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만 돕는다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만 돕는다
오늘 일요일 미국 텔레비전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일제히, 공화당 짐 베이커 前국무장관과 민주당 리 해밀턴 前연방하원의원이 주도한 이라크戰 연구단체 (Iraq Study Group)의 이라크戰 분석/추천 보고서에 관하여 모두들 왈가왈부 장시간 토론했다. 이라크戰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으니, 부시정부는 이를 악물고 기존정책과 전쟁수행 방법에 큰 변혁을 시도해야 한다는 주장들이었고, 토론에 참석한 대부분 논객들이, 결국 이라크 문제는 이라크 사람들이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라크 사람들이 自衛 自救 自生 自治하도록 미국이 도와주다가, 영 가망이 없으면, 미국은 이라크에서 얼른 떠나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라크는 이미 內戰에 돌입했고, 내전으로 극도의 혼란과 自滅의 길로 치닫는 이라크에서 미군이 계속 희생 당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었다.
필자는 미주에 살고 테러와의 전쟁이 全세계 전쟁이란 점에서 이라크戰에 관심이 많지만, 이라크전 때문만으로 필자가 오늘 일요시사 프로그램을 열심히 들은 것은 아니다. 이라크전의 향후 전개와 매듭이 우리나라 現위기의 향후 전개와 매듭과 직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떤 점에서?
오늘 시사토론에서는 모두들, 이라크 사람들이 自衛 自救 自生 自治하도록 미국이 도와주다가, 영 가망이 없으면, 미국은 이라크에서 얼른 떠나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스스로 돕지 못하는 사람들을 구제할 방도는 없다는 것이다. 남한의 현위기를 이라크의 유혈참극 내전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남한도 이미 내전상황으로 치닫는 것만은 분명하다. 남한의 반미친북 역적세력이 김정일과 共助共謀 놀아나는 꼴을 보면, 남한에서 내전없이 평화적 공명선거로 정권을 교체할 수 있을 展望은 이제 全無하다.
미국이 그나마도 남한을 도울 수있는 시기는, 남한이 겉으로나마 미국의 우방으로 남아있고, 남한에서 내전이 발발하기 이전이다. 내년 봄에 노무현과 김정일이 만나서, 낮은 연방제든 평화조약에 싸인하고, 대외적으로 남북한은 한 나라라고 선포한다면, 그래서, 남한의 애국세력들이 들고 일어나 남한의 친북반미세력, 북한의 남파간첩들과 피를 흘리고 싸움을 시작한다면, 미국은 한반도에서 얼른 떠나는 수밖에 없다. 韓민족이 이라크처럼 自衛 自救 自生 自治 능력을 상실하면, 미국이 그것까지 챙겨줄 수는 없다. 미국의 최우선 해결 문제는 김정일의 핵이지, 북한인권도 아니고, 한반도의 민주주의 통일도 아니다. 김정일의 핵은 핵확산 가능성 때문에 미국에게는 직접적 위협이다. 북한인권이나 한반도 민주주의는 미국에게 직접적 위협이 아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6년간, 테러와의 전쟁에서, 자유와 민주주의와 인권을 악의 축 깡패국가들에게 보급하면, 장기적으론 테러분자들을 없앨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라크를 중동식 민주주의 국가로 만들면, 중동이 시간은 걸리겠지만, 테러집단에서 민주집단으로 바뀔 수도 있을 거란 희망사항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이라크, 이란, 시리아, 및 중동전역은 自衛 自救 自生 自治할 수있는 자체적 능력이 없다, 아직 준비가 돼지 않았다란 결론이 나왔다. 그렇다면, 미국은 이라크에서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 현위기에서 제일 위험한 것이 한미동맹이 깨지고 한미군사연합이 깨지는 것이다. 미군이 남한에 뻐치고 있는 한, 김정일과 노무현이 미국을 약올릴 수는 있어도, 미군들과 싸우지는 못한다. 그러나, 빨갱이들을 막지 못하면, 남한은 자위 자치 자구 자생 능력이 없다는 사실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미군은 1950년 많은 피를 흘리고 한 번 남한의 적화를 막아줬다. 그것도 소련과 중공의 도미노式 공산주의 확장을 막기 위해서였지, 남한만 보고 빨갱이들을 막아준 것은 아니다. 이제 공산주의는 망했다. 망해도 폭삭 망했다. 중공도, 베트남도, 소련도, 이제는 순 빨갱이들이 아니다. 미국과 경제적으로 공존하고 공생하며 산다. 남북한만이 거꾸로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남한의 집권 반역도배들이 빨갱이도 아닌 세습일인독재집단 김정일에게 가 붙었다.
우리가 할 일은 두 가지다. 미군들 바지 가랭이 잡아 한반도에 어떻게든 붙들어 놓고, 노무현 세력과 죽기살기로 싸우는 것이다. 남한에서 노무현과 김대중을 잡아 넣으면, 일단 남한국민들의 자구 자생 자위 자치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김정일과 싸우는 최종 결전에 들어가기 전 시간을 벌 수 있다.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야 한다. 미군들 떠나기 전에 시간을 최대한으로 벌어야 한다.
지금 남한에서 김정일을 제일 잘 알고, 김정일에게 제일 죽기살기로 덤벼들고 싸울 세력이 누군가?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탈출한 1만명 탈북자들이 다시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다. 한나라 당은 아니다. 김정일은 커녕 노무현과도 아예 싸울 생각이 없다. 이재오가 기껒 한다는 말이, 노무현이 순수하단다. 김대중이 김정일을 효심 많은 지도자라고 알랑댄 거나 무엇이 다른가? 기대는 커녕 어이가 없다.
김정일에게 제일 무서운 것이 무엇인가? 북한인권이다. 미국은 핵문제보다 북한인권 문제를 가장 위로 앞으로 내세워 김정일을 압박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미국 북한인권법안이 통과된 지도 이제 2년이 넘었는데 해놓은 일이라곤 파트타임 인권특사 임명한 것밖에 없다. 대북한 경제봉쇄도 좋고, 김정일 돈줄 조이는 것도 좋고, 김정일의 각종 불법행위를 폭로 저지하는 것도 좋지만, 김정일에게 제일 극약은 인권이다. 미국은 탈북자들을 도와야 한다. 미국이 한반도를 중국에 넘겨주기로 작심했다면 몰라도, 미국이 남한만이라도 민주주의 보루로 살려두겠으면, 지금 남한에 있는 탈북자들과 在野 우익세력을 재정적으로 조직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원하고, 김정일을 인권으로 몰아대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부시 대통령의 자유확산 정책에도 부합되고, 선과 악의 투쟁에서 제일 기본적인 접근법이다.
그러나, 하늘은 스스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만 돕는다. 우리가 할 일들은 우리가 해야지, 하나님도 우리를 도와주시고 미국도 우리를 도와줄 수가 있다. 스스로 돕지 못하는 이라크 국민들은 미군이 사담 후세인을 잡어줬는데도 저 모양 저 꼴로 망해가고 있다.
2006년 12월 10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http://nk-projects.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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