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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07, 2009

실낱같은 희망

“We are not intending to continue a policy of rewarding provocation.”
“김정일의 공갈협박에 보상같은 건 이제 없다!”
어제 바락 오바마가 에집트 카이로에서 일갈한 말씀이다.

“북한이 까불면 지상, 해상, 공중으로 동시에 까버리겠다!”
어제 김태영 합참의장이 오산 공군기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갈한 말씀이다.

“유엔결의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미국 혼자서라도 김정일의 돈을 묶어버리고 대북 경제봉쇄를 강화할 것이다.”
힐러리 클린턴의 미국무부가 그저께 내지른 말씀이시다.

김정일이 심심하면 서울과 남한 전역을 불바다, 피바다, 잿더미로 만들겠다고 지랄발광을 해왔는데, 요즈음 서울이나 워싱턴에서 돌아가는 꼴이 심상치 않다. 오바마와 이명박 대통령들이 “개정일 살인마”라고 내지르진 않지만, 최소한 “김정일이 까불면 우리도 가만있지 않겠다!”로 바뀐 것 같다.

김정일을 核이 아니라 인권으로 때려잡아야 한다고 주장해온 필자로서는, 또 지난 2년간 오바마와 이명박은 절대로 아니다!라고 주장해온 필자로서는, 이 사람들 말 두어 마디에 손벽을 치기에는 너무 이를 지 모르지만, 최소한 말만이라도 시원하게들 하시니, 다시 속는 셈 치고 기대를 걸어본다.

필자가 사람을 잘못 보아서, 오바마와 이명박 대통령들이 진짜로 김정일에게 맞선다면, 김정일이 다음 주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날리거나, 지대함 미사일을 서해에서 쏘아올릴 때, 진짜 김정일 개들을 박살낸다면, 필자는 그 날로 오바마와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자로 돌아설 것이다. 핵 때문에 그러든지, 인권 때문에 그러든지, 어느 이유에서든 김정일을 때려잡는 사람이 나에게는 영웅이다. 2300만 북한주민들에게도 영웅이다.

W. 부시가 2002년 1월, 북한과 이라크와 이란은 “惡의 軸”이다!라고 일갈했을 때, 부시는 나의 영웅이었다. 부시가 탈북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서 위로했을 때, 부시는 나의 영웅이었다. 그러나 부시가 6자회담 사기극으로 돌아선 다음부터는 부시는 나에게 죽일 놈이 되어 버렸다. 필자는 부시나 공화당을 사람 때문에 지지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김정일을 미워하고 북한인권을 따졌기 때문에 지지했던 것이다. 김정일 살려두고 공존상생하자는 부시는 필요 없다. 빌 클린턴이 제네바에서 북한에게 속은 다음에 김정일에게 또 속자고 작심한 부시는 영웅은 커녕 미국 민주당 좌파들보다 더 바보천치 배신자일 뿐이다.

오바마가 아무리 極左라 해도, 오바마가 김정일을 미워하고 때려잡으면 오바마는 나의 영웅이다. 아침이슬 이명박이 아무리 중도실용이라 해도, 서해에서 북한 개들이 미사일을 다시 날릴 때, 대한민국 육해공군을 동원하여 김정일을 까부수면 이명박은 하루아침 나의 영웅이 될 것이다.

지푸라기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다시 희망을 갖고 기다려 보자!
남한에서는 노무현이 죽고 빨갱이 목사가 자살했으니, 이제는 남한 친북좌파 빨갱이들의 괴수인 김대중 차례인데, 이명박 대통령이 김정일의 미사일 기지를 까부수면 늙은 역적 김대중이 까무러치거나 자살할 지도 모르겠다.

김대중만 잡아죽여도 이명박 대통령은 나의 영웅이 될 것이다.
오바마가 김정일을 잡아죽이면 누가 뭐래도 오바마는 나의 영웅이 될 것이다.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다시 희망을 갖고 기다려 본다.

2009년 6월 7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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