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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6, 2008

한미동맹이 북한인권이다

한미동맹이 북한인권이다

지난 주 서울에 가서 수잔 숄티 여사가 서울평화상을 수상했다. 수잔은 겸손하게 평생 꿈도 못꾸던 상을 받게되어 감사하다고 말했으나, 수잔을 7년간 옆에서 지켜본 필자로서는, 수잔은 서울평화상에 이어 평양평화상도 받아야 마땅하다. 물론 작금 뒈질락 말락하며 미국과 숨박꼭질하는 김정일이 뒈진 다음에 말이다.

수잔은 서울 평화상을 받으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10여년간 북한인권에 매달려왔는데, 북한주민들 탈북민들의 고통과 수난은 하나도 나아지지 않았으니, 이를 어쩌랴! 북한인권 천사 수잔다운 말씀이다. 서울평화상의 이철승 이사장님은, 우리(한국민)가 했어야 할 일을 수잔이 앞장 서서 그 오랜 세월 고생했으니, 이 평화상으로 조금이나마 보답도 하고 미안한 마음도 달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백번 옳으신 말씀이다.

이번 여행에서 귀가 닳도록 들은 우리나라 어르신들의 한결같은 말씀은 "한미동맹”이다. 이철승 이사장님도 그러셨고, 황장엽 선생님도 그러셨고, 김동길 박사님도 그러셨다. 이 분들은 모두 국가원로이시다. 국가원로들의 말씀은 귀를 씼고 잘 경청해야 한다. 한미동맹을 다시 구축복원해야 하고, 한미 FTA를 되도록이면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는 말씀들이시다. 사실 이제는 한국에서 바라볼 것이 한미동맹 밖에 안 남았다. 핵갖고 까부는 김정일은 물론 남한의 친북좌파들과 싸울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이명박 씨를 쳐다만 보고있을 수는 없다.

국회의원 시절 북한인권에 단연 앞장을 섰던 김문수 의원이 경기도지사가 되신 다음에는 단연 한미동맹에 앞장 섰다.
“취임초 시작하신 미군병사 영어학교 일은 잘 되십니까?”
“아직도 더 열심히 해야하지만 그동안 진전이 많았습니다. 잘 되고 있습니다.”
“미국을 더 배워야겠습니다. 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사람들과 어떻게 공조해야 하는지, 더 연구해야겠습니다.”
김문수 지사가 한미동맹이 바로 북한인권의 연장이자 보험이란 사실을 간단히 터득하신 것이다. 수잔, 김지사와 함께 이번에 두 번째 방문한 하나원에서는 탈북여성들 5명과의 면담이 눈물로 끝났다. 아직까지도 북한주민들 탈북민들의 고통과 수난은 하나도 나아지지 않았으니, 이를 어쩌랴! 수잔도 눈물을 흘리고 필자도 눈물을 흘렸다. 이 일을 어쩌랴!

美대선이 이제 3주밖에 안 남았다. 약장사 미꾸라지 오바마가 거북이 오뚜기 맥케인을 여론조사에서 열 걸음이나 앞섰다. 부자들에게서 돈 빼았아 중산층 빈곤층에게 골고루 나누어주겠다는 오바마를 보면서,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얼굴이 떠오른다. 부자들을 못 살게 굴겠다던 영점 삼이나, 사실상 대우 현대 삼성을 때려잡거나 몰아세워서 김정일에게 열심히 갖다바친 개대중 뇌무현과 비슷한 미국사람이 바로 바락 후세인 오바마다. 어제 저녁 토론에서도 새빨간 가짓말을 눈도 깜짝 않고 되풀이 했다. 내가 후둘겨 팰 놈들은 월街의 부자들, 엑손 모빌 기름회사들입니다. 그 놈들 돈을 빼았아 돈 못버는 억울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겠습니다. 어이가 없다. 미국에서 그런 말을 공공연히 하는 半빨갱이가 백악관 문턱 앞까지 왔다. 모두가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BS, NBC, CNN 같은 좌파신문방송들 때문이다. 지식인들이여, 지식인답게 보이려면 얼굴은 검지만 하버드를 졸업한 오바마를 찍어라! 맥케인을 지지하는 이 남아무개는 미국에서 지식인 축에도 못 낀다. 오래 전부터 김정일이나 차베즈를 무조건 만나겠다던 오바마가 어제 저녁에는 우리나라 자동차를 꼭 집어서 씹어댔다. 현대차 수입하지 말자? 현대차가 잘 구르고 값이 싸니까 수입하는 거지, 자네가 씹어댄다고 수입금지가 될 것 같은가? 발상 자체가 빨갱이 사고방식이다.

이번 여행중 제일 화난 일은 물론 W. 부시의 병신 짓이다. 바로 3주 전쯤 탈북투사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씨를 만나서 북한주민들에게 보내는 전단지를 드려다보며 엄지 손가락을 올리던 부시 대통령이 깡패중의 상깡패 김정일을 테러지원국명단에서 삭제해줬다. 무엇 때문에?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며칠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부시가 왜 그랬는지 답이 안 나온다. 야구방망이로 패지는 못하더라도 홍당무가 아니라 핵 면죄부를 주다니, 이런 병신을 믿고 지난 8년간 부시 대통령, 북한주민들 구해주세요! 비두발발 분주했던 내가 병신이 되고 말았다.

이번에 존 맥케인이 당선되어야 한미동맹이 살아난다. 한미동맹이 살아나야 김정일을 막을 수 있다. 김정일을 없애야 북한주민들 살아난다. 북한주민들을 구해야 우리나라 장래가 있다. 150년 전 에이브러햄 링컨이란 선지자가 우리에게 한 말씀이다.

2008년 10월 16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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