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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7, 2008

독도보다 더 급한 것이 김정일이다!

한 편의 소설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고 한 편의 영화가 수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 미국의 노예해방 남북전쟁이 해리엣 비처 스토우 여사의 “Uncle Tom’s Cabin,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란 한 권의 소설때문에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미국민들의 양심을 일깨우게 만든 도화선이 된 것만은 분명하다. 링컨 대통령이 스토우 여사를 백악관에서 만났을 때, 키가 큰 링컨은 키가 링컨의 반만했던 스토우 여사에게 “이렇게 작은 당신이 이렇게 큰 일을 벌리셨군요”란 농담반 진담을 했다 한다.

우리나라를 바꿀 한 편의 영화가 지금 한국에서 상영되고 있다. 바로 [크로싱]이다. 북한인권에 오랜 세월 참여하다보니, 어쩌다가 [크로싱]의 워싱턴 시사회에 관여하게 되었다. 지난 4월말 워싱턴에서 열린 북한자유주간에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크로싱] 시사회가 열렸다. 북한자유주간에 참석한 탈북자들도 모두 울었고, 워싱턴 인권운동가들, 정치가들도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세상에 이런 참혹한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얘기가 있을 수 있는가! 모두들 울었다.

서울에서는 5월말 국회의원회관 강당에서 [크로싱]의 시사회가 열렸다. 박근혜 의원과 노르베르트 폴러첸 의사의 얼굴들이 보였다. 박근혜 의원은 김대중 노무현 시절 마치 지하운동 독립운동처럼 열린 북한인권행사들에 항상 참여했었다. 참여했을뿐만이 아니라 탈북자들 북한인권운동가들과 함께 진심으로 눈물을 흘렸다.

2004년 11월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에 참석해서 탈북난민들의 다큐멘터리 영화 [서울기차]도 참관했고, 북한의 정치범 지옥수용소 이야기인 [뮤지컬 요덕스토리]도 2006년 3월 황장엽 선생과 함께 제일 먼저 참관했었다. 2005년 11월에는 납북자가족들과 함께 노란 리본 달기 운동에도 참여했었다. 이런 북한인권운동가 박근혜를 버리고 뻐꾸기 한나라당과 비양심 무원칙 국민들은 사깃꾼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아놓고, 지금 이명박이 김정일과 싸우지 않는다고, 친북좌파들과 싸우지 않는다고 열심히들 씹고 있다. 이명박은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에 참석한 적도 없고, [서울기차]나 [뮤지컬 요덕스토리]을 본 적도 없고, 아직까지 [크로싱]을 참관했다는 소식도 없다.

[크로싱]이 단순한 흥행물 영화인가? [크로싱]은 민족의 양심을 일깨울 수있는 도화선이자 김정일을 때려잡을 수있는 진짜 핵폭탄이다. 사랑과 눈물로 만들어진 핵폭탄이다.

미국쇠고기 문제로 나라가 온통 미치더니, 김정일이 대한민국 양민을 등 뒤에서 쏘아 죽였는데도, 이제는 또 독도문제로 일본과 싸우겠단다. 요미우리를 믿느냐, 아니면, 이명박을 믿느냐? 필자는 요미우리를 믿는다. BBK 도곡동의 이명박은 “좀 기다려 달라”고 충분히 말하고도 남을 또 거짓말할 인간이다. 그런 인간을 대통령으로 모시며, 북한의 이간계니 어쩌니 하면서 이명박을 질타하지 말자는 사람들까지 한심해 보인다.

쪽바리들이 이지스 함을 이끌고 독도에 나타나면 그 때 쪽바리들과 사생결단 싸우면 된다. 샌님 이회창 때문에 시중잡설로 변질했지만, 이순신 장군이 “상유십이 순신불사” 라 하셨다. 쪽바리들이 아무리 억지를 부려도 상유십이 순신불사 정신이면 그 때 막을 수 있다.

지금은 김정일과 싸워야 할 때다. 이 악마가 김대중 노무현 덕분에 살아나서 남한정치를 좌지우지하더니, 급기야 미국의 부시 라이스까지도 굴복시키고, 남은 투사들은 북한인권 엔지오들밖에 없다. 필자는 일본의 북한인권 엔지오들과 독도문제 놓고 싸울 마음은 조금도 없다. 김정일과 싸워서 그 악마가 없어지면, 그 후 쪽바리들과 독도 놓고 싸울 여유가 있지만, 지금은 오로지 김정일과 남한의 친북좌파들과 싸워야 한다. 이명박의 사이비 실용주의 3000포와도 죽기살기로 싸워야 한다.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 친북좌파들과 싸워 이기고, 이명박의 사기 실용과 싸워서 이기면, 그 때는 쪽바리들도 독도 넘보지 못하고, 일본인 납북가족들도 대한민국에 감사할 날이 올 것이다.

[크로싱]도 가보지 않으면서, 미국쇠고기 촛불시위도 수수방관하면서, 빌어먹을 금강산 관광은 열심히들 가면서, 봉이 김선달보다 더 지독한 개성공단으로 김정일 배만 불려주면서, 아니, 지난 13년간 300만 북한사람들 굶어죽는 것 하나도 상관 안 하면서, 쪽바리들의 독도문제라면 기를 쓰고 나서는 사람들은 다 위선애국이요, 가치도착증에 빠진 사람들이다.

이 보세요, 들! 쪽바리들보다 김정일이 더 급합니다! 제발 정신들 좀 차리고 [크로싱]들 가보세요!

2008년 7월 17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http://nk-projects.blogspot.com

1 Comments:

Anonymous Anonymous said...

남선생님의 말씀에 100% 동의합니다.

7:5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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