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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6, 2007

한산섬 달밝은 밤에

밖에 나가서는 무슨 고약스런 성미가 또 발동했는지 아니면 제 상전 김정일이 무서웠는지 약간 피곤하시다고, 자국민 피랍인들의 인권을 악착같이 챙기는 아베 신조 일본수상과는 밥도 같이 먹을 수 없다고 조찬 오찬에도 불참하더니, 안에 들어와서는 곧장 기자들에게 드리대고 너희들 담합기사 쓴다고 큰소리치는 상병신이 우리나라 대통령이시란다. 정말 창피하고 어이가 없다. 니가 대한민국 대통령이냐?

김정일이 북한의 기독교인들을 샅샅히 뒤져서 죽이든지 강제수용소로 보내는데, 남한의 목사란 것들이 평양으로 몰려가서 100주년인지 무언지 김정일과 함께 기념하고 놀아나겠단다. 북한에서 매일 기독교인들 죽는 것은 상관없고 그 기독교인들을 이 잡듯이 살육하는 김정일에게는 무슨 핑계를 대든지 해서 조공물을 갖다 바치겠단다. 참으로 밉고 어이가 없다. 너희들이 정말 예수님 믿는 기독교인들이냐?

대통령이란 자는 순 깡패 상병신이고 목사란 자들은 순 사깃꾼들 같으니 나라가 저 모양 저 꼴이다. 금년에는 아마 노무현이나 개대중이 사깃꾼 목사들을 이끌고 평양에 올라가 살인마 김정일과 소위 깡패들 정상회담을 다시 할 모양이다. 대통령은 나라를 팔아 먹으러 가고 사깃꾼 목사들은 하나님을 팔아 먹으러 간다. 이런 것들을 없애기 전에는 사람들 구하고 나라 구하는 일이 전혀 가망 없다.

새해가 밝는 날, 임진강변에서 경기도 김문수 지사가 눈물을 흘렸다. 나라를 걱정하고 북한동포들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저 캄캄한 곳으로

제야의 종,
임진각 평화의 종을 치고 돌아 오는
자유로 임진강 너머에는
불빛이 없네

요란한 비보이
한국가요대전의 화려한 무대,
밤하늘을 수놓는
폭죽이 화려하건만,
임진강 너머
저 곳에는
캄캄한 어둠뿐이네
인기척도 없네

저 캄캄한 곳으로 나는 가고 싶네
저 캄캄한 곳을 생각하면
내 눈에는 눈물이 흐르네

저 캄캄한 곳 사람들
나는 손잡고 싶네
깡마른 절망의 가슴
따뜻이 안아주고 싶네.

2007년 정월 초하루 새벽 1시
임진강 자유로를 달리며
김문수


이충무공께서도 4백여년 前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을 흘리셨다.

한산섬 달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긋나니

2007년 1월 17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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