서, 美연방에서 이탈하기 시작했다. 南캐롤라이나州를 비롯하여 노예州 6개가 링컨이 대통령에 취임하기도 전에 연방에서 떨어져 나갔다. 1861년 4월, 南캐롤라이나州에 속한 찰스턴 港 앞바다에 있는 섬터 요새를 남부반란군이 포격함으로서 美남북전쟁은 시작되었다.

이때, 스티븐 더글러스가 백악관을 방문한다. 링컨은 북부 州들에 7만5천명의 자원병을 모아 보내달라고 선포했는데, 더글러스는 링컨에게, “링컨 씨, 7만5천명으론 부족합니다, 20만명은 모아야 합니다. 링컨 씨, 당신은 저들을(노예主들을) 나만큼 잘 알지는 못하십니다. (노예주들은 정말 지독한 녀석들입니다),” 라고 경고한 후, 북부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美연방 북부 애국세력은 대통령 링컨을 도와서 남부반란세력을 제압하고 美연방을 살려야 한다고 연설하면서 밤낮으로 뛰다가, 두 달도 안 지난 1861년 6월, 아깝게도 路毒과 과로로 병에 걸려 죽는다.

정치가로서 평생 링컨을 앞지르던 더글러스의 치명적 과오가 무어던가? 링컨은 북부와 남부의 갈등과 대결을 善과 惡의 투쟁으로 보았는데, 더글러스는 중도실용 이론으로, 노예제도는 우리가 상관할 바 없다! 연방만 살리면 된다!란 평생의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노예제도가 어떻게 상관할 바가 아닌가? 惡이 盛하면 善은 죽는다. 노예제도가 盛했으면 미국은 죽어도 여러 번 죽었을 것이다. 링컨은 그걸 알았고, 더글러스는 그걸 피했다.

그래도 스티븐 더글러스는 애국자였다. 남부 노예主들이 美연방을 죽이려 하자, 분연히 나서서, 평생 政敵이었던 링컨을 도와 나라를 살리겠다고 뛰다가 병사했다. 지금 남한의 한나라당 머저리들, 민주당 민노당 빨갱이들 중, 더글러스를 닮은 정치가가 있나, 돌아보자. 한 놈도 없다. 노예주 김정일을 국방위원장님이라고 부른다. 그 아들 놈 정은이를 세습독재 내정자라고 추켜 세운다. 남한 민주당의 손학규 정동영 박지원같은 놈들은 스티븐 더글러스의 발톱 때만도 못한 역적들이다.

링컨도 없고 더글러스도 없는 대한민국이 걱정이다. 善과 惡의 대결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고, 돈에만 눈이 시뻘건 이명박이가 대한민국을 살릴 것인가? 얻어맞으면 단호한 응징을 하겠다고 골백번 떠들다가, 꼬리 내리고 종북좌파들에게 아양떠는 이명박을 보면, 울화통이 터져서 나도 더글러스처럼 병사할 것 같다.

미국에서는 섬터 요새가 포격 당해서 美남북전쟁이 시작되었다. 링컨의 정적 더글러스조차 나라 구하자고 뛰다가 病死 殉國했다. 한국에서는 연평도가 포격 당했는데도, 대통령이란 머저리는 숨죽이고 김정일 눈치 남한빨갱이들 눈치만 살피고, 남한 빨갱이들은 연평도 포격도 독재자 이명박의 책임이라고 길길히 뛰고 있다.

누가 이 나라를 구할 것인가?

2010년 12월 15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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