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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8, 2007

칠흙밤 절벽같은 우리나라의 현실

칠흙밤 절벽같은 우리나라의 현실

아무리 흉악한 살인범이라도 개과천선의 가능성이 보이면 마주 앉아서 말로 타일르고, 사람이 선을 따르고 악을 미워해야 한다고, 앞으로 다시는 사람을 죽이지 말라고 선도할 수도 있다. 살인범을 전기의자에 앉혀서 죽이기 전에 그 흉악범을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 필자는 나이 50세 되기 전까지는 사형제도를 무조건 반대하고 싫어하던 언필칭 인도주의자였다. 필자가 존경하는 도스토에브스키의 영향이 컸었다. 사형은 절대로 안 된다고.

지난 6년간 북한인권 일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사람들 살리자고 일하면서, 이 세상에는 죽이지 않으면 안 될 악마들이 있었다. 악마들과 마주 앉아서 말로 싱갱이를 하면 사람들이 더 죽는다. 죽어도 무척 더 많이 죽는다. 그러니 그런 악마들은 빨리 죽일 수록 좋다. 딴 사람들 살리기 위하여 빨리 죽여야 한다.

이런 부류에 속한 악마들이 우리나라에 3마리 있다. 김일성이란 악마가 씨를 싸지른 새끼 악마 김정일과, 낳을 때부터 성도 이름도 확실치 않은 천하의 사깃꾼 김대중과, 김정일과 김대중에게만 잘 보이면 4천8백만 남한백성들을 살인마 김정일의 아가리에 갖다 바치겠다는 노무현, 이렇게 3마리 악마가 있다. 이 3마리 악마는 빨리 죽여야 한다. 빨리 죽일 수록 7천만 한민족이 한 사람이라도 더 살아남을 수 있다.

엊그제부터 미국 머저리들이 김정일과 북경에서 머리를 다시 맞대고 핵핵 거리고 있다. 어이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피가 거꾸로 솟는다. 필자는 크리스 힐 차관보를 공식 석상에서 잠시잠시 여러 번 만났다. 만날 때마다, 힐 대사님, 우리나라 살려 주세요, 우리 북한사람들 살려 주세요, 당신만 믿습니다, 비두발발 업드려 절을 해왔다.

북한사람들 살려달라고, 김정일은 악의 축이라고, 북한주민들 불쌍하다고, 강철환 씨와 한미네와 김성민 씨를 만나던 부시 대통령에게, 필자는 나에게는 놈현이 대통령이 아니라 당신이 내 대통령이라고 찬사과 감사와 감탄을 보냈었다. 우리 불쌍한 북한동포를 살릴 분은 당신밖에 없다고 혼자서 절을 골백번 했었다.

그런데 뭐? 김정일이 핵만 포기하면, 동결했던 위조지폐 검은 돈도 풀어주고, 클린턴보다 김정일에게 더 많이 퍼주고 김정일과 평화조약까지 맺겠다고? 그렇게 불쌍하다고 되푸리하던 북한주민들은 도무지 어디 갔나? 북한주민들이 갑자기 배터지게 배부르고, 전기 히터 틀어놓고 이번 겨울 따듯하게 지나나? 아직도 배가 너무 고파서 꽁꽁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너고들 있다. 아직도 땔나무 한 가쟁이가 없어서, 웅숭거리고 떨다가 아침에는 장작개비처럼 뻣뻣하게 얼어 죽는다.

부시 대통령, 크리스 힐 대사! 당신들 지금 무슨 짓 하는거야?

남한에서는 놈현이 설치고, 북한에서는 김정일이 설치고, 중국에서는 호금도가 설치니까, 2천3백만 북한주민들은 굶어죽고 얼어 죽어도 어쩔 수 없다는 말인가!

만약에, 만약에 그렇다면 애초에 불쌍한 북한주민들의 인권 자유 해방 운운 애초에 하지 말았어야 했고, 악의 축 김정일을 잡겠다고 큰 소리는 치지 말았어야 했다! 도무지 뭣들 하는 건가!

백년 전 텍사스 카우보이들은 그렇지 않았다. 약한 사람들을 괴롭히고 죽이는 총잽이들을 보면 가만 두지 않았다. 농부들을 괴롭히는 총잽이들을 보면 셰인이란 의인이 나타났다. 악한 놈들이 설치면 와이어트 어프란 보안관이 나섰다.

W. 부시, 뭐 하자는거냐? 이라크에서 지더라도, 펠로시 민주당 패거리가 상하원을 차지했더라도, 옳은 것은 옳은 것이고, 그른 것은 그른 것이다. 어떻게 세기의 악마 김정일과 협상 타협하자는 것인가!

차라리, 다 내던지고 김정일과 한 판 붙어라! 텍사스 카우보이답게 악마 김정일과 한 판 붙어라! 놈현이가 가로 막고 있어? 호금도가 가로 막고 있어? 텍사스 카우보이는 남 탓 한 적이 없다. 링컨도 남 탓 한 적이 없다.

링컨이 남북전쟁 때 남의 탓 하면서 노예주 남부 반란세력과 싸웠나? 링컨은 혼자 싸웠다, 노예해방과 연방보존에서는 영국 눈치도 보지 않았고 불란서 러시아 스페인 눈치도 보지 않았다. 오로지 한 길, 연방 보존과 노예해방만 바라 보고 싸웠다.

노예 해방은 인류의 해방이고, 연방 보존은 자유민주주의의 보존이라고 확신하면서 링컨은 혼자서 밀어 부쳤다. W. 부시, 그럴 의지와 그럴 능력이 없으면, 최소한 나는 그럴 능력이 없다고, 나는 백년 전 카우보이가 아니라고, 링컨이 아니라고 선언하고, 김정일과의 그 육실할 회담은 오늘 당장 때려 치우라!

당신의 친구로서 충언하노니, 육자 회담은 내일 당장 때려 치우고, 차라리 민주당 패거리들에게 김정일 어떻게 좀 해달라고 부탁하소!

참으로 아래 위 좌우가 칠흙밤 절벽같은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2007년 2월 8일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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