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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6, 2011

북한주민 민주화 봉기?

에집트와 리비아의 민주화 봉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

에집트와 리비아에서 민주화 민중봉기가 일어났다 해서 북한에까지 영향을 미쳐 북한에서도 민주화 주민봉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가? 혹시나 하고 바라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바라는 것은 하등 잘못된 일도 아니고, 그만큼 북한에 관심을 갖고있는 것만해도 고마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북한에서 주민들의 봉기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좀 심하게 말해서, 북한을 몰라도 너무나 모른다. 북한은 에집트나 리비아가 아니다. 북한은 지구상 역사상 최악의 생지옥이다. 무바라크나 가다피, 다 나쁘다. 그러나 그들은 김정일에 비하면 양반이다. 김정일은 인류 역사상 지구상 제일 악독한 독재자이다.

북한에서 주민들이 봉기할 가능성이란 전무하다. 북한주민들을 낮게 보거나 우습게 여겨서 이런 말 하는 것이 아니다. 진실을 알아야 하고 진실을 말해야 북한주민들을 구할 수있기에 하는 말이다. 북한주민들은 밖에서 구해줘야 다시 사람으로 태어날 수있는 노예들이다. 북한주민들은 미남북전쟁 전 흑인노예들보다 더 지독한 노예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2007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만든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노스 코리아’란 영상물 제작에 관여한 적이 있었다. 한 네팔 안과의사가 북한에 들어가서 북한주민들의 캐터랙 백내장을 수술해주는데, 열흘간 1천명에게 개안수술을 해줬다. 이 환자들은 눈을 뜨자마자 의사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벽에 걸린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 앞에 어푸러져서, 장군님, 고맙습니다! 장군님, 천세 만세 건강히 사세요! 라고 미친드시 부르짖는 것이었다. 따라간 내셔널 지오그래픽 기자가 이 미친 행동을 보면서, 저것이 진심인가, 공포에서 나온 거짓 쇼인가? 구별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내가 보기엔 그건 북한주민들의 진심이었다. 김일성이 죽었을 때, 북한주민들이 소리소리 지르면서 눈물을 흘린 것은 그들의 진심이었다. 모두가 지난 70년간 세뇌가 되어, 자신들이 세뇌 당한 것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북한주민들이다. 김정일이 이런 악마다. 무바라크나 가다피는 김정일의 새끼손가락도 못되는 독재자들이다. 에집트 국민들이나 리비아 국민들은, 북한주민에 비하면 천국에서 살아왔다.

북한주민들이 자신들을 스스로 구할 가망이란 전혀 없다. 만일 밖에서 누군가 공격을 하면 그에 호응해서 일어날 가망성은 전혀 없지는 않다고 본다. 탈북자들은 두만강을 건느자 마자, 장군님이 개자식 살인마란 걸 알게된다. 그때부터 탈북자들은 김정일의 생간을 꺼내어 씹으려 한다. 그러니 밖에서 김정일을 무력으로 공격하면, 북한주민들이 들고일어날 가망성은 있다. 그러나 자신들 스스로 들고일어나 김정일을 때려잡을 정신력이나 체력은 전혀 없다고 보아야 한다. 미남부 흑인노예들은 링컨의 남북전쟁으로 해방되었다. 인구 3천만명일 때, 장정들 60만을 희생시키고야 흑인노예들을 해방시킬 수 있었다.

북한에는 생활총화란 것이 있다. 매주 모여서 자신을 비판하고 이웃을 비판하고 장군님을 찬양하는 것이 바로 생활총화다. 그런 세뇌훈련 속에서, 자기비판 속에서, 타인비판 속에서 정신적으로 살아남는다는 것은 초인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요덕정치범수용소, 일년 열두달 계속되는 굶주림, 영하 10도 20도 추위에서 땔감은 커녕 입을 옷이나 집도 없는 처지에서, 매일 공개처형을 보고, 마약을 먹는 혼란과 공포에서 제정신 갖고 산다는 것은 초인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북한인권을 철저히 외면하는 남한사람들, 남한대통령은 용서받을 수 없다. 북한인권에 침묵하는 사람들은 용서받을 수 없다. 우리 민족은 큰 민족적 죄를 짓고있다. 김정일을 현금으로 지원하고 정신적 정책적으로 두호한 김대중 노무현은 말할 것도 없고, 북한인권을 외면하는 이명박도 지금 크나큰 죄를 짓고있다.

2011년 2월 26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南信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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