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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8, 2010

충무공과 링컨과 처칠

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바다 건너 미국에 앉아서 한반도에 곧 전쟁이 온다고 떠들어대니, 넌 정말 전쟁狂이냐? 바보 천치냐? 너 혼자 안전하다고 조국에 전쟁을 선동하는 거냐? 전쟁이 나면 사람이 얼마나 죽을텐데! 너 제 정신이냐?

임진왜란 바로 전 조선에서 그랬었다. 일본의 풍신수길이 현해탄 건너서 곧 쳐들어올 것입니다! 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전쟁광이냐? 전쟁준비? 준비는 무슨 얼어죽을 준비냐? 전쟁준비하면 전쟁 난다! 충무공께서는 혼자서 외롭게 전쟁 준비하셨다.

2차대전 바로 전 영국 프랑스에서도 그랬다. 히틀러를 잘 달래면 다 괜찮을텐데, 그 지긋지긋한 전쟁 준비를 왜 또 하자는 말이냐? 히틀러가 깡패이긴 하지만, 이해득실로 설득하면 지금까지 나쁜 짓 한 것만으로 끝을 내고, 영국과 프랑스는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히틀러가 체코슬로바키아 잡수신 다음 얌전하게 계셨던가? 유태인들을 그냥 내버려 두었던가? 처칠이 외롭게 소리소리 질렀다. 전쟁 준비 하자! 전쟁은 온다!

바다 건너 소시민 엔지오 남아무개가 한반도에서 전쟁 나라고 해서 전쟁이 나고, 전쟁 안 난다고 해서 전쟁이 안 난다면, 매일 전쟁나지 말라고 기도를 하겠다. 그러나 매일 기도하면서도 물러설 수 없는 것은, 지금도 매일 북한주민들이, 우리 동포들이 공포 속에서 배를 굶주리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죽거나 불구가 되는 것이다. 북한주민들이 굶어주고 맞아 죽는데, 전쟁하지 말고 우리만 잘 살자고? 절대로 안 된다. 남한국민들을 위해서라도 그 건 절대로 안 된다. 그게 소시민 엔지오 남아무개의 기도요, 주장이다.

남북전쟁 전 링컨이나 노예해방운동가들도 그럴 수 있었다. 남부 노예州들이 연방에서 떨어져 나가겠다면 떨어져 나가라! 북부 자유州들만으로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목화밖에 팔 게 없었던 남부의 노예노동 경제는 북부의 자유이민 산업경제와는 비교할 수 없었다. 북부는 남부가 없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었다.

그러나 남부 노예주 세력들은 그렇지가 않았다. 팔아먹를 거라곤 목화밖에 없던 남부 노예주 세력들은 서부 변방영토에 목화밭도 더 필요했고, 그곳에 노예들을 더 심어놓아야 했다. 그래서 북부를 계속 씹어대었다. 지금 김정일이 대한민국을 씹어대고 공격하는 것처럼 남부 노예주들은 미연방을 계속 씹어대고 링컨을 악마라고 불러대었다. 우리를 막지 마라! 서부 변방영토는 우리 것이다!

김정일이 북한주민들 학살하는 것도 내버려 둘 수 없지만, 김정일을 내버려 둔다 해도, 김정일은 북한주민들 학살만으로 만족할 악마가 아니다. 핵무기가 밥먹여 주나? 북한에 농업이 있나? 산업이 있나? 경제가 있나? 김정일과 김정은의 살 길은 오로지 남한의 적화통일밖에 없다. 김정일이 미국을 상대로 전쟁할 수 있나? 절대로 없다. 그래서 지난 수십년간 남한에 빨갱이들을 열심히 심어놓고 키운 것이다.

김정일과 전쟁 안하면 대한민국은 김정일에게 앉아서 당한다. 가만히 앉아서 당하느니 빽 소리라도 치고 당하자는 것이, 차라리 지금 전쟁 하자! 란 주장이다. 남한의 킬링 필드를 피하자고 전쟁 하자는 것이다. 북한주민들은 지금 전쟁 나기만 기다리고 있다. 굶어죽고 맞아죽느니, 차라리 전쟁이나 나라고! 배 고파서 못 살겠다. 도무지 무서워서 못 살겠다. 차라리 전쟁이나 빨리 나라!

2010년 6월 29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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