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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30, 2008

빨갱이들에게 무릎꿇은 바보들

요즈음에는 이곳 미국이나 그곳 한국이나 매일 속뒤집히는 뉴스만 뜨는 인터넷이지만, 인터넷을 안 보곤 못 배긴다. 속뒤집히는 뉴스중 정말 오장육부가 터질 것 같은 뉴스는 빨갱이들이 깽판치는 뉴스보다 우리 쪽(?) 바보들이 하는 등신짓들이다. 한국의 이명박은 빨갱이들 촛불시위에 무릎을 꿇었고, 미국의 W. 부시는 빨갱이 원조 김정일에게 무릎을 꿇었다.

W. 부시정권이 이제는 아예 작심하고 등신 짓을 하기로 결심했다. 김정일이 용도폐기된 영변의 콩크리트 냉각탑을 폭파시키는데 W. 부시가 250만불을 갖다 바쳤다. 김정일이 영변의 생쇼 대가로 미국에게 500만불을 요구했는데, 美국무부 누가 했는지 흥정을 아주 잘(?) 해서 半값 250만불로 깎았다 한다. 랜섬 ransom 금액의 고하를 막론하고, 나도 갖다바친 美국민들 세금을 누구 맘대로 살인마 김정일에게 갖다 바치라 했냐? 이제는 병신들의 축(Axis of Fools)이 된 W. 부시는 초강대국 美대통령은 커녕 국제깡패에게 조공을 바치는 한심한 인간이 되었다. 바보! 등신!

오죽 답답했으면, 민주당 패거리들의 결사반대로 W. 부시가 편법을 쓰면서까지 임명강행했던 존 볼턴 前유엔대사가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에 “부시 대북정책의 비참한 종말”이란 제목의 논설을 발표했다. 논설 내용이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일이고 논설내용이 너무 속뒤집히는 내용들이라 볼턴 대사 논설의 제목과 마지막 한 구절만 번역하여 전재한다.

The Tragic End of Bush's North Korea Policy
By JOHN R. BOLTON
June 30, 2008

The only good news is that there is little opportunity for the Bush administration to make any further concessions in its waning days in office. But for many erstwhile administration supporters, this is a moment of genuine political poignancy. Nothing can erase the ineffable sadness of an American presidency, like this one, in total intellectual collapse.

부시 대북정책의 비참한 종말
존 볼턴/월스트리트 저널
2008년 6월 30일

이 참담한 상황에서 우리가 생각할 수있는 단 한 가지 좋은 뉴스란, 부시정권이 김정일에게 더 굴욕적 양보를 계속할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전에 부시를 지지했던 사람들에게는 정치적으로 진짜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부시의 돌이킬 수없는 정신적 붕괘를 보면서, 한 미국 대통령이 이렇게 참담하게 무너질 수 있는가, 이루 말할 수없는 자괘감뿐이다. (논설 끝)

물론 대한민국의 대통령 이명박에게도 존 볼턴 대사의 질타는 모두 적용되는 말들이다. 정권교체하겠다고 우익들이 뽑아놓은 한국 대통령이 불과 100일만에 이렇게 참담하게 무너질 수 있는가, 이루 말할 수없는 자괘감뿐이다.

또 한 가지 참담한 것은, W. 부시는 금년 말이면 고만이지만, 이명박은 앞으로도 장장 4년 8개월이 남아있다.

2008년 6월 30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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