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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03, 2008

거북이 존 멕케인, 파이팅!

W. 부시와 이명박에게 배신 당하고 실망한 이 재미교포 남아무개에는 必死的 희망이기도 하지만, 최근 美대선 死鬪에서 이상하고 고무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守勢여야 할 존 멕케인이 오히려 공격 쪽이고, 멕케인을 열심히 공격해야 할 오바마가 거의 완전히 수세로 몰렸다. 매일 변하는 여론조사는 아직 한참 남은 美대선에서 미리 걱정할 것도 좋아할 것도 없지만, 오바마가 멕케인의 공세에 몰려서 할 수없이 마지 못해서 최근 이라크와 유럽을 다녀온 후, 여론조사에서 하루이틀 반짝하는 것 같더니, 며칠 후 두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다시 백중세로 돌아섰다. 그리고 멕케인은 공세, 오바마는 수세로 상황이 바뀌었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형상이다. 멕케인은 월남전 하노이 힐튼 포로수용소부터 지금까지 거북이처럼 끈질기게 기어왔다. 베트공이 죽도록 때려도 버티고, 살려 내보내주겠다 달래도 버티고, 인간 생지옥 하노이 힐튼 지옥에서 전쟁포로 영웅으로 살아나왔다. 2000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W. 부시에게 억울하게 양보했을 때에도 멕케인은 묵묵히 부시 대선 선거운동을 도왔다. 건성 도운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도왔다. 알 고어나 존 케리같은 민주당 좌파가 대통령이 되면 이라크 전에서 미국이 질 것이란 확신에서 부시를 도운 것이다. 바락 오바마는 알 고어나 존 케리보다 더 좌파 쪽이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이라크에서 당장 철수하고, 북한의 김정일이나 이란의 아마디네자드같은 테러리스트들과도 조건없이 만나겠다고 공언하는 토끼가 바락 오바마다. 그러니 멕케인은 물러설 수가 없다. 오바마가 되면 큰 일 난다. 미국도 큰 일 나고 한국도 큰 일 나고 온 세상이 좌파 세상이 되어 한참 고생할 것이다.

토끼처럼 깡충대고 잘도 뛰고 잘도 떠들던 오바마가 미대선은 장거리 경주란 것을 미쳐 몰랐던 것 같다. 마라톤보다도 더 길고, 투르 드 프랑스보다도 더 지독한 체력의 한계, 정신력의 한계, 이념의 한계, 색갈의 한계, 모든 한계를 실험하는 것이 미국 대통령 선거란 것을 잘 몰랐던 것 같다. 이런 한계 실험에서 토끼는 축에도 못 낀다. 70세 넘은 노장 멕케인은 이 한계를 평생 직접 체험한 사람이다. 거북이도 바다속 용궁에서나 볼 수있는 1000년묵이 거대하고 위대한 거북이가 존 멕케인이다. 존 멕케인은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면 민주당 토끼들까지도 모두 걸머지고 갈 “통이 크고 식견있는” 진짜 애국자 거북이다. 지금 멕케인 대선운동에 제일 앞장 선 분이 前 민주당 상원의원 조 리버맨이다. 리버맨은 민주당 대선후보 알 고어의 러닝 메이트, 부통령 후보였다. 그런 리버맨이 모든 것을 버리고 지금 멕케인 지지유세에 나섰다. 멕케인이 아니면 민주당보다 미국이 큰 일났다는 확신에서 리버맨은 불철주야 반대당의 대선후보를 위하여 뛰고있다.

미국과 한국, 그리고 전 세계가 미국대선 결과에 따라 앞으로 4년-8년 운명이 좌우된다. 오바마가 되면 左로 기울 것이고, 멕케인이 되면 右로 치솟을 것이다. 멕케인이 미대통령으로 당선되면, W. 부시-콘디 라이스의 6자회담도 때려치울 것이고, 뉴욕에서 설치는 유엔본부 떨거지들에게 변하지 않고 바뀌지 않으면 미국에서 내쫓을 것이라고 통첩할 것이고, 멕케인이 미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에이브러햄 링컨과 테디 루즈벨트와 로널드 레이건이 지하에서 감축할 것이다. 멕케인이 미국대통령들중에서 제일 존경하는 분들이 바로 링컨-루즈벨트-레이건, 이 세 사람이다. 필자도 이 세 사람을, 특히 링컨을 지극히 존경한다.

거북이 존 멕케인, 파이팅!

2008년 8월 3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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