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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30, 2007

휴전선에 묻힌 지뢰나 터져라!

휴전선에 묻힌 지뢰나 터져라, 펑 펑 터져라!

빨갱이 사위 놈현이 휴전선을 걸어서 넘어가?
그러지 말고 아예 기어서 건너 가라!
위대한 장군님, 여기 놈현이 이렇게 기어서 갑니다.
장군님, 알현하러 이렇게 기어서 올라 갑니다.

휴전선에 묻힌 지뢰나 터져라, 펑 펑 터져라!

서울에는 휴전선 전기 철조망을 넘어온 유일한 탈북자 자유전사가 있다.
2002년 남한으로 귀순하여 자유를 찾고,
2004년 [DMZ의 봄]이란 수기를 쓴 주성일 동지다.
둘이 넘어 오다가 한 명은 죽었다.
주성일 동지는 자유를 찾았으나,
그의 전우 탁은혁은 자유를 거의 다 찾았다가 철조망에 걸려서 죽었다.
주성일은 탁은혁이란 이름을 쓴다.
자유를 함께 찾으려다가 죽어간 전우를 못 잊어서!

그런데 그런 휴전선을 걸어서 가겠다고?
철조망에 걸려서 죽은 탁은혁의 시체를 밟고 건너 가라!

휴전선에 묻힌 지뢰나 터져라, 펑 펑 터져라!

남한에 온 탈북자 1만명이 김정일의 생간을 꺼내 씹겠다고 벼른다.
두만강을 건너는 순간, 위대한 장군님은 개자식 김정일로 바뀐다.
김정일 때문에 우리 엄마가 굶어 돌아 가셨다!
김정일 때문에 내 동생이 굶어 죽었다!
김정일 때문에 우리 아버지가 공개처형 당하셨다!
김정일 때문에 우리 가족이 몽땅 굶어 죽었다!
김정일 때문에… 김정일 때문에… 김정일 때문에
우리나라가 지옥으로 바뀌었다.
남조선도 지옥으로 바뀔 것이다.

놈현 가는 길 휴전선에 묻힌 지뢰나 터져라, 펑 펑 터져라!

2007년 9월 30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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