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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04, 2006

자유는 피를 먹고 산다!

지난 주, 한국에서 애국자 한 분이 워싱턴에 다녀가셨다. 지금 남한시국에 관하여 절대절명 걱정이 많으셨다. 나도 밤잠이 안올 지경이다. 남한에서 반역도배들이 나라를 뒤집어 엎어 놓았고, 김정일은 남한 문턱까지 와서 남한이 무너지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김대중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 다음, 처음으로 국정원이 간첩들을 몇 명 잡아들이는 사건이 벌어졌다. 간첩들을 잡아들인 국정원장은, 그 날로 노무현에게 떠밀림을 받아 국정원장직을 내놓았다. 이 386세대 간첩들은 국가고위관리들과 접선했었고, 김정일의 지령을 남한간첩들에게 충실히 전했다: 보안법을 없애라! 선거에서 친북좌파들을 지원해라! 남한에서 미군을 내쫓아라! 미제국주의자들로부터 남한을 해방시켜라!

남한의 애국자분은 미국사람들에게 김정일과 함께 노무현 친북좌파세력 제거도 도와달라고 사정했다. 김정일은 세계에 위험천만한 존재다. 노무현은 남한에서 위험천만한 존재다.

남북한의 두 악마 김정일과 노무현을 제거해야 한다는 이 분의 말씀에 필자도 전적으로 동감이다. 그러나, 미국이 김정일을 제거해야 한다는데는 명분이 서지만, 소위 우방국의 대통령이란 노무현의 제거에는 무슨 명분을 내세워야 하는가? 김정일이 자국민을 굶겨죽이면서도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했으니, 미국은 김정일을 제거해야 하고, 제거할 명분도 분명하다. 김정일을 살려두면, 핵무기를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에게 팔어먹을 수가 있고, 그러면 김정일은 미국에 치명적 위협이 된다.

미국이 노무현까지 제거할 수는 없다. 노무현이 반미친북이라 제거해야 한단 말인가? 노무현이 김정일을 추종하는 부하들을 요직에 앉혔기 때문에 제거해야 한단 말인가? 노무현이 6자회담에서 미국 편을 안들고 김정일 편을 들기 때문에 제거해야 한단 말인가? 노무현이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외면해왔기 때문에 제거해야 한단 말인가? 노무현이 남한경제를 파탄냈기 때문에 제거해야 한단 말인가?

남한국민들도 북한인권을 외면해왔다. 남한국민들이 노무현을 뽑아준 것이다. 남한국민들은 2004년 3월, 국회에서 노무현을 탄핵소추했을 때, 전부 들고일어나 탄핵에 반대했었다. 당시 노무현 탄핵에 앞장섰던 국회의원들을 몽땅 쫓아냈다: 박관용 의장, 최병렬 대표, 조순형 의원, 홍사덕 의원, 몽땅 쫓아냈다. 남한국민들이 아직까지 노무현을 청와대에 모시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남한국민들의 뜻을 반하여, 노무현을 제거해?

자국내의 역적들을 제거하는 것은 남한국민들 책임이다. 미국이 남한국민들을 대신하여 김대중 노무현을 제거해준다면, 그것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짓이다. 우리가 우리 손으로 제거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피도 흘리고 폭력까지 동원하여, 우리들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하여, 이 두 반역자들을 제거해야 한다. 남의 나라가 이 일까지 해주기를 바란다면, 우리나라 정말 가망이 없다. 김정일이 절대로 핵무기를 포기할 리 없으니, 미국은 早晩間 김정일을 요리할 것이다. 남한국민들이 김대중과 노무현을 晩보다는 早하게 제거해야 한다. 김정일이 그 붉은 아가리에 북한주민들의 피를 뚝뚝 흘리면서, 바로 우리집 문턱 앞까지 왔기 때문이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140년전 미남북전쟁 바로 전, 뉴욕의 쿠퍼 유니언에서 외쳤다. “우리 모두 정의는 막강하다는 진리를 믿읍시다. 우리 모두가 그런 믿음을 갖고서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로 결심해야 하겠습니다.” 조국의 형제자매들이여! 링컨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처럼, 우리도 우리가 할 일을 분명히 압시다! 노무현과 김대중은 지금 우리들 손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2006년 11월 4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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