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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0, 2007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북한동포들이 떼죽음한다는 말을 듣고 2000년경 무작정 북한인권 일에 뛰어 들었다. 북한동포들 구하는 일을 하다보니 김정일이란 악마가 사람들을 파리 잡드시 죽인다는 걸 알고 김정일과 싸우기 시작했다. 또 알고보니 살인귀 김정일이 거의 뒈지게 되었었는데 그런 김정일을 枯死 직전 햇볕정책으로 살려놓은 역적이 김대중이란 걸 알고 김대중과 싸우기 시작했다. 김대중이 제 목숨 하나 부지하려고 돼지들 중 간택해서 자신의 養子로 삼아 청와대를 물려준 양아치 졸개가 노무현이다. 그래서 노무현과도 또 계속 싸웠으나 노무현이 청와대에 들어가는 것도 막지 못했고 대통령 해먹기 힘들다는 그 별 놈을 탄핵시키지도 못했다.

김정일은 자국민을 굶겨 죽이면서 대량살상무기를 만든다고, 탈북자들을 만나고 북한인권을 떠들던 W. 부시가 갑자기 김정일이 핵무기만 포기하면 이 살인귀와 평화하겠다고 헛소리를 시작했을 때, 부시 대통령, 제발 정신 차리시라고 발버둥질을 쳤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김정일이 핵을 포기하든 안 하든 이제 미국은 김정일과 평화조약을 맺을 것이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명박은 아니다! 우리 망하더라도 곱게 망하자! 또 발버둥질을 쳤으나, 서울의 애국우익들이란 사람들마저 도덕이 밥먹여 주냐며, 대운하 파서 경제를 다시 세워야 김정일을 막을 수 있다는 어거지들을 부렸다. 대운하 파기 전에 김정일이 남한에 내려 오게 생겼다. 김정일 막을 사람을 찾아야지, 200억 들여서 평양 리모델링 해주겠다던 자가 한나라당 대선후보다.

이렇게 이제는 서울에서 미국에서 사방이 꽉 막히고 그나마 내 욕쟁이 글을 올릴 사이트들도 찾아 볼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그래도 할 일은 태산이고 급하기 그지 없다.

7월과 8월에는 카나다 토론토에 사시는 80세 인권자유투사 박찬도 선생님이 당신 혼자 유엔본부 앞에서 김정일 타도 일인시위를 벌이셨다. 지나가던 흑인 택시운전수가 엄지 손가락을 올리며 파이팅! 해준다. 선생님, 택시운전수, 모두 감사합니다.

10월에는 카나다 몬트리올에서 어린 한 교포대학생이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를 열겠다고 연락이 왔다. 자기 학교에서도 열고 딴 대학교에서도 열겠단다. 예쁜 베스야, 기특하고 고맙다.

서울에 있는 풍선날리기 탈북동지 박상학 투사는 오늘도 열심이다. 선생님, 많이 힘들고 괴로우시죠? 그래도 싸워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싸우고 안 싸우고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살인마 김정일과도 싸우고, 남한의 친북좌파들과도 싸우고, 햇볕정책으로 돌아선 정형근 이재오 이명박과도 싸우고, 맘 바뀐 부시 대통령에게도 계속 졸라대야 합니다. 북한사람들에게 풍선 날려야 합니다. 그 수 밖에 없습니다!

몸이 고달프고 마음이 괴로울 때면 사랑하는 동지들 수잔과 문선생과 서여사를 생각한다. 맥이 빠지고 앞이 캄캄하면 나보다 더 앞이 캄캄할 탈북동지들을 생각한다. 죽기살기로 풍선 날리고 대북방송하는 박상학 동지 김성민 동지 탈북투사들을 생각한다. 카나다의 나이 어린 인권운동가 베스를 생각한다. 내가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야 하는데, 오히려 그들로부터 내가 위로와 격려를 받는다.

서울에 있는 사랑하는 동지 한 분이 엊그제 이-메일을 보내왔다. 선생님, 사람들을 너무 미워하면 자신이 괴롭지 않습니까? 우리가 하는 일이 사랑과 용서를 위한 것 아닙니까? 사실 괴롭다. 괴로워도 많이 괴롭다. 하루에도 열댓 번 이 일을 때려 치우고 옛날 한량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유혹이 나를 힘들게 한다. 그런데 그럴 수는 없다. 사람들이 매일 죽으니까!

나는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악마들만 미워한다.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 빨갱이 악마들을 미워한다. 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악의 무리와 싸우는 탈북동지들, 가난하고 힘들면서도 義를 위하여 싸우시는 박찬도 선생님, 남들이 다 미쳤다고 조롱해도 혼자서 풍차를 향해 달리던 돈키호테를 사랑한다. 남북전쟁 때 남부노예주들과 화해하라고, 사람들 그만 죽이라고, 안팎으로 시달림을 당하면서도 미국을 살려낸 링컨을 사랑한다. 남북전쟁에서 링컨이 얼마나 힘들었는 지는 아무도 짐작조차 할 수 없다. 링컨이 화해하고 용서한 것은 나라와 노예들을 살려낸 이후의 일이다.

With malice toward none; with charity for all; with firmness in the right, as God gives us to see the right, let us strive on to finish the work we are in; to bind up the nation's wounds; to care for him who shall have borne the battle, and for his widow, and his orphan--to do all which may achieve and cherish a just and lasting peace, among ourselves, and with all nations.

아무도 미워하지 말고, 서로를 불쌍하게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확고한 정의로움에 의지하여, 이제 우리 모두 이 전쟁을 끝내도록 노력합시다. 모든 국민이 서로 상처를 감싸주고, 전쟁에서 다친 사람들, 그 미망인들, 고아들을 함께 도와줍시다. 그래서 정의롭고 영원한 평화가 우리들 사이에서, 이 지구 모든 나라에서 영속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링컨은 미국민과 인류를 사랑했기에, 인간을 가축처럼 사고 팔고 죽이던 남부노예주들과 죽기살기로 싸운 것이다. 오늘도 할 일은 많고 싸울 일도 많다. 우리가 안 싸우면 누가 대신 싸워 줄 것인가! 남북한 빨갱이들의 惡과 不義에 대항하여 우리는 끝까지 싸워야 한다!

2007년 9월 10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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