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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25, 2009

세상도 미치고 나도 미쳤다

세상도 미치고 나도 미쳤다


미국에 살면서 수십 년간 뉴욕타임스 일요판과 타임스 잡지를 구독했었다. 10년전 북한인권운동에 뛰어들면서 뉴욕타임스와 타임스 지를 읽기만 하면 울화통이 터지다가 8년전인가 뉴욕타임스 일요판과 타임스 지를 구독중단 더 이상 읽지 않는다. 미국의 좌파 리버럴 역적들이 뉴욕타임스와 타임 지를 몽땅 장악한 뒤 이들에게는 오사마 빈 라덴보다 부시 체이니가 더 밉고, 공화당 씹어대기, 미국 씹어대기가 더 중요한 사업이 되었다. 아무튼 신문이 잘 안 팔리는 세상이 왔고, 그중에서도 거짓말쟁이들의 집합소로 바뀐 저질중의 저질 선전선동지로 전락한 뉴욕타임스는 이제 곧 파산하여 문을 닫을 것 같다. 뉴욕타임스가 자살하면 아마 미국 오사모들이 美국민장으로 아이고 아이고 꺼이 꺼이 할 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조선 동아밖에는 믿을 신문이 없지, 하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조선 동아 인터넷 판을 열어보곤 했다. 이태 전 한나라당 경선에서 사깃꾼 이명박을 띄우면서, 박근혜 이회창을 씹어대는 조선 동아를 읽으면서, 그리고 조선 동아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여 보수우익 정권교체를 주장하면서 이명박을 띄우고 박근혜 이회창을 매도하던 보수 지도자들을 보면서 너무나 한심하여 배신감에 밤잠을 설쳤다. 세상에 이럴 수가!



드디어 조선 동아 읽기를 끝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엊그제 노무현이 자살한 후 조선 동아의 추태 왜곡 선전선동은 빨갱이 좌파들 노사모들의 선전선동이 무색할 지경이다. 노무현의 자살을 서거라고 선동하더니 이제 노무현을 국민葬으로 모시는데 성공했다. 자국민 인종학살범 김정일, 인종학살범 방조 역적 김대중의 앞잡이였던 노무현의 자살을 국민들이 모두 추모 애도해야 할 판국이다. 보수우익 정권교체 이명박이 아마 베옷 입고 국민장 호상 노릇을 할 것 같다. 아이고 아이고 꺼이 꺼이! 나 이명박은 죽어도 실용, 살아도 중도입니다요!



망자를 곱게 보내자고? 죽은 사람에 대하여는 욕을 하지 말라고? 노무현의 자살은 일개인의 생사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민족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다. 노무현이 나라 살리기 위하여 자진했나? 북한주민들 인권을 부르짖으며 바위에서 뛰어 내렸나? 지난 5년간, 아니, 지난 10년간 김정일 김대중과 함께 대한민국 못잡아 먹어서 깽판의 깽판을 치다가, 돈 몇 푼 때문에 감옥에 갇힐 것 같으니까, 제 한 몸 자유가 그리 소중한 지 제 목숨을 제 손으로 끊은, 죽을 때까지 “막가자는 거죠?” 깽판으로 끝난 사깃꾼 일생이다. 노무현이 죽으니까 갑자기 유시민이 충신으로 바뀌고, 강금원이 인간으로 바뀌고, 노건평은 사랑하는 동생을 잃은 가여운 형님으로 바뀌었다. 권양숙은, 북한에서 영웅 호칭을 받은 살인마 권오석의 따님이시니, 이제는 남한에서도 권양숙 여사가 아니라 영웅 권양숙이란 호칭을 드려야 할 것이다.



조선 동아는 내친 김에 끝까지 내질러라! 노무현 장인 권오석을 남한에서도 영웅으로 모셔야 하고, 노무현 형님 노건평은 대통령 특사로 풀어줘야 하고, 죽은 노무현에게 담배 바친 유시민을 일개 장관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무총리로 다시 모시고, 강금원 이기명 박연차들에게는 모두 민주화 자유투사 칭호를 드린 후, 민족화해와 김정일의 핵공갈 평화통일에 이바지한 공로로 노무현에게는 통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건국훈장을 미리 준비했다가 추서하라고 매일 매시 일년 열두 달 사설을 올려라! 당신들이 애국보수지야? 지나가던 소나 개가 모두 웃겠다.



세상도 미쳤고 나도 미쳤다. 조선 동아도 미쳤고 뉴욕타임스도 미쳤다. 다들 미친 세상에서 미친 놈 재미교포가 미친 소리 한 마디 안 할 수가 없다.



2009년 5월 25일 미국 현충일 날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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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Blogger Unknown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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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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