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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3, 2009

뭐, 감옥에 잡아 넣겠다고?

어제 탈북자유투사 박상학 대표와 납북가족회의 최성용 대표가 북한 돈 5천원 짜리를 들고 통일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2월 중순 북한으로 날려보내는 풍선삐라에 이 북한지폐를 넣겠다 한다. 북한주민 한 사람이 일개월 죽자고 일해서 받는 (아니, 만약에 받는다면) 노임이 1500원에서 2500원 정도라 한다. 북한주민이 풍선삐라에 들어있는 5천원 짜리 북한 돈을 줏으면 그야말로 마른 하늘로부터 돈벼락을 맞는 셈이다.

오늘아침 인터넷 뉴스에서 읽은 통일부 벼슬아치 김호년이란 자의 수작이다:

"정부 승인없이 북한화폐를 반입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정부 입장에도 불구, 해당단체들이 북한화폐를 승인없이 반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들 단체에 대해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정부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지난 달 28일 브리핑에서 단체들이 승인없이 무단으로 북한화폐를 들여오는 행위는 위법이라면서 "법질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한다는게 일반적 원칙이고 상식"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북한돈과 함께 살포하려 하는데 대해 "북한 화폐 반입문제와는 별개로 전단 살포는 남북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 자제을 요청한다"고 부연했다.

남북교류협력법 및 관련 고시에 따르면 승인을 얻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 화폐와 같은 승인 대상 물품을 반입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전재 끝)

남북교류협력법이 무슨 말라비틀어진 매국법(賣國法)인지 몰라도 며칠 전 북괴가 이미 남북관계법이나 합의는 몽땅 무효라고 선언했다. 떠들어도 좀 무얼 알고나 떠들어라!

법질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용산에서 빨갱이들이 살인방화 난동을 벌렸기 때문에 김석기 포도대장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니까, 한나라당 떨거지들까지 동조하여 민주당 빨갱이 국회의원들이 몽땅 들고일어나 포도대장을 내쫓겠다는 세상이다. 자네도 법으로 엄정하게 대처하면 그나마 대변인 벼슬자리에서 내쫓길 지도 모른다. 풍선삐라 날리는 것이 법질서 위반행위라고? 짖어도 좀 무얼 알고나 짖어대라!

전단 살포가 남북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괴뢰군은 서해바다에서 우리 해군장병들을 쏘아죽이고 (꽃같은 우리 해군장병들을 죽게 만든 빨간 넥타이 역적 김대중을 생각하면 지금도 이가 갈린다!), 금강산 관광하러 간 우리나라 관광객을 쏘아죽이고, 엊그제에는 한반도에서 당장 전쟁을 일으키겠다고 공갈협박인데, 삐라가 남북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이런 미친 개소리를 白晝 대한민국 통일부 청사에서 지꺼리는 자가 우리나라 통일부 대변인이다.

이 망국법인지 매국법을 어기면 3년 이하, 3천만원 이하 벌금형이란다.
어디 한 번 애국투사 인권투사 자유투사 박상학과 최성용을 감옥에 잡아넣어 보아라! 이 두 분은 이미 남한감옥을 들락날락 한 독립투사들이다.

박상학 대표가 지난 9월, 미국 뉴욕에 와서 W. 부시 대통령에게 말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넘어와서 북한인권운동하다가 감옥을 서너 번 들어갔었는데, 남한의 감옥이 북한의 특급호텔보다 훨씬 낫더군요 (폭소 박수).

통일부는 남한의 빨갱이 시민단체들에 국민세금 퍼주기 전에, 박상학 대표가 감옥갈 각오로 살인마 김정일 생일날 북한주민들에게 날려보내는 풍선삐라에 단 돈 5천원짜리 한 장이라도 보태주길 바란다.

그게 바로 사람들 살리고 나라 살리는 길이고 자유통일하는 길이다.

2009년 2월 3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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