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살려주는 개떡같은 가짜 평화는 필요 없다
굶어죽고 맞아죽는 북한주민들에게 거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부시 대통령이, 2월 13일, 북한주민들에게 등을 돌렸다. 김정일의 핵만 제거할 수 있다면 김정일의 마카오 돈도 풀어주고 김정일과 평화, 수교까지 가겠단다. 김정일의 불법자금 동결해제, 김정일과 평화, 김정일과 수교, 김정일과 정상회담, 이런 끔찍한 말들이 오가면서, 북한주민들의 인권에 관한 말은 이제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부시가 걱정하던 (하는 척 했던?) 북한인권이 다 해결되고 정리된 모양이다.
한나라 당의 정형근 의원과 송영선 의원이 김정일과 김대중에게 가 붙었다. 이 한심한 前 수구꼴통(?)들이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김대중의 햇볕정책이 옳았고, 김정일을 흡수해서 통일하는 것은 가망도 없고 옳지도 않으니, 180도 바뀌어 버린 부시를 따라서 김정일을 국가로 인정하고, 한미연합사 해체하고, 연방제 평화통일로 가잔다. 대선에서 이기려면 그 수 밖에 없으시단다! 대선? 무슨 대선? 김대중 대선? 노무현 대선? 아니면, 김정일 대선? 정형근, 송영선, 한나라 당! 죽으려면 꽥 소리나 지르고 죽어라! 평화통일 좋아들 하시네! 김정일의 적화통일이 눈앞에 닥아왔는데 무슨 평화통일 타령인가?
1864년 가을, 링컨은 대선에서 다시 이길 것을 거의 포기했었다. 미국민들은 3년 반에 걸친 피바다 남북전쟁에 질릴대로 질려서 거의 무조건 평화를 원했고, 전방에서 연방군의 승전소식은 가물에 콩나기 식으로 아무리 기다려도 들어오지 않았던 최악의 상황이었다. 남부반란세력은 이런 북부주민들의 감정을 이용하여 열심히 평화공세를 벌이고 있었다. 우리를 미연맹 독립국으로 인정해주고, 남부의 노예제도를 인정해주면, 우리는 당장 무기를 놓겠다! 평화하자! 평화! 전쟁狂 링컨을 몰아내자!
링컨은 1864년 9월 12일, 뉴욕 주의 아이잭 셔머혼이란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자신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밝혔다:“모두 평화, 평화, 말씀들 하시는데, 이 세상에서 저보다 더 평화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연방을 버리는 그런 평화는 원치 않습니다. 그런 평화는 찾아보았자, 얼마 지속되지도 않을 평화입니다.”
"Much is being said about peace; and no man desires peace more ardently than I. Still I am yet unprepared to give up the Union for a peace which, so achieved, could not be of much duration."--From the September 12, 1864 Letter to Isaac Schermerhorn
부시가 등 돌리더라도, 한나라 당이 미쳐 버리더라도, 우리는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과 계속 싸워야 한다. 가짜 평화 필요 없고,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외면하는 핵문제 해결 필요 없다. 북한주민들 인권을 외면하면, 결국에는, 다시 말하지만, 결국에는, 우리 남한사람들 인권을 잃게될 것이니, 우리는 이 악마들과 죽기살기로 싸워야 한다. 부시가 이 세 마리 독사 악마들과 호금도에게 밀려서 김정일과 손 잡으면, 우리는 링컨을 좇아서 부시와도 싸워야 하고, 라이스와도 싸워야 하고,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과 죽기살기로 싸워야 한다.
김정일 살려주는 개떡같은 평화는 평화도 아니고, 우리들 살기 위해서는 그런 평화 지금도 필요 없고 앞으로도 절대 필요 없다.
2007년 3월 24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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