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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2, 2008

여기까지 왔습니다

양심과 원칙으로 사는 사람이 사깃꾼에게 한 번 크게 당했다. 물론 사깃꾼이 나쁜 놈이다. 그런 사깃꾼은 법에 따라 처리하여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

양심과 원칙으로 산다는 사람이 한 번 당했던 사깃꾼에게 또 사기를 당했다. 그러면 그 사깃꾼의 재주가 비상하든지, 양심만 갖고 산다는 사람이 좀 바보 병신인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은 동정할 필요가 없다.

원칙과 양심으로 산다는 사람이 같은 사깃꾼에게 세 번째 똑같은 사기를 당했다. 그러면 그 사깃꾼 나쁜 놈이 아니다. 사기 당한 바보가 나쁜 사람이다. 일부러 사기를 당하면서 계속 사깃꾼을 먹여살리는 것은 죄악도 큰 죄악이다.

개인관계에서도 이치가 이러한데, 하물며 김정일같은 국제사깃꾼 악마를 상대하면서 국가간에 세 번, 네 번, 속으면 그것은 일부러 속아주는 것이지, 김정일이 속이는 것이 아니다. 부시가 개인적으로만 이 사깃꾼에게 속았다면 그건 큰 일이 아니다. 민주주의 代父國 최강국이란 미국을 이끌면서 악의 축 김정일에게 지난 5, 6년간 핵을 갖고있는 것을 알면서도, 자국민을 파리처럼 굶겨죽이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속아온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부시는 빨리 텍사스 목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엊그제 부시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美대통령이 소시민 남아무개의 편지를 읽을 리 없겠지만, 당신 아직 할 일들이 있다는 공개편지를 보냈다. 6자회담 당장 때려치우고 북한인권법 연장안을 당장 발효 실행하여 중국에 있는 탈북난민들을 무조건 배로 실어 날라오고, 남한에서 외롭고 힘들게 악마 김정일, 친북좌파 매국노들과 싸우는 탈북자유투사들에게 당장 지원금을 보내시오! 그러면 당신이 한반도의 링컨이 될 것입니다. 이제 한 달 남짓 남은 임기에 부시가 이렇게 법을 집행하면 부시는 그동안 바보짓 한 것에 면죄부를 받을 수 있다.

온 세상에서 금융위기 경제난 때문에 난리법석이 났는데 무슨 북한인권 타령이냐고? 북한인권은 남북한 문제만이 아니다. 미국 달러를 거의 다 북경 금고에 쌓아놓고 거드름부리는 중국과의 문제가 바로 북한인권 문제이다. 중국이 저렇게 커졌는데 탈북난민 강제북송 문제로 호금도와 다툴 수 없다고? 인권 문제로 호금도와 다투지 않을 거면 무슨 문제로 호금도와 다툴 수 있나? 김정일의 핵 문제로? 6자회담 6년에 남은 것은 여섯 나라의 육갑밖에 없다.

워싱턴의 존 볼턴 前 유엔대사나 AEI의 니콜라스 에버슈타트같은 碩學들은 6년 전부터 6자회담은 가망없다고 지적 예언해왔었다. 김정일에게는 채찍도 무서운 채찍으로 몰아세워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두 분이 모두 북한인권 탈북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한반도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해왔었다. 그런데 實勢라는 콘디 라이스나 크리스 힐이 알면서도 속아주고 부시에게 속아주자고 귓속말을 해온 것이다. 김정일이 핵을 없애는 척만 해줘도 우린 괜찮지 않아요? 어제로 모두 바닥이 났다. 김정일은 핵을 없애기는 커녕 검증도 안 된단다. 부시야, 꺼져라! 오바마가 납신다.

이렇게 6년간 속는 동안에 북한과 중국에서 아무 일 없었으면 그래도 괜찮다. 6년간 중국에서 강제북송 당한 난민들이 수만명이고 북한의 강제수용소에서 죽고 처형 당한 사람들이 수만명이다. 6년간 2300만이 매일 배를 주리다가 굶어죽은 사람들 숫자는 우리가 알 수조차 없다. 김정일과 김정일의 개들만 알겠지만, 그 개들은 사람 죽는 것에 아랑곳 없다. 김정일이 아프면 프랑스에서 의사까지 수입하지만, 주민들이 죽으면 개도 쳐다보지 않는 곳이 생지옥 북한이다.

부시 믿다가 당했고 극좌파 오바마는 아예 믿을 수 없으니 우리가 나서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어냐고? 탈북투사들 인권엔지오들 돕는 것이 제일 급선무이다. 자유북한방송의 김성민 국장을 돕고, 삐라 풍선엽서의 박상학 대표를 돕고, 납북자 국군포로들 구해오는 최성용 대표를 돕고, 북한인권 전시회하는 문국한 씨를 도와야 한다. 이들 모두가 신문에 가끔 나고 가끔 상을 받는다고 하지만 모두들 일전 한 푼 없이 맨발로 뛰는 분들이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절대로 속지 않는다. 김정일에게도 속지 않고, 김대중 노무현에게도 속지 않았고,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속지 않을 사람들이다. 오로지 굶어죽는 북한주민들 구하자는 일념밖에 없다. 납북자 국군포로들 찾아오자는 일념밖에는 없다. 그리고 모두 입으로가 아니라 행동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매일 들들 볶아야 한다. 反共과 인권을 國是로 삼고 김정일의 친북좌파들과 싸우십시오! 이념으로 싸우십시오! 한반도에서는 냉전이 아직 한창입니다. 친북좌파들 내버려두면 冷戰이 조만간 지옥으로 바뀔 겁니다. 제발 정신 차리시오! 김정일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니까, 우리도 핵무기 만듭시다! 이명박 대통령, 탈북자들을 만나시오! 김정일을 가르친 황장엽 선생을 만나서 김정일이 어떤 악마인가, 물어보시오! 김정일을 어찌하면 때려잡을 수 있을까, 자문을 구하시오!

이렇게 자명한 구국책을 외면하고, 김정일 죽을 날이나 바뀔 날만 기다리다간 경제가 아니라 친북좌파들이 우리나라 작살 낸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친북좌파들은 더 극성을 부릴 것이다. 저 봐라! 너희들 우익보수들이 실용주의 경제대통령을 뽑았다고? 그래서 경제가 이 꼴이냐? 김대중 슨상님을 따르자! 노무현 봉하대군을 다시 부르자! 김정일 장군님을 모셔와서 남한도 지상낙원을 만들자! 우리 민족끼리! 6.15, 10.4 선언으로 남북한 적화통일 하자!

우리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이 캄캄하지만 북한인권 일은 계속해야 합니다.
10년이 아니라 100년이 걸려도 나라는 살려야 합니다.

2008년 12월 12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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