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projects

Monday, March 12, 2007

미 남북전쟁의 교훈(1)

미 남북전쟁의 교훈(1): 현대판 노예主 개정일 세력의 음모를 분쇄하자

우리가 노예主 개정일의 방조세력 개대중/놈현과 죽기살기로 싸워야 하는 것은 노예主 개정일로부터 북한동포노예들을 구하고 개정일의 대한민국 적화 노예화 음모를 분쇄하자는 것이다.

1863년 7월 1일, 미 남북전쟁에서 남부반란군은 북쪽에서 내려오고 북부연방군은 남쪽에서 올라오다가 게티스버그란 펜실베이니아 중부의 조그만 마을에서 크게 맞부닥쳤다. 7월 1일, 2일, 양일간 양편 군사들은 국운을 걸고 죽느냐 사느냐 격전을 벌였다. 이 전투에서 남군사령관 로버트 E. 리 장군이 완패 퇴각하는 바람에 링컨의 미연방은 살아날 수 있었다. 이틀 혈전에서 쌍방의 사상자 수가 근 5만명이나 되었다. 게티스버그 전투에서 제일 중요한 위치에서 제일 처절하게 죽기살기로 싸운 연방군 장교는 제20 메인 주 연대를 지휘했던 조슈아 로렌스 챔벌레인 대령이란 전쟁前 대학교수였다.

전투 전날인 6월 30일, 챔벌레인에게는, 싸우기를 거부하는 메인 주 출신 딴 자원병들이 120명 인도되었다. 메인 주 자원군에 지원했을 때, 생각도 없이 3년 복무에 서명했던 이들은 1년만 자원했던 딴 전우들이 먼저 고향에 돌아가니까, 이제는 더 싸울 생각이 없다고 전투를 거부한 병사들이었다. 챔벌레인에게 내려진 상부지시는 이 명령불복 병사들을 강제로라도 다시 쓰던지, 말을 안 들으면 그 자리에서 총살해도 괜찮다는 끔찍한 지시였다.

챔벌레인 前교수 현직대령 연대장은 잠시 생각하다가 120명 병사들에게 간략한 연설을 하리라 마음을 먹는다. 이 챔벌레인 대령의 간략한 연설에 남북전쟁의 모든 大義가 들어있고 챔벌레인이란 위대한 인간이 들어있다.

“당신들을 대변한다는 버클린 상병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당신들의 불만이 무엇인지도 잘 알았습니다. 당신들을 위하여 본관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지금은 생각이 안 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해 보겠습니다. 사정이 허락하는대로 곧 알아보겠지만 오늘 당장 알아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곧 출병해야 할 형편이고 온종일 행군한 다음 저녁 무렵 큰 전투에 투입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최대한 빨리 당신들을 위하여 무슨 조처든 알아볼 것입니다.”

“본관은 당신들을 맡으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만일 내 명령을 듣지 않으면 당신들을 사살해도 괜찮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하지만 난 절대로 당신들을 사살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메인 주에서 온 당신들을 사살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전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병사들도 사살하지는 않겠습니다. 딴 사람은 그럴지 모르겠지만 본관은 절대로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거기에 대한 얘기는 그만 합시다.”

“지금 상황은 이렇습니다. 본관은 당신들을 데리고 가라는 명령을 받았으니까, 당신들은 나를 좇아오는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강제로라도 데리고 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와 함께 싸우겠다고 총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총기를 다시 지급하겠습니다. 얼마 멀지 않은 곳에서 반란군 대부대가 집결하여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들과 지금 따지고 다툴 겨를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말만은 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이 필요합니다. 우리 연대는 지금 병력이 절반도 채 못되고, 당신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 싸우고 안 싸우고는 당신들에게 맡기겠습니다. 당신들이 우리와 함께 오는 것은…아니, 아무튼 따라 와야 합니다.”“당신들에게 설교할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우리가 누군지, 우리가 지금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있는지, 당신들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당신들이 우리와 함께 싸우지 않겠다면, 당신들에게 몇 마디 할 말은 있습니다.”

“우리 연대는 지난 가을, 우리들의 고향 메인 주에서 자원병으로 편성되었습니다. 그때 우리 연대는 병력이 천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남아있는 전우들은 3백명밖에 안 됩니다.지금까지 남아있는 전우들은 자신들이 선택하여 남아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중 몇몇은 우리 연방국을 지키기 위하여 자원했습니다. 또 몇몇은 집에 앉아서 하는 일 없이 심심하니까, 전쟁놀이나 해볼까 해서 자원입대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남들이 다 자원하니까, 혼자 안 나가면 창피하다는 생각에서 입대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이것이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는 확신에서 자원했습니다. 우리들 모두 전우들이 죽어가는 것을 우리 눈으로 보았습니다. 우리들 거의 모두가 고향 땅에서는 흑인들을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생각은 할 수 있었지만… 그러나 자유란… 그냥 입으로만 읊어대는 단어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전과 다른 군대입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군인들이 급료를 받기 위해서 싸우거나, 여자들을 겁탈하기 위해서 싸우거나, 아니면 딴 전리품을 탈취하기 위하여 싸웠습니다. 땅을 빼았으려고 싸우거나, 군왕이 싸우라고 강제로 내보내서 싸우거나, 아니면 사람들 죽이는 것이 재미있어서 싸운 전쟁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새로운 어떤 것을 위하여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설교를 하지 않으… 이 세상에서 이런 일이 있은 적은 없습니다. 우리는 딴 사람들에게 자유를 찾아주고자 싸우는 군대입니다.”

“이 나라는 자유의 땅입니다. 여기서 태평양까지 자유의 땅입니다. 원하지 않으면 아무도 누구에게 절하고 굽실거릴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도 특수계급이나 왕족으로 태어날 수 없는 곳입니다. 이 나라에서는 어느 누구도,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느냐로 인정을 받지, 그 사람 아버지가 누구인가에 따라서 인정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우리는 이 땅에서 “사람” 대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우리들의 가정을 짓고자 온 것입니다. 땅은 문제가 아닙니다. 이곳에는 무한대의 땅이 널려 있습니다.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 나라의 이상, 너나 나나 흙이 아니고, 흙보다는 더 값어치가 있는 인간이라는 확신입니다. 나는 내 생명을 바칠만큼 값비싼 땅을 본 일이 없습니다. 당신들에게도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싸우란 말은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 싸우는 목적은, 결국에는 바로 당신들과 나, 우리들을 위하여 싸우는 것입니다.”

“설교를 하려는 것이 아니었는데…미안합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이 우리가 누군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연설이 됐습니다…여러분, 오늘 우리가 이 전투에서 지면 우리는 이 전쟁에서 질 겁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나를 좇아준다면 내 개인적으로도 무척 고마운 일입니다. 자, 이제 우리는 출동해야 합니다.”

이들 120명 중 114명이 챔벌레인을 좇아 싸우기로 결심했다. 7월 1일 전투에서 챔벌레인의 제20 메인 주 연대는 연방군의 제일 좌측면 리틀 라운드 톱이란 고지의 방어를 담당해서 사단병력의 남부반란군 공격을 막는다. 그날 전투에서 리틀 라운드 톱이란 고지가 무너지면 연방군 전체가 무너져서 게티스버그 전투와 남북전쟁이 반란군의 승리로 끝날 지경이었다. 챔벌레인 연대는 마지막에 총알이 떨어지자 챔벌레인의 명령에 따라 총부리에 총검을 꽂고 백병전을 벌여 반란군을 진압한다. 이 전투로 챔벌레인 대령은 후일 미국회 영예훈장 Congressional Medal of Honor를 받았다. 게티스버그 전투가 끝난지 3개월 반밖에 지나지 않은 1863년 11월 19일, 링컨은 게티스버그 묘지에 와서 이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게티스버그 연설을 했다. 1865년 4월, 남북전쟁이 남부 로버트 E. 리 장군의 항복으로 끝날 때 버지니아 주 애퍼매톡스란 곳에서 반란군의 항복을 직접 접수했던 연방장군은 당시 소장으로 진급했던 조슈아 로렌스 챔벌레인이었다.

위에 인용한 역사는 마이클 샤라란 작가가 1974년 쓴 “살인 천사들 The Killer Angels”이란 역사소설에 나오는 에피소드이다. 이 소설은 1993년 로널드 맥스웰이란 감독이 “게티스버그 Gettysburg”란 영화로 만들었다. 필자는 이 소설과 이 영화를 가끔 다시 읽거나 보곤 한다. 소설도 그렇고 영화도 그만큼 감격적이다.

“이 세상에서 이런 일이 있은 적은 없습니다. 우리는 딴 사람들에게 자유를 찾아주고자 싸우는 군대입니다.”링컨은 1862년 12월 1일, 챔벌레인에 앞서 이와 똑같은 내용의 연설을 한 적이 있다:

"In giving freedom to the slave, we assure freedom to the free -- honorable alike in what we give, and what we preserve. We shall nobly save, or meanly lose, the last best, hope of earth."

“우리가 북한동포노예들에게 자유를 찾아주고자 하는 것은 우리 남한 자유인들의 자유를 확실히 하고자 함입니다. - 저들에게 자유를 찾아주는 것이나, 우리의 자유를 지키자는 것, 이 모두가 영예스러운 일입니다. 우리가 하는 데에 따라서, 우리는 한민족의 마지막 최선의 희망인 대한민국을 영예롭게 지킬 수도 있고, 아니면, 비열하게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2007년 3월 12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http://nk-projects.blogspot.com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